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달리 볼수 있는 영화와 볼 수 있는 방법이 차고 넘치는 요즘에는 영화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지금 어떤 영화를 보고 싶은가 이다. 잠에서 깬 새벽에 내가 보고 싶었던건 조용한 영화, 옛날 영화 ,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 였다.  얼마전에  본 오펜하이머에서 맷 데이먼이 풍채 좋은 장군으로 나온걸 보기도 했고, 매불쇼 금요 추천작으로 듣기도 해서 바로 골랐다. 30년도 안되었는데 옛날 영화라고 쳐도 될까 싶기도 하고, 막 조용하다기에는 격정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명작임은 틀림없는 재미있고 울림이 있는 영화였다. 

명작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그동안 망설였던 이유중 하나는 제목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야 뜻이 '괜찮은 사람 윌 헌팅씨' 같은 의미라는걸 알게 되지만 그 전에는 '좋은 의지 사냥'? 따위의 왈도체 해석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게 아니라는 것을 직감하기에 대체 뭔지 알 수가 없어서 망설였던 것이다. 앞으로 이런 영화에는 내 맘대로 부제를 달아볼까 한다. 이번에는 재미없지만 뜻이 분명하게 윌의 성장기로 정했다. 성장에는 양분이 필요하고 이 영화는 그 양분을 얻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이기에 주인공은 천재성과 학대로 인한 상처 같은 극적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정도로 극적이지는 않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장점(특기)이 있고 단점(상처)가 있다. 그리고 그걸 주변 사람들 - 부모, 멘토, 친구, 연인- 의 도움으로 극복하고 발휘하는 것은 영화에서만 일어나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인생에서 계속 겪게 되는 인간의 일인 것이다. 그것이 이 영화를 좋아하게 만들고 명작으로 만드는 이유겠지. 故로비 윌리암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물론 맷 데이먼과 벤 애플릭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즐거웠다. 본 아이덴티티에서 처음 맷 데이먼을 보고 마션과 포드v페라리 등에서도 좋아했지만 미남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이번에보니 대단한 미남이라서 놀랬다. 게다가 이 영화는 죽마고우인 맷 데이먼과 벤 애플릭이 공동 각본을 한 영화인데 영화의 배경인 하버드 대학 등 디테일이 좋은데 알고보니 맷 데이먼이 배우 일하려고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사람이었다. 

오펜하이머에서 맷 데이먼. 미청년의 모습은 굿 윌 헌팅에서 직접 보시라

 

by 아이파크 2024. 6. 8. 07:42

오늘 깜짝 놀라고 말았다. 


십여년 전에 어학연수갔던 도시 본머스를 인터넷에서 그 이름을 보게 된 것이다. 그것도 축구 소식으로.


영국의 축구 사랑은 워낙 유명한데 내가 있던 때에 본머스는 4부 리그인 리그2에 소속된 지역팀이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경기에 관중이 많아서 놀라기도 했지만. 


근데 십여년만에 1부인 프리미어 리그까지 올라온 것이었다. 현재 순위는 얼마전 아스날을 격파하고 10위. 지금 본머스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같이 축구를 봤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서 물어보고 싶다. 


기분이 좋다. 


https://ko.wikipedia.org/wiki/AFC_%EB%B3%B8%EB%A8%B8%EC%8A%A4

by 아이파크 2018. 2. 3. 00:40

음...꾸미기라고 썼지만 사실 내가 하는 일은 청소뿐이다. 

장농,침대,벽지,소파,냉장고,세탁기 뭐든지 내 의견이 반영된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나마 티비는 조금 반영됨...

컴퓨터는 내가 조립해야하니 내의 견이 반영 안되는게 불가능해서 다행이랄까..근데 컴 책상은 반영 안됨 ㅋㅋ 

열심히 창에 붙은 스티커 때고 닥고 슬고 닦고 욕실청소에 싱크대 청소~

청소하면 마음이 정화된다. 


근데 집은 정말 내 스타일 아니다...이러니 신랑들이 하숙생 기분이라고 하는거구나...

by 아이파크 2014. 5. 12. 00:43

충동

2014. 5. 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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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살찌는 - 근육량 늘리는- 운동

코치디 ( 다이어트진화론 저자, 강한것이 아름답다 공저자) 의 블로그 링크 

http://blog.naver.com/dbscnddyd/20177739578


by 아이파크 2014. 3. 11. 14:11

마지막 포스팅 후로,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 상견례도 마쳤고

회사도 계열사로 옮겨서 녹산으로 다니게 되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보이지만 

모든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오전에 숨이 막혀서 한시간 넘도록 심호흡을 해야했다. 

또라이의 모함, 마무리 짓지 못한 미수금, 정리되지 않은 50톤.... 

여친의 결혼 준비 스트레스,  남편감으로서의 나 자신에게 드는 회의감...

날씨까지 흐려서인지 오랜만에 죽음이 달콤해 보였다. 그냥 단칸방에서 일용직으로 연명하는게 훨씬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었다.  평일에는 일로 주말에는 여자로 주 칠일 중 안식할 수 있는 건 여친을 피해 옮긴 교회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뿐...

 



by 아이파크 2014. 2. 17. 19:31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특히 먹고사는 것에 관련해서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비를 통해 풀고 싶어하는 모양이다. 

필요가 구매를 촉발해야하는데, 이런 상황에선 스트레스가 지름신을 소환하고 지름신이 필요를 촉발한다.

올림푸스 OMD EM1 의 5축 손떨림 방지(이로 인한 동영상)와 동체추적 자동초점이 나를 놀라게 만들더니

소니의 A7은 미러리스이면서 풀프레임 센서를 적용하여 나를 엄청 놀라게 만들었다. 무게는 410g...(배터리메모리포함시 490) 이건 크롭 바디 중에 가장 작다는 캐논 100d 수준이다. 차기작은 뷰파인더 빼고 더 가볍게 나오겟지...소니...

그래서 카메라 덕후인 내게 지름신이 내렸다. 물론 위 두 기종은 가격이 감당되지 않는다. 감당이 불감당일 때 지름신은 필요를 촉발할 수 없다.

필요를 촉발하기 위한 첫 단계는 지불가능성. 그리고 두번째 단계는 현재의 반성이다. 

지금 쓰는 소니 넥스5R은 배터리메모리포함 290g 의 극강의 휴대성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아직도 더 작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탐색의 결과는 비슷한 사진 품질에 더 가벼운 카메라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만 확인 했을뿐...무서운 소니...

다른 불만은 자동초점이 그다지 빠르지 않고(넥스 3에서 5R로 넘어온 결정적 원인 중 한가지, 나머지 한가지는 셀카 ) 

 HDR촬영시 동작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다. 한컷 찍기 위해서는 4초나 걸리니....

덤으로 극강의 화질을 맛보고 싶다는 열망. (배경 흐림 없이 심도 깊고 해상도 높은 사진)

현재 검토 되는 기종은 파나소니gx1(25만), 올림푸스 PM2(25만)  올림푸스 PL5(40만)에 20.7렌즈(30만)이다. 단점은 기존 카메라를 팔아야만 한다는 점...이번달 적자라서 카메라 팔아서 생활비 보태야하는 상황인 나에게 좋은 선택인듯 보이면서도 서글프고 귀찮다는게 싫다. 

대안으로 소니 SEL20F28 렌즈를 들이는 것인데...중고가도 30만원대라서...

과연 나의 이런 고민들이 어디로 나를 인도할지 궁금하다. 현재 가진 카메라를 팔면 쥐는 돈은 80정도...

쓰다보니 정리가 된다 PL5는 너무 비싸구나, 근데 데이트에는 셀카 필요한데...GX1은 훌륭한 중급기지만 인물에 부적합한 색감이 걸리고...PM2는 매물이 너무 없군....

흠냐리...시나리오 써야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그것도 일하려고 남은 회사에서 말이다...ㅋㅋ 




by 아이파크 2013. 10. 24. 22:31

2월에 교체했던 전조등 1쌍의 하향등이 동시에  고장나버렸다. 


당시 사용했던 제품은 규격보다 20W 높은 제품인데...어쩌면 그 때문에 이렇게 일찍 수명을 다했는가 싶다.



급한 마음에 인터넷 대신 9/28 홈플러스에 가서 정품 규격품으로 구매하였다. 인터넷보다 당연히 비쌌다.그것도 50%나...그러나 귀차니즘에 태풍이 몰아치는 밤에도 상향등으로 달렸을 뿐, 정작 교체를 한 것은 보름이 지난 10/13 이였다..


정품을 인터넷으로 삽시다...와이퍼 또 갈아야겠네...

 

by 아이파크 2013. 10. 16. 19:29
7/24 수술을 하고 벌써 한달이 지났다. 수술전 61.3 이던 몸무게가 수술 후 60.3으로 줄었다. 살을 때어내고 6끼 금식하고 하트만 수액만 맞았으니 당연한 결과겠지. 가만 누워만 있었고 배고픔도 느낀 적 없는데 이정도로 줄다니...역시 몸무게는 운동보다는 음식에 달려있다.

8/19부터 월화수목 나흘간 동네 공원에가서 조깅, 철봉, 팔굽혀펴기를 삼사십분간 하였다. 안그래도 기온이 28도가 넘는데 운동을 하니 땀이 비오듯이 흘러서 눈에 들어갈 정도였다. 운동하던 때에 비하면 운동량이 몸풀기 수준 밖에 되지 않는데 탈진할 듯 힘들어서 왈칵 서러움이 몰려왔다.

8/24 비가 내리며 기온이 5도 가까이 떨어져 밤엔 뭐라도 덮고 자야할 정도였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이 오른쪽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벽에서 한기가 든 것일까. 연약한 몸뚱아리로고. 즉시 찜질과 온욕을 시행했으면 좋았을 것을 며칠이나 고통 당했다.

8/26 목 때문에 운동은 안좋을 것 같고 뜨거운 물에 담그려고 목욕을 갔다. 체중이 또 줄어서 59.9를 나타내었다. 고작 사흘 운동했다고 빠지기 시작하는구나. 전에는 보충제를 먹으며 체중 감소를 막아왔는데 이제 몸 생각해야 하니까 먹지를 못하겠다... 어떻게 지킨 체중인데 ...계란이라도 삶아 먹으며 버텨야겠다.

by 아이파크 2013. 8. 28. 11:27

인터넷은 재미있고 시끌벅적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외롭지 않다고 착각했다.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표현한 것이 얼마나 적절한 표현인지 절감한다. 

정보가 산재해 있지만 지도와 항해술이 없다면 찾아 갈 수 없다.

가끔 다른 배를 만나고 항구에 정박해서 떠들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외롭다. 

어려서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을 모으고 만나고 했는데 그래서 몰랐는데 그런 젊은 날의 빛을 잃어 버린 이제 나는 알겠다.  

인터넷을 끊고 메신저로 소통하는데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by 아이파크 2013. 6. 13. 09:48

아휴...쓰다가 저장해둔 글이 몇개야 대체...그렇게 몇개 있습니다. 

오늘 남양유업의 갑지랄 뉴스를 접하고 나니 매일유업을 더욱 밀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0


살면 살수록 불매해야 할 기업이 늘어만 가는구나...

삼성,롯데,피죤,린나이,이마트...

요즘 본의 아니게 롯데를 자주 가네...ㅜㅜ 

삼성은 작년에 내가 정한 불매 기간이 끝나서 폰이라도 사 볼까 했더니 불산 사태 때문에 다시 불매 시작...

롯데는 답이 없다...매해 빵빵 터지니 전체 형량( 내가 정한 불매 기간)을 합치면 평생 불매 할판...

여러분 나쁜 기업 있으면 제보 바랍니다. 같이 형량도 정하면서 불매해서 조금이라도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봐요. 데헷~  

by 아이파크 2013. 5. 6. 18:15

요즘 회사에서 일도 별로 없고, 여자친구와 관계에서 긴장도 많이 풀렸고, 심지어 게임도 별로 재미없고...그래서 인지 쇼핑에 몰두하게 된다. 오랜 시간 몰두의 결과로 동생의 Nex-3N과 나의 Nex-5R을 구매하였으나 지금은 또 휴대폰의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는 청빈한 삶을 지향하지만 생활의 편리함을 마다하지는 않기 때문에 어차피 쓰는 돈이라면 그 중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고자하는 욕구가 강하다. 이게 돈은 없고 고민할 시간은 많아서라고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이러한 과정 자체를 삶의 오락으로 받아들이고 성취감으로 느끼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런 나의 구매벽은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일 없고 자극 없는 심심한 때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운동으로 승화한다는 선택지를 선택하지 못하는 환자라서 대체 요법으로 이러한 짓을 하는 것이 아닐까.

나의 구매 프로세서에 전제되어 있는 나만의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특이성 ( No1 제품은 왠지 마음에 안든다), 가격대 성능비이다. 지금 폰을 못정하는 이유도 일반적인 구매 프로세스에 위 사항이 가미되어서 그런 것으로 판단한다. 

구매에서 1 순위는 목적-적합성이다. 현재 수화기 스피커 부가 고장나고 하루에 한번씩은 재부팅하고 예비 배터리도 잃어버리고 5월이면 약정까지 끝나는 아트릭스를 교체하는데 망설일 이유는 옛정과 구매 과정의 스트레스뿐으로 구매의 최적기. 

현재 나의 폰 활용은 평범하게 통화와 게임 그리고 모바일 핫스팟으로 방에서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는 것이다. 통화와 게임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폰이 합격이다. 모바일 핫스팟을 이용한 인터넷에서 나의 첫번째 고민이 시작된다. 내가 현재 어느정도의 데이터를 쓰고 있는지 짐작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3g 무제한은 왜 사용량을 알려주지 않는 것일까.

...라는 글을 쓰고 거의 일년만에 올레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데이터 이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설되었다...후후...폰 인증하고 데이터 이용량을 살펴보았다. 1월에 무려 13GB 이달은 컴을 포맷후 재설치 하느라...윈도우즈를 설치하고 업데이트 하고 롤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고 야동을 다운 받고 감상하고  그러느라 많이 썼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많이 썼군. 그리고 2,3월은 7기가 이하을 사용했다. 오랜만에 통화 사용량도 보았는데 150분이 안된다...35요금만 써도 될 것을 인터넷 때문에 2만원 더 (지정번호 무제한 때문에 1만원 더) 쓴단 말이군...

와이브로 에그 도입하고 올레 망내 무제한으로 가면 폰요금35000에 와이브로 5500 해서 150분에 10GB 을 확보할 수 있군. 무료 와이브로 에그가 어디 있던 것 같은데..찾아봐야겠다. 

오늘도 성취감 달성!

by 아이파크 2013. 4. 11. 18:58

이상한 일을 겪어서 게시판에 쓴 글을 옮긴다. 이래서 안전거래라는게 있는데 생각외로 이용자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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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이번에 5r바디를 구매하려고 장터를 기웃거리다가 이상한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ㅂㄷㄱㅅ' 이라는 분이 화이트 바디 판매 글을 올렸거든요.  그래서 연락하고 막 찍은 카메라 실물과 계좌번호를 폰으로 받았습니다. 근데 그 게시글을 다시 보려고 하니까 검색이 안되는거예요!! 장터글은 삭제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거래 완료에도 없고 ㄷㄷ 안전거래 요청했는데 거절당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게시글이 보이더군요. '판매중이라는 게시자 댓글과 함께...) 다시 보인 게시글을 통해 회원 정보로 조회해보니 근데 아이디와 계좌명이 일치 하지 않더군요. 회원 레벨도 의심쩍은 8레벨... 그래서 그 이름으로 구글링 해보니 사기꾼 명단에 있습니다만 동명이인도 많긴해도 ....

장터 글에 댓글이 몇개 더 달리더니 지금은 다시 검색이 안됩니다. 이게 정상거래인지 장터 잘 아시는 형들의 분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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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심스러운 거래는 중지하였는데...게시글이 다시 올라오고 문의 댓글이 올라오더니 게시글이 다시 사라지는 것이었다....아...누군가 당해버린 것일까...단지 나의 기우였길 바랄뿐...

by 아이파크 2013. 4. 2. 19:30

용팔이나 테팔이라는 말 들어보셨는가? 

이는 용산전자상가의 판매상과 테크노파크의 판매상을 뜻하는 말이다. 소비자를 현혹시켜서 구형 제품을 재고 떨이식으로 판매해 떠넘기기, 가격 폭리, 강매 등으로 악명이 높다. 

용팔이가 악명을 떨치자 고객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레 멀어졌고 지금은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런데 이 온라인에도 용팔이의 행패는 발견되었으니....


자세한 사연은 하기 이메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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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3/25 오전 9시경 상기 상품에 대해 60만5천원 (쿠폰포함) 가량의 상품 금액을 결재하였습니다. 
직후 판매자에게 배송일을 알기 위해 전화하여 수요일에 물건이 입고 되면 목요일에 발송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12시즘 재고가 없다고 구매취소를 요구하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재고가 없는데 입고 후 발송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또 취소를 요구하니 당황스러웠습니다만 구매취소를 위해 접속해보니 재고가 없다는 상품만 가격을 2만원 올려서 개제해 두었더군요. 재고가 없다면 재고 없음을 표시해야지 2만원을 올려서 표기하고 먼저 결재한 사람에게 결재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습니까? 시장 가격이야 유동적이고 판매자 마음에 달린 일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정해진 가격에 결재가 이루어진 상품에 대해 구매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일로 여겨집니다. 

장사는 신용이라는데 상도를 지키시어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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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대의 카메라를 동생의 결혼 선물로 주기 위해서 보름동안 고민과 시장 조사와 구매 탐색을 거치며 지쳐버렸다...나의 본 계획은 nex-f3에 selp16-50렌즈 조합을 선물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렌즈와 바디를 따로 구매해야하기에 일이 복잡해졌다. 이래저래 slr장터에서 렌즈는 구했는데 바디는 무척 까다로웠다.  동생이 원하는 화이트 바디가 없어서 두번이나 구매 취소를 해야했고 그리고 화이트는 2~3만원 비싸지는 꼴을 목격했다. f3가 저짓을 하는 동안 3n은 착실히 가격이 내려와서 구 모델과 신모델의 가격 차이가 4만원으로 좁혀져 버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바디만 구할 수가 없어서 렌즈가 있음에도 되팔 생각으로 바번들 세트로 결정했다. 그 첫 주문으로 3n을 오전에 구매 신청을 한 것이 상기 서술한 이메일을 쓰게 된 것이다.


이래서 카메라 최저가는 꼭 확인해야한다. 다행히 다른 집을 발견해서 몇천원 더 비싸기는 하지만 신뢰할만한 고객센터의 응대로 인해 주문하였다.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은 무선 리모컨이 적용 안되는 모델로 알고 있는데 무선 리모컨을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후 통화에 실패하여 진상을 파악하지 못했는데 물건을 받으면 저절로 알게 되겠지....

결국 나의 예상보다 8만원이나초과 지출 ㅜㅜ 이 발생했지만 돈 8만원보다 그간 나의 노력이 너무 아깝다...  

by 아이파크 2013. 3. 25. 17:57


럭서폿은 장인 흉내는 내는 수준 (그러나 패기는 죽지 않음)

미포는 아직 적 챔이나 서폿 조합에 영향을 받는 수준.


중간에 쓰레쉬로 연패...(럭스가 선픽당하는 바람에 럭서폿 출동이 불발되어...)쓰레쉬가 좋긴한데 익숙하지 않으니까 패배를 면할 수가 없었다. 결국 세판째에 이기긴 했지만 그냥 팀이 잘해서 ㅋ 

주말 랭 8승2패로 무척 준수하다. 백금장 달 기세! 


by 아이파크 2013. 3. 24. 19:16

쓰던 서비스가 없어지면 ...서비스 의존도가 높을 수록 피곤해집니다. 갑자기 카카오톡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많은 대체 서비스들이 이미 있지만 친구추가하랴 카카오톡 스토리 글 옮기랴 피곤해지겠지요. 

그래서 올인하지 말고 분산 투자 전략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글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메일, 블로그, 리더,안드로이드 등등 모든 것을 통합하는 행보를 보여왔고 그래서 사용이 그 만큼 더 편리했죠. 

그런데 갑자기 구글리더 서비스 종료 공지가 떡 하니 뜹니다. 훗... 그럴 줄 알고 내 파일은 스카이 드라이브와 나누어 쓰고 있었지! ( 리더와 무관함)

한RSS등 리더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구글에 배신감을 느끼는 구글의 노예를 위해 구글 크롬 익스텐션 중에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설정(크롬 브라우저 우 상단 세줄 마크)-도구-확장프로그램-더 많은 확장 프로그램 다운로드

검색창에 RSS 치시면 맨 윗줄에 RSS피드 리더가 나옵니다. 젤 위에 있어서 고른건 아니구요. 리뷰를 보니 적절해 보여서 골랐습니다. 다른 기능없이 RSS만 잘 관리하는 점과 안정적이라는게 좋군요. 1컴에서 깔아 놓은 익스텐션이 2컴에도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구글플러스 동기화는 직접 해주어야 하는군요. 

설치 후 구글 리더의 데이터는 어떻게 옮길까요? 구글 리더에서 export해서 opml 파일 만들고 다운로드 받고 압축 풀고 다시 import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치하고 세팅 화면에서 Connect google reader 클릭만 하면 간단히 완료! 


하는 김에 블로그 스킨도 바꾸어 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by 아이파크 2013. 3. 14. 10:44

시...시(詩)가 쓰고 싶습니다...

by 아이파크 2013. 3. 13. 00:03

회사에서 좀 쓰다가 임시저장을 시키고,

방에서 마무리 하려고 로그인하니,

머지...

임시저장된 포스팅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런 일은 없었는데...

이런걸 펑크라고 하는건가?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열등감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를 남보다 못하거나 무가치하게 낮추어 평가하는 마음' 이지만,

사실은 열등하다는 것에서 오는 감정이 아니라 과시하고 싶은데 과시 하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좌절감이라는 것에 대한 공감이 주를 이루는 글이었다. 비교하여 등위를 나누는 행위 자체가 결코 좋지 않은 것은 교만이나 좌절로 가는 갈림길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취와 평가는 자신의 과거와 비교해서 이루어져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자기와 상대를 모두 공격하게 된다. 

근데 머리로 아는 것과 가슴으로 아는 것이 달라서 괴롭구나. 


 

by 아이파크 2013. 3. 12. 11:48

여느 때 처럼 집에 들어와 부팅을 했는데 부팅이 되다가 옷을 벗어 정리하고 다시 보니 모니터는 부팅을 하지 않은 것처럼 화면이 깜깜하고 램프는 붉은색( 전원은 연결, 컴퓨터 비연결 상태)이었다. 본체의 팬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이상하게 여기며 리셋버튼을 눌렀다. 

바이오스 셋업 메시지가 뜨더니 바이오스로 진입하였다. 어쩌다 있는 일이라 바로 바이오스를 나왔다. 곧 윈도우가 시작되고 지렁이가 기어다녔다. 

윈도우 바탕화면이 나왔다. 그런데....바탕화면에는 내컴퓨터 아이콘 하나만 달랑 있었다. 작업 표시줄에도 아무것도 없었다.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았다. 

본래 부팅디스크인 IDE하드로 부팅이 된게 아니라 데이타 디스크로 사용하던 SATA로 부팅이 되었다. 윈도우만 깔아 두었기에 부팅은 된 것이다. 그 말은 IDE가 죽었단 말인가?!?

그러나 윈도우에서 확인 결과 멀쩡하게 잡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갑자기 왜 sata로 부팅하는 것이지?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확인하니 SATA1에 SATA하드가 잡혀있었고 IDE하드는 나오지 않는다. 근데 ASUS P5QL은 바이오스에 IDE장치를 나타내는 곳이 없다. 원래 없었는데 이제껏 잘되었다. 

사타 하드를 분리하고 다시 부팅해본다. 'Reboot and select profer boot device...' 짜증나고 친숙한 문구다. IDE-SATA 젠더를 사용하며 고생했던 생각이 난다. 하지만 어제까지 부팅 되던 하드가 오늘 부팅이 안되고 저 메시지가 뜨는데 하드 인식은 또 되는 이런 상황은...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원인과 결과가 분명하다는 점을 좋아했는데...그 점때문에 컴퓨터 공학과를 생각하기도 했는데 갔다면 평생 찾을 수 없는 원인, 할때마다 다른 작동 현실에 크게 좌절하고 스트레스로 대머리가 되어 버렸을 것이다.

안그래도 요즘 너무 롤에 빠져 퇴근 후 시간을 다 뺴앗기는 통에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기는 하였는데...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하라! 뭐, 이런 식으로 해결되었다. 컴이 생기기 전까지 나는 퇴근 후에 운동하고 공부하고 독서하고 미드보던 사람이었지. 한 석달 게임 했으니 이제 다른 것을 할 때가 되었구나 싶다. 3G로 롤을 설치하는건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 얼마나 오래 걸릴지 퇴근하고 출근하기까지 12시간 내에 가능할지도 의문 ㅋ

언젠가 나도 새 컴퓨터를 사는 날이 있겠지. 새 카메라와 새 차도 말이다. 

3/11 컴을 켜보니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예전처럼 그냥 부팅되었다. 나 역시 지난번의 이상도 까먹고 그냥 롤했다.





by 아이파크 2013. 3. 7. 23:22

많은 분들이 이틀간 포스팅이 없어서 평일(월화수목) 매일 포스팅하겠다던 저의 의지가 고작 일주일만에 꺾인줄 알고 실망하셨을 줄로압니다만,


사실 어제는 비공개 포스팅을!?!


워낙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어째꺼나 뭐라도 쓴다는 각오로 써나가는 중이라 많은 분들이 댓글 달기 부담스러워서 눈팅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카운터 따위 보지 않았지만 알 수 있어요. 애드립, 개소리 뭐든 환영합니다. 


바닥에 앉아서 컴을 하다보니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도 안좋은 것 같아서 도넛형 방석을 샀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와 차에서는 넓고 평평한 방석이 필요하답니다. 도넛형이라서 의자에 놓고 쓰기에는 불편하네요. 근데 내가 왜 두개를 샀지...게다가 임산부 방석이라는 묘한 이름이...치질이나 전립선에도 좋다는데...


by 아이파크 2013. 3. 6.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