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러 갔다.

어째서 나는 공부하러 가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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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휴일의 도서관


잠을 잤다. 아마 잘 수 밖에 없었을 거다. 그리고 원치 않게 자청한 번역을 했다. 나는 원치않는데 자청한 이유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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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혹은 파멸시키는 자


황령산...낮고 낮은 산이지만 밝다는 만월의 밤이지만 ...
어째서 우리는 휴대폰 후레쉬에 의지해서 우뚝 솟은 불상과 붕긋한 무덤을 지나며 산을 올랐을까.

길도 모르는 산을 어둠 속을 헤쳐 올라갔다. 아,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은 보름달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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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빛 혹은 파멸로 이끄는 빛


우리는 탑을 향해 어둠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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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을 얻었다.

012

달밤의 산악행군 끝에 잘 닦인 도로를 만난건 잊어버리자. 열받아서 다시 하산 후 자가용으로 그 장소를 재방문 한 것도.
by 호연lius 2007. 9. 25.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