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탄산음료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어머니의 세뇌교육 - 이가 녹는건 물론 뇌까지 녹는다는둥- 의 효과였다. 그러나 군에서 커피를 즐기지 않는 내가 대안으로 택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콜라 자판기, 그리고 고기를 먹고 나서 마셔 주면 소화가 잘되는 덕에 나는 그만 빠져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20년 세뇌가 풀리는 순간)

그러나 콜라나 사이다를 마시고 나면 그 설탕 맛이 입에 남아 찝찝하니 더 목이 마르게 된다. 나는 그런 단점이 없는 탄산을 찾아 전세계를 여행했다.(정말?)

그러나 발견치 못하고 낙담한채 귀국을 하였는데 올해 여름 이곳 서울에서 나는 발견하고 말았다.

이것이 궁극의 탄산음료다!

레모네이드처럼 뒷맛이 깔끔하면서도 충분한 탄산이 위를 즐겁게 해 줄뿐만아니라 비타민 C가 일일 권장량의 100%나 들어있는 궁극의 탄산음료! 그것은 코카콜라사의 환타 비타 레몬맛이었다!

이 글을 읽는 당신께도 추천한다. 탄산계 최고의 발명품을 어서 맛보시라.
by 호연lius 2006. 8. 10.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