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2010. 5. 8. 23:27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날씨 좋은 토요일
엄재흉이 불러서 학교에 갔다. 술에 쩔었지만 날라다니던 신재형...2기 준호선배까지 4명의 졸업생

오랜만에 검도는 무척 즐겁다. 비록 몸이 안따라가서 답답하긴 하고 시합에서 재학생에게 발렸지만..

국밥 먹는데 유부남 털표형이랑 맹식형도 왔다. 오 부러운 11기

옛날 사진


목욕갔다가 중도 멀티(앞마당)에서 폼 좀 잡다가 점심 먹고 롯데 호텔에서 열리는 선배 결혼식에 갔다.

베스트 샷


지난 달에 이어 또 국제결혼이네. 역시 세계화 시대. 꿈을 이룬 신랑의 기분이 궁금했다. 다시 축하드립니다.
by 호연lius 2010. 5. 1. 18:18
지나가는 길에 달이 예쁘고 새 카메라(추후 포스팅 예정)의 성능이 궁금해서 찍어보았다.

이것이 최강의 센서 EXR과 10배 줌렌즈, 손떨림방지 기술의 위력 (손각대)

컴퓨터로 옮겨보고 좀 놀랐다. 원본 크롭에서 샤픈 먹임.


by 호연lius 2010. 5. 1. 00:31
나는 01시경에 태어났으니 전날 밤에 케익을 불어도 괜찮다. 편리하게 양자택일 가능한 시점에 태어난 것이다.

아침에 쇠고기를 먹다니 이것이 미역국과 함께한 생일상인가!

생일을 축하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동생에게 몇십만원 짜리 선물 받은 건 자랑
세끼를 혼자 먹게 된건 안자랑
1년 사이에 애인과 카메라가 없어진건 안자랑
속좁은 친구덕에 예배빠진건 안자랑
주께서 작년보다 지금 나를 더 사랑하실 거 같은건 자랑

by 호연lius 2010. 4. 23. 21:05
얼마전 어머니께서 자랑하신 것


잎에서 바로 뿌리가 나다니 닥터 슬럼프의 엉덩이 외계인이 생각난다.

사랑가루님 로스팅 보다보니 나도 식물 하나 올리고 싶어져서 올려봄.

덤으로 아래 사진은 집 앞에서 발견한 벌레인데 다리가 6개니 곤충인가 싶기도하지만 어디가 가슴이고 어디가 배인지는 모르니 뭔지는 모르겠고 갑각류 공룡을 닮았지만 고작 2~3cm정도 크기임

오른쪽이 머리


by 호연lius 2010. 4. 22. 18:09
씁쓸하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똑똑히 지켜보겠다.
by 호연lius 2010. 4. 13. 09:38
2년만에 귀국한 지검회 동기의 청첩장을 받고

친구 결혼식에 간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母: 친구는 결혼하는데 니는?

나는 잠시 생각했다. 분명 결혼하라는 소리는 아니시고...

나: 미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어머니께서 많이 까칠해지셨다. ㅜㅜ


-----------------
국제 연애한번하는 것도 어려운데 국제 결혼까지한 대단한 친구

중국에서 현지인이랑 결혼하는 바람에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더욱 요원해보인다.

행복하게 잘 살아라! 

신사서봐서 좋았다능
by 호연lius 2010. 4. 11. 10:03
지난 달 25일 시작한 웨이트 트레이닝

60.4

보충제를 훌훌 마시며 운동을 한 결과 2주동안 1.8킬로그램이 증가하였다. 와 신난다~

요즘 생활은 5시 새벽기도
6시 헬스장
7시반 웹서핑
8시반 아침식사
9시 구직활동
11시 낮잠
13시 점심식사
14시 독서실 - 자격증 공부
19시 저녁식사
20시 독서실 
22시 취침

하루 7시간 이상 공부할 수 있는 훌륭한 일정이다. 그런데 실 공부 시간이 두서시간 밖에 안되는건 뭥미?!?
점심먹고 나다니기나 하고....아이고....앉있으면 두세시간 그냥 자버리고...아이고...
by 호연lius 2010. 4. 10. 09:35
연봉 3천 후반대로 세계 순위권 회사에 취업되었습니다.

제가 ㅇㅇ맨이 될 줄은 모랐는데 저도 이렇게 그냥 대기업 월급쟁이가 되는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개같이 번돈 정승같이 쓰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이사 정도는 해먹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by 호연lius 2010. 4. 1. 08:07
지난 주에 도서관에서 알게된 분이랑

오늘 저녁을 같이 먹었다.

나의 과감하고 세련된 행동력이 일을 만들어 놓았지만

대화를 나누어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철 없던 때 무척 사랑하던 사람이 있는데 무리 없이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보낼 수 있을 만큼 마음(?)이 풍부하던 내가 눈 앞에 있는 상대에게도 마음을 기울일 수 없다는 사실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심적 고자...

지금 생각해보니 겁이 났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 차이를 극복할 자신도 즐겁게 희생할 자신도 없을뿐만 아니라 그러고 싶지도 않은데 사랑하게 되면 또 그렇게 할테니까 그게 무서운 것이다. 

기억은 다 잊어가는데 트라우마로 남아버린 고통인가.

전 애인이 혹은 추억이 그리웠다.
에스페란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주말에 데이트라니 좋은 일이로다. 
by 호연lius 2010. 3. 30. 14:25
오늘은 종려주일이다. 

예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종려나무로 길을 만들며 메시아를 환영한 일에서 붙은 이름이다.

그리고 다음 주일은 부활절이다. 세상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행사이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성탄절보다 부활절이 의미있는 기념일로 참으로 교회를 대표하는 날이요 교회가 생긴 날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 사이 한주간을 고난주간이라고 부른다. 예수께서 붙잡히시고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날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부활절까지 게임을 하지 않기로 정했다. 인내하고 기도하며 최후 승리를 기다리는 삶의 자세를 이 한주간 형식을 통해 마음에 새기고 싶다.
by 호연lius 2010. 3. 28. 22:31
지난 주일

좀 쪼잔하지만 나는 모니터 고장의 절박함 때문에 지갑을 채워 주실 것을 기도했다.

30만 받았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영광이오 내게 즐거움이로다. 
by 호연lius 2010. 3. 25. 23:17
신문방송학과의 학술모임인 영화연구회는 
활발히 활동할 때는 동아리와 맞먹을 정도이나 사실 그 흥망성쇠의 역사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올해 15여명의 새내기를 받으며 학과정원의 절반을 쓸어 담은 영화연구회(영연)을 있게한 공로에 대한 역사적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절대적 권력자 아림사

그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고 주장하다 숙청당한 림사

그 사이에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호연lius 2010. 3. 24. 12:39
검색해보니 2007년 3월에 구매했다.
http://dreamjoy.tistory.com/127
재밌는건 그때 기념으로 찍은 사진에 디디오 로그인 화면이 떠있다는 것 (당시 국내 서비스 중)

2008년 9월에 택배를 통해 무상 수리를 받았는데

2009년 가을 즘 부터 모니터 한 가운데 빨간 줄이 선명하게 보이는 이상을 나타냈고..

오늘 새벽기도를 마치고 잠시 이브온에 접속하니 20분만에 모니터가 팍하고 꺼져버렸다.

이거 2008년 9월과 동일 증상으로 보인다. 제조사 서비스에 전화했지만 받지 않는다. 가끔 에누리를 볼때 회사 이름이 안보이길래 그렇게 망했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런 모양이다.
그런데 우연히 컴퓨터 관리업체에서 홍보를 위해 컴퓨터 무상점검을 해주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방문을 요청했다. 물론 직접 조립도 하는 내가 년 10만원 내고 관리 서비스를 받을 리는 없다. 방문기사도 가망 없는 고객이라는 것을 직감했는지 모니터를 대충보더니 판넬이 타서 새로 사야한다고 말했다. 별로 신뢰하지는 않는다.
가야컴도매상가에 가져가볼 생각인데 2가지 고장을 모두 고치면 5만원 이상 나올거같다. 새것 사도 15만원인데... 대기업 제품을 사볼까하다가 금액에 기겁하고 좀 안망할 것 같은 중소기업 제품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도 부담스러운게 현실

마음이 무거워서 심령이 지옥으로 가라앉을까 두렵다.

by 호연lius 2010. 3. 19. 12:47
지난 달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주가 폭락에 나는 주식을 샀다.

왜냐면 EU에서 그리스의 경제위기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3주면 다시 회복해서 100포인트 이상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이 신호와 함께 경기가 풀리면서 항공주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비싸서 살 수가 없었고 아시아나는 금호의 불안 요소가 남아있었다.

그리고 다른 주식을 분석하기는 귀찮고 돈도 몇푼 안되고 해서 폭락한 코스닥의 싸구려 개잡주를 샀는데...

내 예상대로 주가는 100포인트 올랐지만 내 가산 잡주들은 삼주간 하락했다가 겨우 본전까지 올라왔다. 그래서 팔았다. 역시 주식은 하면 안되...펀드를 해야지..중얼...


에드워드를 만나러 19개의 항성계를 지나 아마르까지 왔다. 아마르의 찬란한 금색 스테이션과 지구와 닮은 모습의 행성이 멋있어서 한장 찍었다. 계정 3일 남았다..

디디오도 드디어 5렙찍었다. 아 힘들어.
by 호연lius 2010. 3. 18. 19:04

기억하라 오늘을
눈물 가득 적신 주님의 위로와 은혜를
나를 쓰실 놀라운 계획을
절대 절대 절대 포기 않으시는 주님을
by 호연lius 2010. 3. 14. 21:52
피폐해진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임시적으로라도 당장 무언가 하는게 중요(경제적으로도) 하다고 생각 바로 일자리를 구하러 다녔다.

나의 조건은 간단했다. 일요일에 쉴것. 그러다 건강을 염려하신 어머니의 조언을 받아 야간근무가 아닐 것을 추가하였다. 할 수 잇는 일이 반으로 줄었다.

사람 구한다는 여러 서비스(대체로 외식)점을 다녀보았다. 나는 한국의 남녀차별에 약간 충격을 받았다. 아직도 남존여비 시대인가! 그들은 귀하신 남자분께는 이처럼 천한 일을 하게 하실 수 없다며 여자만 뽑는다고 했다. 예쁜 여자가 있는 편의점을 가본 나로서 그 사장님의 정책이 이해되면서도 언제까지 남자라고 귀한 일만 할 수는 없는데 이 후진 의식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전에 2만불 시대는 오지 않을 것만 같다고 생각했다. 

일자리의 9할이 없어져 버렸다. 남은 일자리는...

오도바이 배달
대리운전

오도바이의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없어서 대리운전을 하려고 했는데 집안의 반대로 포기했다.

...

나 어쩌지...
by 호연lius 2010. 3. 12. 10:31
04시
절로 눈을 떴다.
이브 온라인을 했다.

04:45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였다

06:15
다시 잠들었다

10:10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깼다. K였다. 어제 새벽에 전화 한 것은 이쁜이가 있어 간만에 늦게까지 술마시다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gg치고 들어가는 길에 글어본 전화라고 하였다. 새내기와 술자리라니 부럽지 않으면서도 부러웠다. 주희가 새내기일 때 세상이야기를 멋지게 늘어 놓은 졸업생을 짝사랑 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아침을 먹고 이브 온과 디디오를 했다.

어머니의 아이리버 e150 이 도착해서 좀 살펴보았다.
점심을 먹었다. 

15시
가방을 싸고 나갔다.
자주 가던 pc방 맞은 편에 새로 생긴 pc방에 가보았다. i5에 GTS250의 고성능에 넓고 비흡연석이 잘구분되어 쾌적 했다. 요금은 15%~30%가량 비쌌다. cd게임에 스타와 워크 외에도 콜 오브 듀티5,컴퍼니 오브 히어로즈,GTA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게 차별화되었다.

19시
저녁을 먹었다.

20시 30분
가방을 싸들고 나갔다.
뒷동산에 있는 체육공원에 갔다. 어두컴컴한데 운동기구 사이에는 운무가 짙었다.
안개가 공중에서 그대로 맺히어 되는 듯한 비가 내렸다. 잠시 운동기구를 끼적였다.

아르바이트할 자리를 알아보러 동네를 돌아다녔다. 4군데, 그러나 일요일에 예배에 참석할 수가 없는 조건이라 일할 수는 없었다. 홈플러스의 가전 매장에서 이렇게 포스팅을 한다. 봄의 전화가 내 기대만큼 위로가 되었다. 

블로그야 너는 아느냐, 내가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은 너( 네게 댓글을 달아주는 친구를 포함하는) 뿐이구나. 나의 친구들을 돌아보고 나를 다시 돌아보았다.
by 호연lius 2010. 3. 9. 22:26
졸업식 때 먹었던 그 희귀하다는 열매

그것이 잉여잉여 열매였을 줄이야...

유력한 일자리가 하나 있어서 두달간 추진했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한달을 올인했는데

불발이 나버렸다.

00~09시 슈퍼 야간 알바에 지원하려고 이력서를 뽑았다.

재미없는 게임을 해야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한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을 말해주자면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인삼과 산삼
몸에 안좋다고 알려진 잉산과 백삼 (잉여 삼년차와 백수 삼년차)
크하핫.
by 호연lius 2010. 3. 8. 21:29
컴컴한 밤에 대형 발코니 창으로 쏟아지는 별빛을 보며 이브 온라인을 하는 것은 참 현실감있는 일이다.

더욱 더 현실감이 넘치는 것은

목적지를 설정하고 자동 조종 명령을 내린 후 

네비게이션의 진행 상황을 들으면서 느긋하게 웹서핑을 하는 것이다.

어차피 우주선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웹서핑 뿐 아닌가! 배고프면 라면을 끓여 먹거나 티비를 보아도 된다. 

그렇게 한참 놀다보면 안내 음성이 안나오고 있는 것을 깨닫는데 그때는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니 물건을 받거나 전해주면 된다.

이것이 무역선의 고독인가! 

처음에 감탄했던 비행화면도 지금은 전혀 안보고 있다. 

아, 이브 유저에게 초청장을 받게 되면 트라이얼 기간도 길고 초대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하니 알아두자. 
by 호연lius 2010. 3. 2. 10:59
| 1 2 3 4 5 6 7 ···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