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적인 아름다움은 비교할 수 없다.

극단적으로 말해 레오나르도의 모나리자가 아름다운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아름다운지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말 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인간이 존엄한 존재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와 닿아 있는 질문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간은 인간 답기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인간같지 않다거나 짐승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그들이 인간이 아닌 길을 택했기 때문이다. 꽃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선택 할 수 없다. 그것은 그저 태어난 대로 존재할 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선택의 능력은 자유의지로부터 온다. 인간이 인갑답기를 선택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인 자유의지는 그 이름 그대로 인류 최고의 가치로 칭해지는 자유를 낳았다.

성경에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고 하였고 이 형상의 핵심은 자유의지에 있다. 인간은 하나님을 제외한 그 어떤 존재보다 자유롭다. 완전한 신이 만든 세상에 인간이 악으로 존재 할 수 있는 이유는 이것으로 설명 할 수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유의지를 가짐으로써만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사회는 지금 자유의지를 어디에 쓰고 있는가 인간답기 위한 아름다울 수 있는 선택을 하고 있는가.

by 호연lius 2007. 9. 9.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