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예배드리지 못하고 여러 교회를 떠돈지 백일이 넘었다. 

평온함을 가장하고 있는 헝크러진 삶은 그 정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거칠어져 가고 있다.

답답하고 막막하다. 

주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부르짖어야하는데

나는 입을 다물고 땅바닥만 쳐다 볼 뿐이다.


짤방 : 준


by 호연lius 2011. 4. 3.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