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감기를 핑계로 이불속에 자다깨다를 반복하던 후폭풍이 밀려왔다.

동아리 회지 '수파리'를 만드는건 리포트처럼 뚝딱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는데!

여행용 배낭을 싸는건 군장처럼 번개같이 쌀 수 없는 건데!

수강 신청 과목을 정하는건 중국 집 메뉴고르듯 맘편할리가 없지 물론!

어째꺼나 시간은 간다.

수강신청 7시간 전. 출국탑승수속 11시간 전.
by 호연lius 2007. 2. 6.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