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바빴습니다. 주말에는 시간의 여유가 없고 평일에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기력이 없어서 포스팅을 못한지 꽤 오래 되었네요.

사실은 이야깃꺼리가 많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인생의 좌절,회복,기쁨,허무 모두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지요. 그렇다고해서 일생 일대의 큰 사건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전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 모양이니까요. 그러나 이야기할만한 기억할만한 사건은 많았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이제동과 백동우의 저프전이 제일 화제였지요. 드론 세마리가 입구를 가로막으면서 히드라,저글링이 4부대 이상 입구에 뭉친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이제동맥경화'라는 새로운 별명을 획득하였고 각종 포탈 사이트 검색어 1위의 위엄도 달성했어요.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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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바쁜지 윗글을 쓰고 일주일이도 더 지났어요...이런식이로 뭔가 쓰다가 결국 올리지 못하고 지워버린게 몇번째인지...  여튼 대충 쓰려던 것은 여자친구 한달 정도 있었던 것에 대한 어떤 것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기억이..곧 다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_-
by 호연lius 2012. 1. 30. 22:08
요즘은 화젯꺼리가 참 많다. 불구경만큼이나 재미나는 주식시장이라던가... (나도 온 몸을 태우고라도 불장난이 치고 싶어서 일단 계좌는 열어두었다.)
그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된 국민연금탓인지 2만원 올라서 급여가 더 줄었다던가...
허리 아파서 헬스를 때려치고 다시 수영을 시작했는데 여전히 허리가 아프다던가...제일 폼나는 접영이 제일 허리가 아프다던가...
쓸쓸한 살사댄스라던가,,,
실연한 친구 갑이라던가...실연한 친구 을이라던가...
내 어깨에 지워진 무리한 프로젝트 2건 때문에 허리가 휜다던가...
전 여친 동영상을 보다가 눈물이 핑돈다던가...폰 바탕화면을 모델 세미누드로 한다던가...

오늘 유성우가 내린다지만 내 마음의 별은 이미 다 떨어져버린지 오래다. 거대한 블랙홀에 다 삼켜져 버려 텅빈 우주처럼 말이다. 당연한거겠지. 내 마음에 가장 크고 밝게 빛나던 초신성이었던 그녀가 변해서 된 블랙홀이니까. 빛나던 에너지만큼 그대로 어두운 에너지가 되어버렸으니까. 이 추억 속에 현재와 미래가 잠식 당하여 결국 나도 사라져버릴 지도 모른다. 아니 차라리 그랬으면 그것도 낭만적이겠지. 내 머릿속의 지우개처럼 아름답기라도 하겠지. 이렇게 찌질하지않고 말이다.
by 호연lius 2011. 8. 13. 00:41
어제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샀는데 이전에 등록된 주소에 전여자친구가 있었다. 무엇을 사주었을까?

방정리를하는데 고이모셔둔 그녀의낙서메모엽서편지가 있었다. 좀 병신같지만 멋있게 눈앞이 잠시 흐려졌다. 내가 그렇게 사랑하고 이렇게 사랑받고 있었다. 추억 할수있어서 즐겁다. 슬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랬으면 좋겠다...
by 호연lius 2011. 7. 4. 23:02
휴.
by 호연lius 2010. 11. 21. 02:53
한번 잃어 버린 길을 다시 찾아가는건

다시 태어나는 것만큼 어렵다.

GPS 네비게이션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옛날에는 말이다.
by 호연lius 2010. 11. 19. 19:10
길을 잃었다. 

도데체 어디로 가야하는 건지....
by 호연lius 2010. 11. 7. 21:44
지난 주에 포스팅을 못했지요.

음,,,

블루투스 스테레오 이어셋  소니 에릭슨 mw600 리뷰도 해야하고 ( 강력추천, 단 번들 이어폰은 별로임)

소설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천개의 찬란한 태양' 리뷰도 해야하고

3사람이 같이하면 재미있는 온라인 게임도 찾아야하고

편지도 써야하고

사랑도 해야하고,

어? 마지막은 주님께 맡기기로 했는데 아직도 미련이 남았네요.


by 호연lius 2010. 10. 8. 09:15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내가 지금 누구와 있는가

목적지는 뚜렷한데 갈 방법을 모른다.
다행히 목적지에 계신 분께서 다 알아서 해두셨다고 그냥 오면 된다고 해서 가고는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낯선 이 길이 편안한건 아니다.

모로가도 로마로만 가면 된다지만
가난과 독신의 길은 참 겁난다.

이 믿음이 적은 자여.

by 호연lius 2010. 9. 5. 01:37
먼저 천안함 침몰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며 ..

합계 정리 -
김명운 141
이브 온 33
디디오 30
크롬 마우스 27
남자로션 23
마영전 11
공병단 서울대 6 나디아 5 지검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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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덕의 위력이 그리고 온라인 게이머들의 위력이 여김 없이 드러나는 검색 순위

그러나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수만 많을 뿐 쓸때 없는 잉여들이다. 250여명이 접속해도 댓글 하나 없는 저들은 useless
나를 검색해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내 검도 수제자 한명 ㅋ 4번 들어와서 리플도 다 달았으니 얼마나 풍요로운가. 이것으로 250 잉여가 1 인간 못당한다는게 진리
by 호연lius 2010. 3. 27. 11:06
비교당하는 일류선수들이 불쌍해 보였다. 

김연아에게 경외를
일류 선수들에게 격려를

그리고 나에게 평안을.
by 호연lius 2010. 2. 26. 13:34
내 밑천 (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이 다 떨어지기전에 자꾸 다시 시작해보자.
by 호연lius 2009. 11. 25. 11:06
대한민국 서민의 죽음에 애도를 표함.
저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by 호연lius 2009. 5. 23. 12:25


속죄를 하고 싶다. 그전에 회개를 해야한다.
회개를 해야한다. 그전에 용기가 있어야한다.
그전에 나의 죄를 인정할 용기, 나의 죄를 깨달을 겨자씨만한 지혜

-탐정이야기-
예전에 이야기를 구상한 것 중에
현대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매우 뛰어난 그러나 매우 냉소적인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가 있었다.
한국에서 탐정이야 없거나 잡배나 다름없지만 전직 검사출신의 이 주인공은
거액을 받고 사건을 해결해주거나 주변 이웃의 일을 해결하는 진짜 탐정.

사건은 전부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낸 것이고
해결되지 않는 편이 더 행복했을 이야기에 의뢰인들은 절망하고 주인공은 냉소한다.
탐정은 이 사회에 지독히 냉소적인 남자이다. 덤으로 상당한 블랙 유머를 구사하며 여자에게 인기있지만 (된장)여자를 혐오한다.






by 호연lius 2009. 5. 18. 23:16

격언

여자의 행복은 핸드백에서
남자의 행복은 핸드잡에서
-A.I. Wing-

남아 인생 27년만에 유방이 얼굴만한 여자를 만화가 아닌 실제로 본 것에 행복해하며 문자를 보낸 친구에게 바침
by 호연lius 2009. 4. 15. 12:00

결과


난...조금 더 잘살고 싶었을 뿐이고....ㅠㅠ
by 호연lius 2008. 10. 31. 14:23

서민의 삶은 싫다

왕의 삶도 싫다

귀족의 삶은 최악이다

...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건가

평생  전장을 누비며  선혈을 뿌리고 시를 읊을 수 있는것은 어떤 인간인가

by 호연lius 2008. 6. 16. 17:04

부산 옆에는 밀양이 있다.

밀양은 밀애를 즐기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 밀랍 인형도 잘 만들어지나염?


by 호연lius 2008. 6. 7. 09:40

쾌감이 불쾌감보다 훨씬 많으므로

달성/욕망 수치가 높으므로

(달성/욕망은 종합 수치로 몇가지 부문이 있고 각 부문은 점수의 합으로 계산 하되 각 부문 만점은 다름)


by 호연lius 2008. 5. 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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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겐조 - 건방진천사 17


아나타와 오토코다. 오레가 키미요 마모루.

자기동기부여의 힘은 대학 와서야 배우게 되었다. 나는 표류하면 유랑하는 줄 착각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이제는 강철같은 의지로 불굴의 힘을 끌어내는 법을 익혔다. For the Freedom! 이 아니라 For you!
by 호연lius 2008. 3. 20. 15:12
가장 가까운 두사람이 괴로워하고 있지만

몇마디 하는 것 외에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

나도 괴롭지만 나를 부수기전에 하기로 한일들이 잔뜩 있다.

이를 악물자. 기도를 하자. 모두가 괜찮을거라고.

.
.
.

좋은 일도 있었다. 쿠루루 인형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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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연lius 2007. 12. 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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