11월 8일 14~20시에 감기 환자 3명과 접촉
약간 피곤하고 미열이 발생하는 듯해서 평소보다 훨씬 일찍인 22시경 잠자리에 듬


11월 9일
12시간 취침하였으나 몸이 개운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몸살처럼 온몸이 살짝 욱씬거림.

11시경 동네 내과도착 감기 검진 받음
신종플루 때문에 대기실 만원으로 70분정도 기다린듯... 당시 37.2도로 감기약 받아서 귀가

상태가 서서히 악화되어서 점심은 밥이 잘 안넘어가서 물말아먹음.

2시경 점심먹고 약먹고 방에서 취침
자고 약먹었는데 상태가 더 악화 상당한 열이나기 시작 

7시경 저녁은 한술뜨자마자 구역질이 나서 gg 한시간 후 미음 식사
이후 상태는 최악으로 머리가 터질듯한 두통이 밀려옴 나도 모르게 끙끙거리기 시작
마재윤과 예수님의 환상을 보기 시작 고통에 눈물이 찔끔남
이때까지도 그냥 감기라고 생각했음

22시경 긴급공수한 체온계로 39.3도 해열제 800mg긴급 투약 1도 정도 하강

다음날 다시 동네 내과에 가니 38.4도 처방해준 감기약 해열제에 따로 해열제 더먹어도 고열이 유지된다니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며 타미플루를 처방해줌

-방에 격리 시작-

11월10일
11시경 타미플루 투약, 일반 감기약도 병행 37.4도로 체온 하강

점심은 일반밥으로 잘먹음
저녁도 잘먹고 타미플루 투약 36.9도로 체온 정상화

-그러나 격리는 계속됨. 신종 플루는 발발후 열이 내리고 증세가 호전되더라도 5일가나 꾸준히 약을 복욕해야하고 그 기간동안은 전염성이 강한것으로 알려짐-

23시경 미수다 루저의 난 발발

키가 180이 안되는 수많은 루저들이 인터넷을 봉기함
나도 독감으로 빡쳐있는데 루저라니 화가남
근데 난 어차피 2년차 백수라서 180 넘었어도 어차피 루저임
게다가 신종플루까지... 루저 킹으로 추대받을 예정
이미 마틴 루저 킹 목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

뉴타입 플루를 지닌 나는 뉴타입 잉여로 거듭날거임. 이제는 뉴타입의 시대다!







by 호연lius 2009. 11. 1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