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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로 드라마 쩐의 전쟁에 대해 들은 차에
원작인 만화가 있다하여 시험기간을 맞이하야 시간 투자를 대단행하였다.

1부 12권에 현재 2부 15권까지 나와있고 스포츠칸에 연재중인 만화이다. 미스터 키튼에까지 미치는 역사적,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신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탕으로 비슷한 수준에 올라있다고 생각한다. 나오키 팬은 인정 못하겠지만;;

주인공이 휴머니스트란 점이 돈은 원수가 되기 쉽지만 반대로 구세주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잘 드러낸다. 요는 사람이 우선이기에 사람에 달린 문제라는 것이다. 이 사회 체계를 만든 것도 그 누구도 아닌 사람이라는 것이다.

2부에는 에피소드 방식으로 이어나가면서도 단박에 완독하게 할만큼 탄탄한 스토리들을 가지고 있다. 단점이라면 일간지 연재만화기 때문에 원고의 신속성을 보장하고자 같은 그림 편집을 자주한다는 것이랄까. 지금의 문화와 경제 풍토에서 더 나은 만화를 바라는건 어리석은 일이겠지만 최고라는 찬사와 더불어 채찍을 때려본다.
by 호연lius 2007. 6. 16.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