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무료 독서실에서 공부를 한다.
에어컨은 십년도 넘어보이지만 나쁘지 않다.
서늘하다고 느낄 지언정 춥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는데 바깥 기온이 워낙 높은 탓에 기온차가 좀 있었던 모양이다. 추위에 약한 나는 에어컨과 젤 먼 자리에서 공부를 했다.
그러나 나는 코를 훌쩍거리기 시작했고 추웠다.
이것이 문명의 이기가 만들어낸 한심한 질병인 냉방병!
땀은 나도 계속 추운 상황이 계속되었고 뜨거운 차를 마시며 코를 막고 공부를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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