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했던 친구가 돌아오는 일은 희귀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너댓번 돌아오는 일은 희귀한 일이다.

이번에 그가 입소했을 때 서류에는 '귀가불가'라고 적혀있었다고 한다.

서류를 본 훈련소 간부는 웃으며 말했다고 한다. '귀가불가로군. 그러니까 준비해서 다음에 다시 오도록'

역시 군대에 불가능은 없구나.

이 일을 보고 받은 부산지방 병무청에서는 ' 다음에는 직접 모시고 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

여튼 귀환한 그의 노고를 치하하며 철판 볶음밥을 먹었다. 12분만에 먹고 120분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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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톨도 남기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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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도 보정하면 이정도 퀼리티


배고픔을 달래느라 괜히 빠바에 들러서 사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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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율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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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율 90%


다행히 돈가진 정직원 브루스리가 와서 맥도날드에 갈 수 있었다. 거기서 기념샷.
by 호연lius 2007. 11. 7. 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