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툴즈에서 제공하는 바...
 
바가 늘어나는 것을 싫어해서 거의 안쓰는데 알툴즈 바에 강력한 기능이 두가지가 있네.
 
1. 마우스 액션 - 파이어폭스처럼 열고 닫고 ㅋㅋ
 
2. 강력한 캡처 - 사진 캡쳐 킹왕짱. 지정, 단위, 전체 모두 강력하네.
by 호연lius 2008. 2. 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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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cs Shapewalker 310(W)

전에 후배가 신은 것을 보고 예쁘길래 한번 가게에 구경갔다.
알고보니 여자 신발이었다. 역시 나의 센스는 섬세하군.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분으로 최대 크기인 255를 신어보았다.
마치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꼭 맞았다.ㄷㄷㄷ
돈도 없는데 같이 간 에스페란사가 카드 긁어 준다고 사라고 부추겼다.
샀다.
나막신 같은 느낌이 들 만큼 높다. ㅎㅎ

by 호연lius 2008. 1. 29. 21:25
플래쉬

직거래로 플래쉬 니콘 sb-24를 샀다.

판매자분은 뭐랄까... 내가 에누리 말을 꺼내는게 미안 할 정도의 행색을 하고 있었다. 세상에 힘든 사람은 여기 저기...결국 에누리는 없었다.

sb-28에 비해 다중 발광 횟수가 적고 (8:10) 무게가 좀 더 나간다 (360:320) 최대 발광에서 재충전 시간이 좀더 길다 (5초:4초) 확산판과 캐치라이트 반사판이 없는 것까지가 차이의 전부로 그래서 좀 더 싸다. 십년 넘은 제품이지만 6만원...ㄷㄷㄷ 왜냐면 광량이 최강이기 때문이다. GN36(35mm ISO100) 높다란 결혼식장 천장에서도 바운스 할 수 있다! (어느 정도는ㅋ)

지난번의 사건 이후 디 40에 전화번호를 붙여놓았다. 플래쉬에도 바로 붙였다. 나머지는 인간의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대통령 당선자의 양심보다 깨끗하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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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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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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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발광 촬영 - 초침 4개






치비 케로로

이쁜 후배에게 받은 선물이다. 참고로 대학 졸업 선물이다. 초등학교 입학 선물 아니다;;
포장까지 예쁘게 되어있었다. 며칠간 꾹 참고 있다가 후배랑 같이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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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 케로로



안경

4년만에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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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반사가 없어 눈이 보인다!


by 호연lius 2008. 1. 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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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의 아스트로레인저 대원


리듬 액션 게임
나의 캐릭터는 오른쪽 위의 '레이' 군화발의 말괄량이
애니송이 많은건 둘째치고 게임 일러스트가 맘에들고 캐릭터 의상도 매력적이다.
by 호연lius 2007. 12. 31. 10:02
요금은 18000원

매가티비 3개월 무료 체험 시청중이다.

헌데 프루나랑 클럽박스는 원래 느려서 예전이랑 속도가 똑같게 느껴진다능...

따로 인터넷에 로그인 안해도 되는점이 좋구낭.
by 호연lius 2007. 11. 26. 11:23
카메라
삼각대
플래쉬

촬영의 삼신기

어제 중고 니콘 SB-28 을 구매하였다.

10년 전 3차원 멀티 패턴 측광등이 가능한 최강의 플래쉬로 등장했던 현재도 100만원이 넘는 필카의 플래그 쉽 F5의 짝이다.

D40에 물려쓰면?

TTL불가.....

하지만 멋, 광량, 편의성은 여전하다. 니콘의 친절함은 A모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일 첫 출진이다. 외할머니 팔순에서 빛을 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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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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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도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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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전문가 같다.

by 호연lius 2007. 11. 16. 14:46
에? 82점일줄 알았더니 72점이네? (합격 70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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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연lius 2007. 10. 1. 10:28

류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류민아!  힘세서 좋겠다! 기어스틱도 부러뜨릴수 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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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했던 길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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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을 위해..


by 호연lius 2007. 8. 27. 21:33

D40 바디를 사고 수동 50.8을 쓰다가 처음으로 추가 구매한건 애기번들

두번째로 추가 획득한건 스플릿 스크린

오늘은 세번째이자 여름맞이 종합세트로

푸른 하늘을 그리자! 마틴 PL필터
잡광을 제거하자!      마틴 고무후드
접사 삼각대는 이제 쉬어라!  폭스 DT330 소형 삼각대

사실 고무후드랑 소형 삼각대는 살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매우 저렴하지만 고무후드는 없어 보일까봐, 삼각대는 제기느을 다하지 못할까봐 걱정. 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기우!

삼각대는 무게가 0.5 킬로밖에 안되는 놈이 1.2킬로의 카메라와 렌즈를 세로로 달고도 끄떡없는 성능. 오늘  부산에 바람이 꽤 강하게 불었는데 넘어질 기색도 없이 잘 서있더군. 대만족!

고무후드도 생각보다 훨씬 예뻐서 대만족!

필터는 테스트를 할 수 없는 여건이라 잘 모르겠지만 휙휙 돌려보는 재미에 일단 만족!

인증샷은 담에 ~

by 호연lius 2007. 6. 28. 22:59
http://www.rstein.org/ants/

개미의 공격으로부터 케익을 지키는 게임

대포를 지어서 개미를 막아야한다. 태포는 다양한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고 새로 대포를 지을때마다 가격이 올라간다. 시험기간에 학교 게시판에 올라 많은 이들을 낚았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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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연lius 2007. 6. 20. 17:14

이래저래 하다보니 피카사의 공유앨범을 뛰어넘는 강력한 편의기능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  웹페이지로 직접 링크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고 직접 가보라!

이것으로 나의 블로그와 앨범은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浩然 Liuscore

by 호연lius 2007. 4. 13. 23:35

어제 정들었던 R2를 9만 7천원에 팔고

에스페란사와 신장개업 통닭집에서 서비스 소주를 마시고

오늘 남포동에서 후지필름 s6500fd를 33만원에 구매했다.

괴로움을 이기는 좋은 방법은 즐거움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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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500 거울셀카

by 호연lius 2007. 3. 30. 00:31
새학기가 되면서 무언가 지르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차가운 나의 이성은 필수품이 아니면 사지 않는다는 원칙을 굳건히 지켜나갔고 가격대 성능비의 추구 또한 멈추지 않았다. 나는 사지도 않는 디지털 카메라를 수십시간식 검색하고 비교하며 청춘을 허비하는 취미를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지를 기회가 왔다=!!!

중석이가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512 램을 팔았다. 램이 두배가 되니 삼국지11이 빨라졌다 !

대학 입학 때 부터 써오던 HP 640c 의 잉크가 떨어져서 이 기회에 집에서 놀고 있는 HP PSC1600 복합기로 바꾸었다. 인쇄 속도가 최대 4배 빨라졌다.

얼마전부터 어머니가 엘씨디 모니터에 관심을 보이시더니만 결국 19인치 와이드(1000:1 , 300ccd, 5/ms)를 샀다. (비교 검색 6시간 이상)

그리고 지시장 서비스센터와 판매자, 제조사 서비스센터까지 전화를 거쳐 물품 인증을 받고 색조절을 위한 고도의 작업에 돌입했다. 콘트라스트와 브라이트니스를 최대한 낮춘후 콘트라스트를 조절하여
아래 그림에서 완전한 검정색이 구별되도록 한 후 브라이트니스를 이용 흰색이 서로 구별되게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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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나게 많이 업그래이드 한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좋았지만 위닝10은 여전히 느렸다. 그래서 비디오 카드는 내돈으로 살까 고민하다가 중고 거래 하나 예약했다 취소했다 새 것을 살까 고민했다가 (지포스 7300이냐 라데온 9550이냐) 갈팡질팡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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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시스템 - 엘시디 모니터 뒤에 스피커, 앞에 키보드, 아래에 본체와 우퍼,조이패드, 옆에 프린터

 
by 호연lius 2007. 3. 21. 04:40

죽도를 놓은 것이 12월 초였으니 정확히 3달이 된 시점이다.

백일을 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언제나 마찬가지이지만 나는 오늘도 개욕들어 먹겠구나 하는 강렬한 예감이 들었다.

정말이지 사람 버릇이란건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 2달전에 급심사 볼 때, 그때의 또 2달전에 급심사 볼때도 지적 받았던 부분을 그대로 지적 받은 것이다.

가끔씩 나는 치고나간후 몸을 돌릴 때, 발을 잘못 돌리곤 한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그랬기에 나는 아직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연격할 때 머리 위에서 칼 돌린다고 지적.

가장 창피한 것은 호구의 끈정리에 관한 것이다. 기본 중에 기본인데 ... 기본 이전에 자세의 문제인데 지적 받고 말았다.  크기가 맞지도 않는 민수의 호구를 쓴 것 부터가 잘못이었다고 하지만 석달간 놀다가 덜렁 심사 받으러 온 것보다 더 큰 잘못이 있겠는가.

그래도 드디어 꿈에 그리던(?) 1급을 땄다. 초단도 아니고 1급에 무슨 그리 큰 의미가 있나 의아할지 모르지만 1급이 되어야 지검회의 정회원이 될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1,2 학년 때 심사 보지 않은 것은 어리석다고 탓 할 정도는 아니지만 복학하고 4급을 두번 본 것이나 급심사 때를 한번 놓친 것은 한심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군대 가기전 심사 보지 않으며 세워둔 나의 초단 계획이 무너진건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내탓이다. 자책이 컸던 만큼 기쁨도 크다.

6월에 있는 단심사

응시하고 싶다. 부끄럽다. 공부에 소홀할까 혹은 힘들까 두렵다. 다음 기회가 언제 올지 걱정된다. 운동을 쉴 때 가질 것은 단과 호구뿐인걸 알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던 머릿 수건은 헤어졌고 죽도는 부숴졌으며 목검은 실종되었고 작은 도복은 공중분해되어 남은 것은 남의 호완으로 채워진 호구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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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심사보기 위한 투자 - 2만원 일회용 렌즈


1시간을 위해 투자한 2만원 덕에 아직 5쌍 남았다.
by 호연lius 2007. 3. 8. 08:59

어머니의 따듯한 마음인가!

4학년이 되면 졸업사진도 찍고 면접 볼 일도 있고 하니 수트를 하나 사기로 했다. 여동생까지 끌고 나가 학교 앞 수트집을 전부 돌고 서너번은 입어보기도 하였다. 결국은 지이크에서 샀다. 내겐 네이비 블랙의 반짝이지 않고 스프라이트 없는 스탠다드한 투버튼 클래식 수트가 세사람의 의견을 겨우 맞출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들고 다니는 베이지색 원통형 가방-난생처음 쇼핑한 것으로 휴가 나와서 레플과 함께 쥬디스 태화에서 비교끝에 만족하며 산 물건. 지금도 정말 좋아함-을 허접하다고 싫어하시던 어머니가 통가죽 가방을 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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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대! 내인생 최고가의 가방!


그리고 STCO에서 푸른 빛의 드레스 셔츠와 넥타이를 사고 ~
구두를 사러 이마트(옛 월마트)와 아람마트를 돌았으나 시원찮아서 구매하지 못했다. 대신에 괜히 습닥하게 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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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에 최고가 면도기! 5중날! 모터!


유럽에서 잃어버린 쉬크 3D 다이아몬드 프로텍트도 괜찮은 면도기였는데 새 면도기는 확실히 좀 더 깊이 까지 면도되는 것 같아서 좋다!

by 호연lius 2007. 3. 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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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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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지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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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화면


은색의 용병이라는 총용량 60여 메가바이트의 옛날 게임이다. 스토리 라인이나 오프닝, 엔딩은 없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고 캐릭터성도 미미하지만 그 전략적인 면은 게임성이 매우 높아서 재미나게 플레이 했다.

한부대는 9명으로 구성되고 9명은 3명씩 3열로 배치된다.  부대의 전,우,좌,후 면을 골라서 공격할 수 있다. 직접 공격은 1열만 타격을 받기 때문에 공격방향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병과에 따라 직접공격(1열 1유닛 공격), 원거리 공격, 1열 동시공격, 1행 동시공격등 다양한 패턴이 있고 병과에 따른 상성이 있으므로 상당한 수의 조합이 나온다. 또 지휘관에 따라 부대 전투력이 달라지는 것도 고려해야한다.

하지만 고작 3일만에 엔딩을 보다니 너무 짧지 않은가!
by 호연lius 2007. 1. 11. 14:39
5시마감인 리포트를 4시 30분에 제출하고 오동단상과 행복한 밥상에서 저녁을 먹으며 다시는 거기서 안먹어야지 생각했다. 탁마루에서 만원세트를 먹으면서 한담을 나누었다. 박귀영이 대구 엠비씨 피디에 합격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단상은 의아함과 희망을 동시에 가지게 된 듯 했다.

술자리를 마치고 우리는 크리스마스이자 여자친구와의 1주년 기념 선물을 사러 문구점에 갔다. 귀여운 다이어리를 1만원이하로 찾았는데 역시나 15000원은 지불해야 하는 것이었다. 한시간 이상을 고민과 갈등속에서 보내다가 결국 북스 리브로까지 가서 귀여운 강아지와 코끼리가 그려진 필통과 노트를 샀다. 천쪼가리 필통이 8000원, 공책이 3000원이라니!!!

단상이 뷁스코에 동방신기 콘서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을 데리러 가고 오동과 에스페란사의 집으로 한잔 더 하러갔다. 그리고 그들은 나의 선물에 분노했다. ' 그딴건 나에게나 주라고!' 라는 갈굼을 견디지 못한 나는 어느 순간 뭔가 각성했고  악세사리 집으로 향하였다.

세남자는 주인까지 4명이 들어서개되면 그야말로 꽉차는 악세사리집을 습격, 둥그면서도 반짝이는 굉장히 맘에 드는 귀걸이에 덤으로 작은 큐빅 목걸이를 구입하고 매우 흐뭇하였다. 기차표에 6만원 선물에 5만원을 쓴 나의 지갑은 가볍기 짝이 없었지만 마음은 한없이 따뜻하였다.

(나중에 선물 받은 여자친구가 필통을 더 좋아한건 별개의 문제이다.)
by 호연lius 2006. 12. 22. 10:10

백세주 24병

상금타서 용돈이나 쓰려고 수필공모했더니 역시나 입상은 못하고 기념품으로 요거만 받았다.
1묶음은 그간 숙식제공에 노고가 큰 중석이 주었고 1묶음은 휴가나온 현탁이 주었다.

by 호연lius 2006. 12. 14. 13:42

아버지의 카메라, 입대 전 어쩔 수 없이 (사진은 찍고 싶은데 리코RR10은 잃어버린 후) 들고 다녔던 카메라.
무겁다고 생각하면서 수동 초점의 압박에 질겁했고 어두운 곳에서도 확보 되는 셔터스피드에 감탄했었지만 필름 세롤 정도 잘못 끼고 나면 그리 계속 쓰고 싶은 생각은 없어질 것이다.

----아래 자료 출처는 니콘 동----
1) 생산년도
FG-20이 발표된 1984년은 니콘에서 이녀석만을 발표한 조용한 해라고 합니다. 생산년도는 FG가 가장 먼저 발표되었고, 다음이 EM, FG-20이 가장 늦게 발표되었습니다. FG-20이 제일 어리네요.

2) 무게
FG가 490g, EM이 460g, FG-20이 440g입니다. FG와 FG-20은 50g 차이입니다만, 카메라를 접하기전까지 저는 사람의 센싱능력이 그렇게 좋은줄 몰랐습니다. 50g의 차이는 하늘과 땅은 아니지만, 상당히 민감하게 느낄 수 있더군요. (제가 가벼운거에 좀 민감합니다.. ^^) 어째든, 가볍습니다.

3) 외관의 재질
FG는 그래도 좀 고풍스런 맛이 나지만, FG-20은 그에 비하면 다소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암튼 FG-20은 약간 플라스틱한 분위기가 풍깁니다. 그래도 엄청 귀엽습니다.

4) 사용모드
FG는 M, A, P모드가 됩니다. P모드가 지원되기때문에 TTL이 됩니다. 그런데, 요 TTL이 다소 의심스러운 것이 일반 TTL은 바디에서 광량을 제어하는 듯한데, 요 녀석은 P모드에서만 TTL이 되며, 아마도 광량을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풀광량을 사용하면서 조리개를 제어하는 듯합니다. 따라서 TTL을 사용하면 거의 대부분은 배경이 검고 피사체가 적정인 인화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_-;;;; 반면에 FG-20은 M, A 모드만 되며, TTL은 안됩니다. 간단하죠.. (으음.. EM보다는 복잡하다구요? 그렇네요...)

5) 셔터스피드
FG와 FG-20 모두 B셔터와 1/1000초까지 있으며, 1/90의 비상셔터와 1/60 이하에서 플래쉬동조 됩니다. 그리고, 1/30 이하에서 경고음을 알려주는 모드가 있습니다. (FG는 경고 스위치가 따로 있지만, FG-20은 스위치가 셔터다이얼에 있습니다.)

6) 파인더와 노출표시
FG와 FG-20 모두 파인더는 밝습니다. FM2와 비교해보았는데, 약간 더 밝은 느낌입니다. 파인더 밝기에 대한 수치적인 자료가 없어서 정량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네요. 파인더 안에서 조리개수치를 확인할 수는 없으며, 셔터스피드로 노출을 알 수 있습니다. FG는 파인더 안에 각 셔터스피드가 있어서 현재의 셔터스피드와 적정노출의 셔터스피드가 빨간색 LED로 표시됩니다. 따라서, 파인더를 보면서 적정노출을 맞출 수 있죠. 반면에 FG-20은 바늘식 지침계가 적정셔터스피드를 가리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노출을 맞추기 위해서는 파인더를 보고 다시 셔터스피드를 맞추어야합니다.

7) 그외 잡다한 것..
보급기종이라서 그런지 FG나 FG-20이나 모두 ASA가 3200까지만 조절됩니다. 그리고, FG는 -2에서 +2까지 0.5단씩 노출 보정기능이 있는 반면, FG-20은 노출보정기능이 없습니다. (사실 ASA 넘버로 노출 보정을 해도 됩니다.. ^^) 그리고, 별 쓸모가 없는 기능이라 생각되는 +2 보정 버튼이 있습니다. 이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무조건 +2보정이 됩니다. 역광시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쓸모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 셀프타이머도 두기종 모두 있습니다.

8) 약간 아쉬운 점
먼저, 심도미리보기가 없습니다. FM10이나 FE10에도 있던데, 이 두 기종이 정말 보급기종은 보급기종인 모양입니다. 심도.. 감으로 맞추세요.. -_-;;; 그리고, 플래쉬 싱크로단자가 없어서 핫슈를 이용해서만 플래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건 f80이랑 같네요.. ^^


이상으로 FG와 FG-20을 간단히 비교해 보았습니다. FG, EM, FG-20은 E시리즈 렌즈와 플래쉬인 SB-E 등의 저렴한 부속품과 같이 나온 수동 보급기종입니다. 하지만, 성능과 모양 및 휴대성은 정말 좋습니다. FM2를 사용할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하게 되는데, FG-20을 들고 나가면 소풍가는 기분이 듭니다. ^^ (사진 못 찍는걸 이렇게 표현한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아무리 저렴하고 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바디와 렌즈지만, 이런 바디를 통해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소중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면, 무시무시한(?) 바디와 렌즈들 못지않게 좋은것같습니다. 자신만이 소유한 소중한 바디들 아껴줍시다.. (근데, 왜 같은 FG로 찍어도 갤러리의 하진이같은 사진은 안나오는 걸까요..ㅠ.ㅠ 플래쉬때문일거야, 아마도...)

니콘동 여러분 즐사하세요.. (이글을 올릴 수나 있을까요?)

-출처 니콘동.
by 호연lius 2006. 10. 31. 22:21
지난 번 신발을 사면서 어머니께서는 말씀하셨다.

'겨울이 곧인데 왜 하얀 신이냐?'

왜냐하면 이년전부터 새신을 산다면 하얀신을 사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하얀신에 대단히 만족했으나 어머니께서는

'검은신도 하나 있어야지. 사줄테니 골라보거라.'

그렇다면 지난번에 뭘 사야하나 그리 고민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by 호연lius 2006. 10. 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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