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군가가 화내며 소리쳤다.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구? 그런 치사한 신이 어디있어?"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3장 16-18절)

인간은 팔이 두개 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날수 없습니다. 인간은 죽습니다.
이런 유한성으로 인해 신을 원망할 수 있을까요? 아니오. 그럴수는 없습니다. 본디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심판을 받는다고 원망할 수 있을까요? 아니오. 그럴수는 없습니다. 본디 그렇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디 그런 운명의 인간에게 그 운명을 벗어 날 수 있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인간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하나님은 직접 죽음까지 맞이하셨습니다.

2.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사는 것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산의 정상은 주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나라에 가기 위해 산을 오릅니다. 주님의 나라에 가는 길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편안하게 내리막길을 갑니다. 그러나 그 길의 끝은 멸망이오 산의 정상은 주님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산을 오를 때에 돌맹이를 들고 가야합니다. 이 돌맹이는 남을 위한 희생을 뜻합니다. 어떤 사람은 편하게 작은 조약돌을 들고 가고 어떤 사람은 몸집보다 큰 바위를 매고 가느라 끙끙거립니다. 주님의 나라에 가면 주님께서 이 돌맹이로 떡을 만들어 주십니다. 영광은 자신이 희생한만큼 받게 됩니다. 

3. 
세상은 눈이 먼 사람들이 사는 나라와 같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촉감을 최우선으로 칩니다. 부드러운 땅을 발견하면 이를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상대방을 밀어내고 그자리에 틀어박히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 나라에서 눈이 보이는 사람과 같아야 합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먼사람들이 우리를 척박한 땅에 산다고 비웃을 때 우리는 척박해도 가장 경치가 좋은 곳에서  무한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딱딱한 의자에서 가장 아름답고 즐거운 책을 읽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부딪히지 않게 생활하고 돕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우리는 앞이 보이는 사람입니다. 
 

by 호연lius 2009. 7. 1. 20:30

(아고라에 썼던 글)
-지구의 나이-편

지구의 나이가 6천년이다 45억년이다 말이 많습니다.

그 지구의 나이가 먹어 온걸 본 사람 있습니까? 없지요. 그럼에도 그렇게 추정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6천년이라는 것은 성경에 나오는 족보를 기준으로 계산해 본 것입니다. 족보의 편찬방식에 대한 확신도 누락에 대한 확신도, 심지어 그 당시 1년은 몇일인지에 대한 확신도 일단 유보합니다.

 45억년이라는 것은 탄소연대측정법인가 하는 방법으로 방사선의 반감기 어쩌고로 기억합니다. 아주 공식이 딱딱 떨어지는게 재미납니다만 이 역시 환경에 따라 반감기는 천차만별이긴 합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기가 조로증이 걸려서 태어났다고 합시다. 얼마전에 15세의 나이로 80세 노파가 되어 죽은 소녀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지요. 그녀의 세포는 과학적으로 측정해서 80세 였는데... 그럼 그 소녀가 80세입니까?

미술품이나 고고학 유물을 만들 때 오래되게 만드는 방법들도 많습니다. 즉 만들어 질때 부터 오래되게 만들면 그만이지요.

 신이 지구나이 45억년 즘 먹어보이도록 어제 만들었다해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논쟁은 유익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증명 못합니다.

-성경의 진리성-편
 -친구에게 보낸 메일에서 발췌
(어디까지나 제 입장일뿐 어떤 기독교단체 (교황청, 한기총 등) 의 공식의견은 아닙니다.

 먼저 성경의 무오류성이  문자조차 완벽하다는 것을 뜻하지 않네. 십계명이 적힌 돌판 이후 주님께서 직접 쓴 것은 전혀 없네. 주님의 종들이 적어간 것이지. 그 주님의 종에는 내 할머니도 포함되네. 할머니께서는 성경을 한번 이상 필사하셨네. 그 공책은 쌓으면 어린 내 허리까지 올만큼 방대한 것이었지. 그 필사본은 성경인가? 그렇지. 그것은 성경일세. 그런데 그것은 오자가 없나? 그럴리가 있나. 팔만대장경과 과거 성경 양피지를 옮길때는 목욕제개하고 한자쓰고 절하고 또 한자쓰고 했다고도 하지만 할머니는 그냥 줄줄 쓰셨을뿐이니 오필이 많을걸세.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도 성경이라는 것은 번역된 책이기에 그 전달상 오류의 가능성은 무한하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성경을 믿는 것일까? 그 이유는 전지전능한 신이 내가 지금 보는 그 성경을 보는 것을 원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이기 때문이네. 즉, 내일 수능보는 자식에게 오늘 자신이 받은 건강검진 결과가 '암'이라는 사실을 말하는 부모가 있겠는가. 자식에게 나는 건강하다고 말할 것이고 자식은 그것을 믿는 것이 부모의 뜻을 따르는 것이 되는 셈이지. 내게 성경은 그게 무엇이든간에 주님께서 내게 하시는 말씀, 혹은 그것에 가장 가까운 것이네. (직접적인 기도 응답은 별개로 하고)
 
스스로 증명하지 않고 남의 말을 믿는 다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가?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나는 기도와 묵상으로 내게 직접적인 증언을 간구하네.  그러나 설령 그러하지 않는다고해서 세상의 진리들 중에 자네가 직접 증명한 것은 얼마나 되는가? 지구가 둥글다고 하는 진리를 자네는 직접 증명해보고 믿는가? 그렇지 않네. 모든 진리는 단지 듣는 것으로 믿고 혹은 그럴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하는 것뿐일세. 이것은 인간이 유한하기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한계네. 일반적인 자연현상에 대해서도 이렇게 알지못하는데 하물며 신은 어찌하겠는가.
 
단 한가지 확실한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따른다면 이 세상이 바로 천국이 될것이라는 점일세. 나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열망에서 (개인적 이유를 별개로하면) 그렇게 하고자 하는 것일세.


-믿음과 공의-편

믿음이란 범죄를 저지르지 않거나 공의를 따르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있는 인간도 얼마든지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신의 사랑이 위대한 것은 인간과 달리 큰 잘못이라도 뉘우친다면 용서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범죄자들이라고 천국에 갈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심판의 순간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가 심판의 기준이 됩니다. 주님은 인간들처럼 과거와 스펙을 따지는 분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저는 강호순은 지옥간다 라거나  문근영은 천국간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강호순처럼 살다가는 ( 계속 저렇게 살다가 죽으면) 지옥간다  라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회개하기 전에 기독교인들을 처단하기 위해 살아가던 안티였지만 주님은 그를 위대한 사도로 만드셨습니다. 베드로는 처음부터 수제자였지만 주님을 세번부인하고 도망쳤습니다.

 공의는 글쓴이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상대적 선을 뜻하지 않습니다. 신의 공의는 온전한 선을 뜻합니다. 평생 조그마한 죄(작은 거짓말이라도)도 짓지 않으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죄라도 그것은 죄입니다. 다른 선행이 그 죄를 덮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의로 심판하실 때 천국에 갈 수 있는 사람은 한세기에 한두명이나 될까 의문스럽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무신론은 우연론이다-편

유신론은 인과에 의해 탄생한 논리입니다. 모든 일에는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이고 그 최종 원인으로 '신'의 존재를 논증한 것입니다. 

무신론은 신이 없다는 것인데...그렇다면 무신론에서 인과의 끝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무신론의 최종 원인은 우연입니다. 자기자신의 존재뿐만아니라 세상의 탄생도 모든 일도 그냥 우연히 일어났다는 것이지요.  

옛말에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라고 했습니다. 모든 일을 그냥 우연에 돌린다면 그렇게 살다 그렇게 죽는 것입니다. 안습.

-반론 두가지-편

1. 전지전능은 모순이다. (신은 전지전능하지 않다)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180도입니다. 사람들은 이를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내각의 합이 180도 보다 크거나 작은 삼각형이 있다고 한다면 이를 모순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도인 것은 평면기하학(유클리드)안에서의 진리입니다. 즉 이것은 순전히 하나의 관점(조건)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관점입니다.  지구본위에 삼각형을 그리면 혹은 지구본 안쪽에 삼각형을 그리면 내각의 합은 180도가 아닙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모순(불가능)이 더 넓은 지평에서는 진리(가능)입니다. (혹자는 양자역학을 예로듭니다)

 2. 신은 악하다. (신은 없다)

 인간은 신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므로 신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유사할 뿐 같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동물의 범주에 속하므로 다른 동물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유사할 뿐 같지는 않습니다.

동물 중에 어미나 새끼를 잡아먹는 종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곤충을 악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곤충을 인간과 같은 수준에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신을 인간 수준으로 끌어내려서 악하다고 평하는 것은  어리석은 비교입니다.

 다른 질문도 있으면 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답하지 못한다고 해서 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수준이 낮아서 3차 방정식까지 밖에 못풀지만 8차 방정식도 답을 구할 수 있음은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답을 제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잘못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저 제가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열린 마음을 가지고 답을 구하고자 한다면 꼭 답을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내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길

by 호연lius 2009. 5. 15. 12:18
1) 국비로 무료인 직업전문학교에 등록했습니다.

2) 오늘 우연히 1자리 보충으로 뜬 고용보험 미적용자 교육에 신속하게 등록했습니다.

3) 6개월 용접과정입니다.

4) 실습비도 받을 수 있습니다.

5) 자격증 따서 신속하게 이민가려구요.

드디어 백수 졸업이네요.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의 기도를 신속하게 들어주셨습니다.

(어제 교회 모임에서 이번 주 기도 나눔으로 제가 공부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길 기도해 달라고 셀가족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위의 1~5번 중 사실과 다른 것 1가지를 고르세요.
by 호연lius 2009. 2. 9. 20:13
교회에서 수련회를 했습니다.

수련회란 자신의 영성을 수련하는 행사이지요.
기도, 찬양, 설교, 교제(놀이)가 종일 지속됩니다.

2박 3일간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은혜 받았습니다.

이번 말씀은 여호수아의 '강하고 담대하라'  입니다.
제게 특별한 말씀으로 '네가 밟는 땅은 모두 네게 주리라' 입니다.
주님께 받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행위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저는 좀 더 열심히 공부를 밟아야겠지요.
뿌린대로 거두리라는 말씀과 같은 것이지요. 물론 주님의 뜻에 따라 30배, 60배 혹은 90배의 수확도 가능!

제가 주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저를 통해 주님께서도 영광받으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찬양단 드러머로 전격 발탁! (뻥)



by 호연lius 2009. 2. 4. 20:05
얼마전에 주님의 은혜로 에스페란사에게 성경을 전해주게 되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사랑의 길을 열어주신 주님께 할렐루야. 본디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 오랜만에 놀러가는데 선물로 성경을 전하고 싶었으나 돈이 없어서 그냥 갔는데 책에 놓아둔 성경을 그 친구가 먼저 발견하고 관심을 보여서 나의 부족함에도 역사하시는 주님의 뜻에 따라 즉석 선물했다.

그래서 나는 새로 성경을 살 필요가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나는 성경사게 돈 좀 주시라고 주님께 기도했다. 그런데 주님께서 나를 책망하셨다. '너는 친구 전도가 어렵다고 한탄만 하면서 이제껏 그 누구에게 성경 한권 주지 않았구나. '  나는 그제서야 친구들을 교회로 인도하려는 나의 노력이 반쪽이었음을 깨닫고 부끄럽지만 대담하게 '제 몫은 물론 저의 가족과 친구 몫까지 성경을 주세요' 하고 기도하였다.

며칠뒤 크리스마스 즈음 백화점 행사로 참여한 것에 아이팟 터치 2대 16기가가 경품으로 당첨되었다(심지어 제세공과금도 포함됨)  할레루야!

그래서 가장 적합한 성경을 선물하기 위해 내친김에 성경을 각 종류별로 주문하고 이들을 비교하여 평을 쓴다.

 개역한글 - 백년도 넘은 고전 성경
개역개정 - 개역한글에서 일부 단어 (약대->낙타, 문둥이->나병환자)를 개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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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내가 상품평으로 쓴것을 붙여넣었다.

현대인의성경,쉬운성경, 새번역성경을 마련했습니다. 비교하여 정확하게 상품평을 쓰겠습니다.
 
새번역 성경의 최고 장점은 개역개정판의 전통을 이어받았다는 것입니다. 직역 용어를 그대로 물려 받으면서도 요즘말로 바꾸어 보통의 책들처럼 읽기 쉽게 하였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개역개정 다음을 이끌어갈 차세대 성경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성서공회의 출판물답게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질이 가장 좋습니다. 글자체와 글자의 배열, 녹색과 푸른색의 배열이 형식적으로 가장 완성된 형태입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 시편등의 시언어 번역이 매끄럽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개역개정의 전통을 따랐기에 현대어나 쉬운성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체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을 들 수있으나 개역개정보다는 훨씬 보기 쉽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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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성경은 무엇보다도 도량형이 요즘 쓰는 단위(미터, 그램등)로 나와있고 기독교에서만 사용하는 단어를 피하고 한국사회에서 두루 쓰이는 단어를 사용하여 ( 보혜사 -> 보호자) 교인이 아닌 일반인도 읽기에 쉽게 되어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활자로 되어 있어 읽기가 편합니다. (쉬운성경의 경우 비슷한 크기본에 두배가 비쌈)

 단점으로는 시어 (시편,아가등)의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고 문자배열이 세련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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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쉽다는 것입니다. 같은 목적으로 번역된 다른 성경보다도 더 쉽습니다. 초등학교 국어 교사들이 참여 한것이 쉬운 문장을 다듬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쉬운 성경의 목적을 가장 잘 수행한 읽기 쉬운 성경이면서도 한국 기독교 용어의 전통을 따라 용어를 사용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책자체의 질이 다른 성경판본에 비해 훌륭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뒷면 인쇄가 상당히 비치는 편이며 책심이 약간 고르지 않은 듯. 게다가  상대적으로 가격도 비쌉니다. 참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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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새번역성경,현대인의성경에 비교했을 때
위 세 종류는 명확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말 성경은 그 특징이 상대적으로 약한 무난한 번역을 택했다. 쉬운성경과 비슷하지만 정확성보다 쉬움에 좀 더 비중을 두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장점은 선명한 인쇄와 줄간격으로 인해 어떤 성경책보다도 가독성이 좋다는 것이다. 내용과 무관하게 읽고 싶게 만들어지는 편안한 판본으로 색깔도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고 일러스트도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 등이 처음 접하는 성경으로 무척 추천하고 싶다. 

 

by 호연lius 2009. 1. 13. 15:54
이번주 일요일에 kbs입사 시험을 봅니다.
이걸로 다섯? 여섯번째 입사시험인가?
날도 추워지는데 정말이지 꼭 붙어보고 싶습니다.
님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나의 하느님께 빌어주세요.

아더왕의 원탁이 있는 윈체스터 성당에서



덤: 지난 주 기도 응답 증언
초청 주일이라 조창과 이상을 교회로 데려갔던 때다. 소모임을 마칠 때는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기 위해 받고 싶은 기도를 나누곤 한다. 앞에 두 친구가 앉아 있다보니  군복무 중 눈에 이상이 생겨 국군병원에 입원한 후 연락이 두절된 친구 지노가 생각나서 그의 소식을 들을 수 있게 기도해달라고 하였다.
화요일날 갑자기 이 친구가 휴가 나왓다고 연락했다. 할렐루야. 그런데 눈은 한달간 입원에도 호전은 커녕 병명도 알지 못하는 상태로 사제 병원 3곳에 진료를 받았으나 답이 없어서 4번째 병원을 찾던 차였다. 한쪽 눈을 드지 못하고 그 눈은 1.2던 시력이 -2가 되었다고 한다.  안면 마비증상도 있다고 하니 그를 위해 기도하자.

병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by 호연lius 2008. 11. 20. 08:00
초청 주일을 맞이하여
조창과 이상을 교회에 모시고 갔다.
차로 직접 모시러 가서 점심과 음료수를 대접한  후 예배에 들어갔다.
난 상당히 뿌듯했는데 두사람은 깊은 잠에 빠졌다.
크지도 않은 교회에서 중고등학생도 많은데 27먹은 사내 둘이 엎드려 자는 모습은
부끄러움을 넘어 가련하게 느껴졌다.

전도는 가장 큰 선의-친절이다.

그렇기에 다른 친절과 마찬가지로 지나친 친절로 실례가 되기도하고 상대가 받아 들이지 않았을 때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교회에 발을 들인다고 해서 다 되는게 아니라는 것은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체험한 기적과 내게 주어진 행복을 설명하기는 쉬우나 체험시켜 줄 수는 없다. 그저 주님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나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사랑해달라고 기도하는 수밖에.

아, 그전에 내가 주님의 아들, 주님의 제자로 세상에 바로 선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by 호연lius 2008. 11. 17. 11:45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하기 전까지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관심 밖의 일, 혹은 그냥 우연이었으리라.

나는 1부 예배는 거의 참석치 않는데 오늘 아침 눈을 뜨니 갑작스레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더라.

아침을 먹고 평소라면 컴과 노닥거렸겠지만 인터넷 브리핑만 하고 교회로 향하였다.

1부 예배 참석은 올해 들어 2번째였는데...(첫번째는 타인의 인도로...)

이거이거 가보니 오늘은 일년에 한두번 있는 성찬식이 아닌가!

갑자기 나를 왜 부르시나 했더니 성찬에 초대하려는 주님의 은혜였구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구나. 아멘

확률적으로 2/52 x 1/52  즉, 1352분의 1이다. 지난번 3부예배 때도 이렇게 직접 인도하시더니 올해는 더욱 은혜가 풍성하도다.

혹자는 우연이라고 치부하고

나는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증거를 본다.

by 호연lius 2008. 11. 10. 06:35

'기독'은 영어 '크라이스트'의 중국식 음역이다. 한국식 음역은 '그리스도' 즉 셋다 같은 말

기독교 교리
1. 신은 유일신으로 창조신
2. 인간 타락하여 모두 멸망할 운명이나  다시한번 기회를 주어 예수로 오셔서 믿으면 구원
3. 예수 재림하면 모두 심판 받고 천국이 도래함

기독교 최고 가치
1. 믿음 (구원의 길)
2. 사랑 (선한 행위)

오해 0 : 헌금 걷어 돈벌려고 전도한다 - 헌금이 많다고 신자가 돈을 가질 수는 없고 전도 많이 한다고 교회서 상주는 것도 아니고 무지 귀찮은 일이지만 그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이고 예수 말씀이기에 하는 것임.

기독교 안에는 정교회(그리스,러시아,에티오피아등), 가톨릭(구교=천주교), 개신교(신교=프로테스탄트) 등등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천주교- 성경 해석은 교황청에서 하고 신자들은 순명(순종)해야만 한다.
개신교-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니라 성경 말씀만 따르면 된다.

오해 1. 천주교는 마리아를 믿는다
: 성모 뿐만 아니라 많은 성인들이 하늘의 옥좌에 성부성자성령 옆에 앉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옆에서 주님께 말씀 좀 잘 드려달라고 기도함. 일종의 메신져

오해 2. 개신교는 목사가 왕이다
: 목사는 가르치는 직분을 맡은 교회의 장로중 한명으로 스승이자 길잡이이자 도우미일뿐 주체가 아님.

덤으로 내가 생각하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은 ... 중세 가톨릭의 문제점과 완전 동일함

-오류 지적 환영합니다.

by 호연lius 2008. 9. 11. 17:25

나는 백수도 아니고

나는 무능력자도 아니고

나는 거지도 아니고

나는 희망없는 자도 아니고

나는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라

나는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못난 이유는

베풀지 못하고 
낙심하고
참지 못하는
약한자이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by 호연lius 2008. 9. 7. 22:34

교회에서 사진 봉사하시던 형제님이 유학가셔서 이번 행사 사진을 내가 찍게 되었다.

내 SB-28이 어딘가에서 울고 있겠구나. 그래도 외장 플래쉬 없이 열심히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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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회 후에는 청년회의 신입환영회와 선물 교환식이 있었다.
22시에 시작했는데 01시30분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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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코10바퀴돌고 상자쌓기 신기록 수립!

샴푸 세트를 받았다. 껄껄.

by 호연lius 2007. 12. 23. 10:51

시험도 끝났겠다 건이 입대전 추억도 만들어야겠다 아침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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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예정 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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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예정 나


그리고 종강총회를 하는 동안 변한 두사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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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예정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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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깔때기를 문 건군


운동하고 밥먹고 간식먹고 노래방가고 점심먹고 낮잠자고 종강총회하고 뒷풀이한 후...

교회 청년회 단합회에 참석하기 위해 야간에 빗줄기를 뚫는 초보 드라이버가 되었다. ㅎㄷㄷ
단합회는 씨클라우드 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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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텡 24층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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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 노트를 적던 중

오랜만에 귀여운(?) 사진이 찍혔다.

아침에는 사우나에 가서 왼발이 찍히는 부상을 당하고도 모르고 있었다.

by 호연lius 2007. 12. 22. 10:43
1 If I speak in the tongues of men and of angels, but have not love, I am only a resounding gong or a clanging cymbal.

2 If I have the gift of prophecy and can fathom all mysteries and all knowledge, and if I have a faith that can move mountains, but have not love, I am nothing.

3 If I give all I possess to the poor and surrender my body to the flames, but have not love, I gain nothing.

4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5 It is not rude, it is not self-seeking, it is not easily angered, it keeps no record of wrongs.

6 Love does not delight in evil but rejoices with the truth.

7 It always protects, always trusts, always hopes, always perseveres.

8 Love never fails. But where there are prophecies, they will cease; where there are tongues, they will be stilled; where there is knowledge, it will pass away.

9 For we know in part and we prophesy in part,

10 but when perfection comes, the imperfect disappears.

11 When I was a child, I talked like a child, I thought like a child, I reasoned like a child. When I became a man, I put childish ways behind me.

12 Now we see but a poor reflection as in a mirror; then we shall see face to face. Now I know in part; then I shall know fully, even as I am fully known.

13 And now these three remain: faith, hope and lov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by 호연lius 2007. 9. 23. 15:45
미학적인 아름다움은 비교할 수 없다.

극단적으로 말해 레오나르도의 모나리자가 아름다운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아름다운지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말 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인간이 존엄한 존재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와 닿아 있는 질문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간은 인간 답기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인간같지 않다거나 짐승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그들이 인간이 아닌 길을 택했기 때문이다. 꽃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선택 할 수 없다. 그것은 그저 태어난 대로 존재할 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선택의 능력은 자유의지로부터 온다. 인간이 인갑답기를 선택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인 자유의지는 그 이름 그대로 인류 최고의 가치로 칭해지는 자유를 낳았다.

성경에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고 하였고 이 형상의 핵심은 자유의지에 있다. 인간은 하나님을 제외한 그 어떤 존재보다 자유롭다. 완전한 신이 만든 세상에 인간이 악으로 존재 할 수 있는 이유는 이것으로 설명 할 수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유의지를 가짐으로써만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사회는 지금 자유의지를 어디에 쓰고 있는가 인간답기 위한 아름다울 수 있는 선택을 하고 있는가.

by 호연lius 2007. 9. 9. 00:17
아침에 전회 기출 문제를 풀었더니 60점도 안되었다.

나는 기도했다.

먼지로 코팅된 선풍기 바람을 받으며 더운 서면 중학교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었다. 자가 채점 결과는 놀랍게도 80에 가까웠다.

나는 감사 기도를 했다.
by 호연lius 2007. 8. 25. 15:23
2일부터 4일까지 주바라기 캠프에 다녀왔다.

승합차로 세시간 이상 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무더운 여름날 에어콘이 닿지 않는 맨 뒷자리에서 고생한 두 형제에게 더 큰 은혜가 있길.

김천 대학은 생각보다 넓고 넓어 (부대만큼은 아니라도) 여름에 탈진 할 정도는 되었다.

이건 뭐 가자는 사람도 오라는 사람도 없는 수련회를 몇년만인지도 모를 정도로 오랜만에 불현듯 가게되었다. 이런걸 계시라고 하는건가.

최근 나의 행적과 아프간 사태로 실타래처럼 굴러다니던 나의 심령이 주님의 손길로 굳은 반석위에 벨벳 카펫이 깔린 왕도가 되었다.

사람들은, 불신자는 물론 신자들 까지도 어째서 잊고 사는 걸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찍은 사진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 13:34-35)

by 호연lius 2007. 8. 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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