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가진 식량은...

씨리얼(갤로그), 식빵, 쌀, 라면(너구리)

오렌지 쥬스, 와인, 우유, 홍차(다즐링,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캐모마일 티 , 둥글레 차, 쿠키 약간

버터, 쵸코(버터처럼 발라먹는것), 포도쨈, 딸기쨈

피자, 초코푸딩, 치킨파이, 포테토 칩, 버거 패티, 참치 통조림, 슬라이스 햄, 옥수수

계란, 김치, 양파, 마늘, 양상추, 고추, 대파, 버섯, 고추장, 된장, 쌈장

오렌지, 레몬, 라임, 사과(덜익음)

오해말게. 건강하니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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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어로 쓴거 날린 후로 다시 한글로만 치고 있군. 허허.
by 호연lius 2005. 8. 31. 23:08
내가 처음 홈페이지를 시작했을 때는 어떤 의도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저 시험적 성격이 강했을 것이다.

그 다음에야 의도한 것은 내 신변의 정리였다. 일기장과 편지 기억 등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나에 대한 정보들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보고 싶었다. 기록의 디지털화라고 할까.

헌데 만들다보니 사람들이 들러주지 않는다면 굳이 인터넷에다가 자신을 정리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자신에게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을 정리한다는 것은 정신나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 영어로 일기를 쓰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올리고 싶었는데...
막상 영어로 올리고 보니 사람들이 읽을 수가 없는 것이다!(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든다) 사진을 올리는 것은 기념과 기록의 의미가 크지만 글을 올리는 것은 한국과 소통하기 위해서인데 이래서는 무용지물.

결국 나는 한글로 글을 써야 하는 것이었다. 인코딩은 나의 문제이지 상대방의 문제가 아니니까.
by 호연lius 2005. 8. 12.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