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와 성실하고 정직하게 10시간의 도로 연수를 채우고 나는 주행에 두려움이 없는 남자가 되었다.

시험의 긴장감, 연습한 레토나와는 다른 일톤 트럭 프론티어도 내게 문제 될 것이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있었다. 내가 늦게 오는 바람에 짜증난 시험 채점관은 문제였다.

이양반은 뭐가 그리 불만인지 잘 운전하는데도 계속되는 잔소리로 긴장감을 높였으며 막판에는 성질내며 차를 세우라고 하고 핸들을 확 꺽기까지 하는게 아닌가.

모든게 미숙하다는 폭언을 퍼부었다. 나는 정말 열이 받았지만 사랑으로 인내하였다.

귀가길에는 우리차의 오른쪽 작은 깜빡이등보호개를 깨먹었다.

피곤하지만 17 석이 군주에 갔다가 끝가지 놀지 않고 독서실에 돌아와 공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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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석

by 호연lius 2007. 8. 7.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