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재미있고 시끌벅적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외롭지 않다고 착각했다.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표현한 것이 얼마나 적절한 표현인지 절감한다. 

정보가 산재해 있지만 지도와 항해술이 없다면 찾아 갈 수 없다.

가끔 다른 배를 만나고 항구에 정박해서 떠들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외롭다. 

어려서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을 모으고 만나고 했는데 그래서 몰랐는데 그런 젊은 날의 빛을 잃어 버린 이제 나는 알겠다.  

인터넷을 끊고 메신저로 소통하는데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by 호연lius 2013. 6. 13.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