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omen들이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그저 sequence of coincidence 인지...

친구의 비수같은 충고로 악몽을 꾸었다. ex를 정리해야겠다 싶었다. 근데 어쩌라고...

출근길 차가 주말보다 한산해서 회사에 예상보다 40분 일찍 도착하였다. 아침잠이 억울했다.

차량 정비를 맡기니 당일 수리 불가, 라이트나 갈까해서 맡겼는데 엔진오일 부동액 포함 9만원...특히 엔진오일은 타버려서 3달만다 넣어야할듯...
내 귀중한 토요일을 고객 접대에 바치도록 지시받았다. 토요일 밤 접대까지...라살 엠티 취소

검도관을 찾아갔다. 텅비어 있었다. 한달 전에 이관했다고 한다. 이관한 곳으로 찾아갔다. 도장 쉬는 날이었다.그러나 다행히 혼자 훈련하러 나온 한분이 계셨다.
점심으로 국수를 먹었다. 저녁에 회사에서도 국수가 나왔다. 다음 날 점심으로 또 어탕국수를 먹었다.

국수로 허한 속에 주인할머니가 준 사과를 먹었다. 지난번 썩은 홍시와 달리 아삭하고 맛이 무척 좋았다.

동기에게 빌려준 10만원을 받았다. 지갑을 잃어버렸다. 카드 분실 신고를 했다.

집에와서 지갑을 찾았다.

누군가 사랑하게 되니까
두서달 전에 등록 신청한 이음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두건의 소개팅이 들어왔다...


by 호연lius 2011. 9. 15. 23:14
추석은 월요일이다. 주 5일제 근무시 연휴는 10(토)~13(화) 까지이다.

회사 관례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의 예상은 다음과 같았다.

9일 오전근무 후 점심먹고 퇴근 ~ 14일까지 휴식

그러나 CEO 심기가 불편하신고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악몽이 닥쳤다.

10일 점심 후 퇴근~ 12일까지 휴식

...좀 무섭다. 그렇다고 내가 그런건 아니다. 나는

9일밤 바다+물빛과 남포동 새벽술

10일 휴식후 라살 정모 (집에 가려다 정의돈을 지나치면서 흡수...

11일 휴식후 통영회식

12일 해운대 베스타(바다,물빛), 외가 인사, 초읍에서 훈+열 만남, 경대 라살 술 ( 그분이 먹이셔서 10년만에 두번 구토..탈장될뻔)

13일 저녁 먹고 정모

연휴 종료. 하루 아쉽다.
by 호연lius 2011. 9. 14. 11:28
사람은
해서는 안될 것이 너무 많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해서는 안될 것이 여전히 많을 것이다.

그래서 해서는 안될 사랑은 없다는 말을 인상적으로 받아들였나보다.

하지만 그런 나도 해서는 안될 행동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래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생각은 내 안에서 비롯되서 오직 나만 태우지만

행동은  내 밖으로 번져서 타인을 태울 것이다.

...

그래서 나는 지금 나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설명하기 무척 어렵다. 

나는 고통을 잊기 위해서 마약을 투여한 것과 다름없는지도 모른다. 점점 끊기 어려워지고 점점 더 강한 것을 원할테고 결국 나를 파괴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 더 무서운 것은 내가 파괴되지 않고 버텨낸다면 타인을 파괴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

친구의 비수보다 날카로운 충고를 들은 밤, 꿈에 나타난 괴이(怪異)는 나의 내장을 파헤치듯이 생각을 파헤치고 찢어 발기고 사방에 흩뿌려 놓았다. 훤히 드러난 내 생각을 내 마음을 내 신앙을 내 감정을 뜯겨져 나간 눈꺼풀 때문에 그대로 지켜보며 아픔을 괴로움을 고통을 비애를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게 하는 굉음같은 이명 속에서 만지고 기대고 핥고 때리며 발작에 발작을 더했다. 

...

내가 누군가의 남편이 되겠다는 생각은 망상
내가 누군가의 애인이 되겠다는 생각은 꿈
내가 누군가의 무언가가 될 수 있겠는가?
지금 아주 운이 좋다면 누군가의 놀잇감, 그것보다 더 운이 좋다면 누군가의 세컨드
그 정도.

...

보십시오.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을 것을. 그렇지 않다면 지금이 부름 받기 좋을 때가 아니겠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계속 살아나가는 수밖에 없겠지만 아둔하고 어리석은 제가 언제 알 수 있겠습니까.

...

자학, 자기 파괴,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서는 즐거움을, 즐거움이 없더라면 고통이라도 쫓는 자극중독자.

...

나는 어떻게 될까

by 호연lius 2011. 9. 14. 07:49
먼저 작년 여름의 주말 일상을 돌이켜볼까.
클럽이나 나이트클럽, 해안가나 도심 유흥가를 전전했지. 친구가 있다면 함께, 없다면 혼자라도 03~05시까지 떠돌며 자책하며 자학하며 여름을 낭비했다.

올 여름, 작년과 별로 달라진게 없는, 그래서 어쩌면 더 나빠진 자신을 추슬러야했다. 나는 삐뚤어진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심정으로 나를 걱정했다.

먼저 평일의 처방은 운동. 퇴근하면 운동을 했다.
19:30퇴근
20:00 운동시작
21:00 운동종료
21:30 취침 준비 완료
간식을 먹으며 인터넷을 하거나 다운받은 드라마를 본다.
22:30~23:30 취침

주말의 처방은 올해 여름을 걱정하며 작년처럼 해변을 거닐다 발견했다.
살사! 이제 더 이상 혼자 추지 않고 방황하지 않고 함께 춤을 추는 것이다.
그리고 매주 주말은 다음과 같다.

토요일 오전 : 근무 혹은 집에서 뒹굴거리기 혹은 조조영화
토요일 오후 : 친구 집에 놀러가거나 친구와 피씨방에 가거나.
토요일 18:00~일요일 05:00 살사를 추고 뒷풀이가서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논다.
일요일 11:00~15:00 예배 및 교제
일요일 저녁 먹을 때까지 낮잠 및 집에서 할일 하기 (근데 보름 전부터 16~19시 살사 연습)
친구나 가족과 저녁먹고 수다 좀 떨다가 창원으로 복귀

알고는 있었지만 나는 참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하는구나 싶다. 다만 즉흥적으로 무언가를 할 여유가 없다는 점은 제법 아쉽다.

평온한 하루하루가 계속되며 아직도 다음 꿈과 목표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금요일 술자리에서 회사 선배가 자신의 나이가 다섯살 더 많다고 가정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는 철저히 공감했다. 너무 무기력하고 무상한 쾌락만 쫓는 내가 세상적으로도 그리스도인으로도 조금 더 간절하고 절박하게 집중하고 살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by 호연lius 2011. 8. 22. 22:31
요즘은 화젯꺼리가 참 많다. 불구경만큼이나 재미나는 주식시장이라던가... (나도 온 몸을 태우고라도 불장난이 치고 싶어서 일단 계좌는 열어두었다.)
그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된 국민연금탓인지 2만원 올라서 급여가 더 줄었다던가...
허리 아파서 헬스를 때려치고 다시 수영을 시작했는데 여전히 허리가 아프다던가...제일 폼나는 접영이 제일 허리가 아프다던가...
쓸쓸한 살사댄스라던가,,,
실연한 친구 갑이라던가...실연한 친구 을이라던가...
내 어깨에 지워진 무리한 프로젝트 2건 때문에 허리가 휜다던가...
전 여친 동영상을 보다가 눈물이 핑돈다던가...폰 바탕화면을 모델 세미누드로 한다던가...

오늘 유성우가 내린다지만 내 마음의 별은 이미 다 떨어져버린지 오래다. 거대한 블랙홀에 다 삼켜져 버려 텅빈 우주처럼 말이다. 당연한거겠지. 내 마음에 가장 크고 밝게 빛나던 초신성이었던 그녀가 변해서 된 블랙홀이니까. 빛나던 에너지만큼 그대로 어두운 에너지가 되어버렸으니까. 이 추억 속에 현재와 미래가 잠식 당하여 결국 나도 사라져버릴 지도 모른다. 아니 차라리 그랬으면 그것도 낭만적이겠지. 내 머릿속의 지우개처럼 아름답기라도 하겠지. 이렇게 찌질하지않고 말이다.
by 호연lius 2011. 8. 13. 00:41
올해 회사의 여름 휴가는 무려 3일!
작년보다 하루가 늘어났다. 대신에 작년까지 나오던 몇십만원의 휴가비가 없어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았다.

금-토-일-월-화로 이어지는 어쩌면 그리 짧지 않은 휴가지만 사람은 상대적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대기업의 휴가에 비하면 반토막이지만 인도 담당자로서 인도의 휴가에 비하면 으쓱해진다. (인도는 아직 여름 휴가 개념이 보편적이지 않다)

휴가 이야기는 살사 동호회에 올린 글로 대신할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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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끝나고 수요일이 되어 출근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화요 정모에 출석하면서 5일간의 휴가동안 4번 라살인들과 만나며 대기록을 달성!

...이라고 기뻐하기도 민망하게 그것이 다른 라살인들에게는 일상이더군요. ㅎㅎ


라살 모임이 없는 심심한 월요일 밤에는 친구따라 해운대 클럽 막툼에 갔는데 사운드 빠방하고 선곡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왠걸...별로 재미가 없는겁니다!
구석에서 살사랑 차차 스텝연습하고 그랬어요 ㅋㅋ 아, 저는 픽업은 할 줄 모릅니다. 춤밖에 모르는 바보라서...(퍽)

오전에는 라살 번개로 '퍼스트 어벤져'를 보았구요.ㅎ


일요일에는 두어시간에 거쳐 라살 포토방을 감상했구요. 엠티 저도 어서 가고 싶네요~


토요일에는 2차로 간 노래방에서 비키 선생님의 아이돌 댄스를 볼 수 있었는데... >>ㅑ아~! 곧 팬클럽 모집할테니까 빠돌이들은 준비하시구요. 찰리형님은 2차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또 귀가길 도와주신 도사부님과 비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금요일은 해변 살사 축제 행사가 있었습니다. 살사 스텝을 배우는 제가 스탭으로 암약하였지요. 암약했기 때문에 사진은 없습니다 ㅋ
도 사부님이 회번개를 진행했다는 그 수변공원의 천막횟집에서 도 사부님과 배드민턴 (야간 경기)을 즐기기도 하였고 경훈 시샵님과 지나누님 덕분에 편하게 귀가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목요일 정모에서 초급 발표회는 멋졌구요. 선배 기수의 위용을 다시 보게되고 감탄했습니다. 꽃집 찾아 삼십분 헤메서 산 꽃 받은 분들은 제가 준거 까먹지 마시구요~ ^^


참 멋진 휴가를 보내서 기쁩니다.


내일이 목요 정모라서 더 멋지네요. 낼 봐요~



아,맞다! 근데 우리 엠티 언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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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친한 사람이 생겨서 (친한 과 후배는 잘 안나온다) 춤이외에도 즐거움이 더하길 바란다.
이성 교제를 노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당분간은 아무래도 어려울 것같다. 일이 잘 풀리는게 더 이상한 나의 인생 2막이니까 그려려니 한다.





by 호연lius 2011. 8. 2. 22:21
나.는. 서.른.살.이.다.
나.는. 춤.을. 좋.아.한.다.
나.는. 외.롭.다.

클럽과 나이트는 추억 속에 묻어버리고 살사를 추기로했다.

예전부터 학과 후배가 권유하기도 했고, 해운대에서 살사 축제를 보니 모두가 무척 즐거워 보여서 결단하게 되었다 .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는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강습, 그후 바에서 동호회 정기모임(춤판), 23시부터 뒷풀이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춤? 즐겁다. 여자? 예쁘다. 사람들? 재밌다. 덤으로 아직 영계 취급받는 것도 좋은 일이다.

안타까운건 나의 세반고리관이 불량한 덕에 턴을 하면 어지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차타가 배우고 싶어졌는데. 바차타가 어떤 춤이냐 하면...(다음 이시간에)




예고: 바차타 ? 하악하악! 나도 출래염~
by 호연lius 2011. 7. 11. 22:33
어제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샀는데 이전에 등록된 주소에 전여자친구가 있었다. 무엇을 사주었을까?

방정리를하는데 고이모셔둔 그녀의낙서메모엽서편지가 있었다. 좀 병신같지만 멋있게 눈앞이 잠시 흐려졌다. 내가 그렇게 사랑하고 이렇게 사랑받고 있었다. 추억 할수있어서 즐겁다. 슬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랬으면 좋겠다...
by 호연lius 2011. 7. 4. 23:02
작년에는 8월 말에 갔던 휴가를 올해는 7월 초에 다녀왔다.

아, 내가 나약해져도 놓지 않도록 저를 지켜주십시오.

 

30 X 4

by 호연lius 2011. 7. 3. 20:18
http://byule.com/board/

하하 내가 이렇게 멋진 사람인가!


BAABB
평범하지만 인도적이고 균형이 잡힌 타입

▷ 성격
그다지 파란이 일지 않는 평온한 인생을 보내고 싶다면 이것이야말로 그에 꼭 맞는 에고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상식적인 사람으로 특히 의리와 인정이 두터운 타입입니다. 또 이성이나 지성이 높아 아무리 인정이 깊다 해도 그 약점을 이용당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없습니다. 책임감이나 사명감도 적당히 가지고 있고 주위에 대한배려도 과부족이 없는 타입입니다. 분수껏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며 어느 것 하나를 들어봐도 흠잡을 데 없는 타입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인간으로서 최상의 타입이냐. 천차만별인 인생에 있어 다양한 캐릭터들의 좋고 나쁨이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평온한 인생만을 지향한다면 이런 타입이야말로 가장 적합한 성격이겠죠. 하지만 거친 파도를 차례로 넘어야만 하는 특수한 일이나 역경에 도전해야할 상황이 찾아온다면 이런 온화한 성격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해낼 수 없습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흠잡을 데 없는 추천상품입니다. 

거래처고객 - 마음에 걸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관계를 소중히 해 나가야할 상대입니다. 

상사 - 이런 상사를 이상적인 상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벌을 받겠죠?

동료, 부하직원 - 성격은 원만하고 흠잡을 데 없지만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끝까지 파고드는 근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그것만 주의한다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by 호연lius 2011. 6. 23. 12:12
지난 주부터 컴 업그레이드를 하느라 작년에 이어 또 주말을 날렸다. 하하...

어설픈 덕력에 호승심에 절약 정신이 생GR을 불러왔으니...

먼저 도착 한 것은 레이플이 보내준 비디오카드 HD 3850 그러나 고성능 비디오 카드인 만큼 슬림 케이스에는 장착 할 수 없는 크기로 24cm 였다. 이왕 업하는거 10살이 되어가는 언제 죽을지 모르고 용량도 부족한 하드디스크까지 바꾸기로 하였다.

내가 추가 주문한 것은 하드디스크 씨게이트 바라쿠다 3500413AS 500GB
케이스로 미니 타워 사이즈의 에이원 레전드 220GX 쿨웨이브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새로온 비디오카드를 장착하였는데...모니터에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비디오카드에 DVI에 단자만 두개였는데 잘못연결했나 싶었는데 한시간 끙끙거려서 얻은게 없음...다른데가서 테스트 해봐야 겠다. (알고보니 보조 파워가 없어서 ...)

쿨하게 비디오 카드는 포기했는데...

사실 지난 업그레이드때부터 보드에서 하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일이 왕왕 발생했다. 나는 메인보드의 SATA 컨트롤러가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1번 사타 단자는 거의 인식이 안되었다.

하지만 CMOS에서 인식이 되어도 부팅이 되지 않는 Hard disk boot failure 발생!

NTLDR is missing 발생! 

IDE 하드 디스크가 인식 되지 않음!

-> 제어판-관리도구-컴퓨터 관리-디스크관리 - 동적디스크 우클릭-외부디스크 가져오기
 

-> 해냈다! 하고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뚜겅을 닫고 컴을 제 자리에 넣었는데..... 또 다시 인식되지 않는 새 하드....ㅜㅜ

다음 주에 계속하자 너무 지친다...
 
-------------심지어 교회에서 기도까지 하였다 그리하여---

6월 19일 오전 작업 완료! '단 또 건드릴시 접속 단절 위험 있음'
 -------------

다행히 2012년11월8일 현재까지 같으 오류는 발생하지 않았다.
 


by 호연lius 2011. 6. 12. 17:19


(3G 망으로 길게 작성하고 저장을 눌렀는데 로그인 페이지로 접속되면서 글이 날아가는 현상이 발생)

현재 이글은 스마트폰 아트릭스를 멀티미디어독에 연결한 다음 멀티미디어 독에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연결하고 웹탑 프로그램을 실행한 상태에서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화면 왼쪽은 원래 폰에 뜨는 모바일 화면이고 폰에는 저 화면 대신 시계가 표시된다. 모니터는 웹탑 어플리케이션으로 구동되는데 하단에 빠른 실행과 상단에 모바일 상태표시, 가운데는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로 구성된다. 덕분에 폰으로는 안드로이드 회사에서는 익스플로어 집에서는 크롬, 여기서는 파이어폭스를 쓰게 되었구나 허허...

큰화면의 편리함은 둘째치고 키보드로 타자치니 정말 좋군! 연결한 키보드는 TG의 TGK-M100 미니키보드이다. 타자감도 괜찮고 디자인과 키배치도 일반키보드와 동일해서 좋다. 다만 백스페이스를 반으로 잘라서 홈키로 만든 것이 제법 아쉽고 딜리트 키가 왼쪽 쉬프트 밑에 작게 위치한 것이 조금 아쉽다.

이제 포스팅을 좀 더 자주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한지는 좀 되었는데....아직 엑스멘-퍼스트 클래스 리뷰도 작성하지 못하고 있으니 역시 도구는 거들뿐...운영하는 것은 사람이어라.

아,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뭔가 하면 지금 연결해서 쓰는 모니터는 5년 된 것으로 사소한 문제가 몇가지 있다.
전원부 문제로 이미 두차례 수리를 받았는데...지금은 연결해 두고 있으면 '소리'가 난다. 지글지글하며 물이 끓는 듯한 소리이다. 이렇게라도 켜기 위해서 전원을 20여차례 껐다 켰다를 반복해야하는 번거로움은 둘째치기로 하자. 작아서 약간 신경쓰일 정도라면 좋겠지만 이건 정말 라면 끓일 때랑 비슷한 소음으로 폭팔할 것같다... 또 다른 문제는 1년 정도 된 것으로 모니터 가운데 붉은 선이 그어져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문제는 hdmi단자가 없어서 dvi-hdmi변환 잭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단자 위치가 엉성해서 모니터 받침대에 걸려 연결 할 수가 없다...결국 받침대를 분해해 버리고 바닥에 놓고 쓰고 있는데...이거 꼭 사진으로 올려야지 ㅋㅋ
아, 근데 모니터에 대해 잘 아시는분은 이거 폭발의 위험은 없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포스팅 예고: 엑스맨 리뷰
나는 병신이다 (여성 편력)
해운대 축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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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0 결국 LG IPS226을 구매해버렸다. 그리고 모니터 뒤에 휴대용 스피커를 연결해서 소리를 듣고 지냈다.


by 호연lius 2011. 6. 7. 00:03
벌써 입사한지 일년이 되었다.

일년간 나는 변했을까?

적어도 나의 통장 잔고는 변하였다. 319만원...

나의 소유물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디카 한대, 새 휴대폰, 중고차가 더해졌다. 시가 200만원 상당...

일년 벌어서 모을 수 있는 돈이 500만원 ?!?! 연애도 안하고 노래방도 안다니는데 뭔가 좀 억울한 기분도 들지만 ...
그래도 올해는 천만원은 모으리라 다짐해본다. 언제나 집한 채 사겠지 싶다가도 죽기 전에 사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더 들긴하다. 

다른 건 무엇이 변했을까? 

대여섯번 차였고, 신앙도 바닥이고, 업무 능력은 입사 3개월차랑 다를 바 없다.

뭔가 크게 잘못되었는걸? 변화가 필요하다. 삶으로 나아갈 변화가.

 
by 호연lius 2011. 5. 26. 10:42

나의 모바일 선정 과정은 이러하다.

모바일 기기의 목적: 블로그 포스팅, 포모스 웹서핑, 구글 계정과 연동한 작업  

예산 : 현재 사용중인 폰의 위약금 8만원, 기회비용으로 부가세 포함 폰요금 45000 이하로 나왔는데 45000요금제 사용시 5000원 증가로 2년간 12만원의 기회 비용 발생. 총계 20만원으로 나의 벌이로 적정한 투자로 판단.

휴대폰으로서 사용감은 아이폰이 최고점을 받았으나 여러 컴에 연결해서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플래쉬가 재생 안되고 고가이므로 탈락, 갤럭시2 역시 고가이므로 탈락

후보로 남은 것은 소니에릭슨 아크. 모토로라 아트릭스. 옵티머스 블랙 이렇게 세가지였다.

아크는 4.2 대형 화면과 Exmor센서의 카메라, 진저브레드의 쾌적함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다른 기종은 45000요금제에 무료인반면 아크는 55000요금을 선택해야하는 상대적 고가여서 탈락

옵티머스 블랙은 쩌는 디자인과 디엠비와 노바 디스플레이가 강점이었고 아트릭스는 듀얼코어에 멀티미디어 독을 통한 확장성이 강점

자취를 시작한 나의 최대 고민은 컴퓨터를 구매하느냐 마느냐였다. 결국 컴 구매 비용과 인터넷 이용요금을 감당할 수 없어서 아트릭스의 멀티독에 모든 것을 걸기로 했다.

해상도가 높고 (펜타일이라 걱정했는데 체감차가 없엉) 실행속도와 멀티독은 환상적인 아트릭스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그저그런 터치감(특히 안드로 4버튼)
발열(듀얼코어 공통)
구린 카메라...

결론 : 컴퓨터를 대신하여 인터넷 서핑용으로 선택한 나의 선택은 탁월했다.  모니터와 키보드를 추가 구매한다고 하여도 새 시스템 장만시 필요할 비용 30만원 + 2년간 인터넷 요금 48만원을 절약하였다. 

팁:   No Lock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화면 잠김이 없어서 편리함,  홈화면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위젯, 모토로라 위젯을 홈화면에 추가 할 수 있는데 무척 편리함
by 호연lius 2011. 5. 21. 11:52
이야기가 나온 것은 올해 초입니다.

모친 : 언제까지고 이모집에 신세 질 수는 없으니 살 곳을 구해보거라.
본인 : 예...(언제까지고 이모 집에서 살고 싶어요. 완전 좋음 ㅋㅋ)

그리고 어느덧 5월입니다.

보다 못한 어머니께서 전격 창원 행을 결정. 직접 방을 구하기로 하십니다. 그리고 남산동 터미널에 내려서 복덕방이 어딘지 길을 물어보게 되는데 그 아주머니는 복덕방이 아니라 그곳으로 어머니를 안내하고...

그곳에는 아흔이 넘은 할머니께서 혼자 살고 계셨는데 ...

저는 결국 그곳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면적이 이모집의 1/4 밖에 안되는 거야 그냥 작은 집일 뿐이지만 화장실 수도꼭지가 찬물과 더운물이 따로 있어서... 이것은 마치 자동차를 샀는데 창문이 수동( 통칭 닭다리)인 느낌이랄까... 겨울이 되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겠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보증금 30에 월세 15만원이라니 이만한 곳은 없겠지요. 누가 놀러오기 어렵다는 점이 걸리지만 어차피 애인도 없고...

.

 

동쪽에 창이 있는 방

이것은 아침

by 호연lius 2011. 5. 17. 14:44
1.
정말 맛있는 도넛집을 소개한다.
누가 그랬다.
'외계인이 침공해도 미스도가 있기에 지구를 멸망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미스터 도넛을 먹으면 크리스피가 평범하고 던킨은 맛 없다. 허니딥이 정통 메뉴, 주력 메뉴는 폰데링!

폰데링의 쫀득함이란!

 
맛의 비결은 밀이 좋고 반죽이 어쩌고 등등.. 마스코트 동물들도 무척 귀엽다.
 

마스코트 폰데라이온



2.
5월에 나타나 매주 길거리 공연을 펼치는 이 콤비들 노래 잘한다.
공연 3주차에 이미 오빠부대를 만들었을 정도이다. 
 
3.
내친김에 광안리로 갔다.

 
대머리 아자씨에게 진지하게 점을 보는 젊은 처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여름은 역시 축제다. 

 
by 호연lius 2011. 5. 15. 21:14
내 차는 있었지만

내 명의로 된 내 차는 처음입니다.

97년식 레간자 주행거리 95000km 내외장 깨끗함, 고속 연비 약 10km 시내연비 약 6km

헤헤..

소리없이 강하다?

 
정비 내역
엔진 오일 교환, 뒷바퀴 브레이크 라이닝 교환, 에어 필터 교환

 
by 호연lius 2011. 5. 4. 20:57
예고
by 호연lius 2011. 5. 4. 14:10
전문 투자가가 아닌 이상 '주식은 도박이고 펀드는 투자'라고 생각하기에 작년 11월 2일에 펀드를 넣었습니다.

고려했던 종목은 여행, 에너지, 자동차, 중소고배당 4가지 였습니다. 향후 반년 정도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이었지요. 다만 여행관련은 종목수가 적어서 안정적이지 않고 에너지는 막차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시기는 지난 감이 있어서 좋은 실적을 내었고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증권투자신탁1호와 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를 선택했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들의 증권 상승 견인력이 소진되는 시점에서고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3개월 만기로 설이 지나면 환매하려고 하였으나...

구제역사태 그리고 리비아 민주화운동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승력을 묶이고 유지만 하고 있었지요. 시간이 지나 불안 심리가 사라지자 다시 힘차게 튀어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네, 박수칠 때 떠나야지요. 계획했던 환매 시점도 넘겼으니까요. 당장 돈 쓸일도 없고 다음 투자처를 정하지도 못했지만 조급함은 언제나 일을 망치기 마련이라. 관망하며 공부할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약 6개월 약 20%






 
by 호연lius 2011. 4. 26. 19:16
생일 전날 회사 청소를 째고 칼퇴근 해버렸다. 정해진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일단 부산에 와서 피방ㄱㄱ

생일 전야는 서와 나이트클럽에서 보냈다. 코엑스는 어린 애들이 많고 선곡이 별로 좋지 않다.

나이트에서 전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연락하기는 싫지만 생일 축하는 해주고 싶은 전남자친구라는 어려운관계에 있는건 내가 쿨하지 못해서인가. 하지만 누구보다도 보고 싶은데 누구보다도 볼 수 없으면서 누구보다도 내게 축하를 전하는 것을 어찌하랴.

생일이라 축하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


 작년보다 사람 수가 줄었네. 하하. 역시 뭔가 잘못 살고 있나보다.
 
동생이 비싼 화장품을 사주었다. 오빠가 늙어가는게 이제 보이나보구나. 하하.

 서성의 옷을 사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조창,지노를 불러서 호프에서 물맥주를 마시며 롯데의 연장 역전승을 보았다. 

그리고 다음날 부활절에는 새롬교회에 나가서 본격저긍로 내 인생을 돌이켜 설계하기로 마음먹었다.  

서른살에 예수는 그리스도의 삶을 시작했고 요셉은 총리가 되었지.나는 무엇이 될까.
by 호연lius 2011. 4. 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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