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번 재부대회는 번갯불에 콩볶아먹는 느낌이었다.
대회 이틀전에 겨우 장소가 확정되었다. 동의대에서 하길 바랬건만 연산중학교에서 했다.
이번 대회에 나는 참가하지 못했다. 푹쉬다가 한주 운동하고 나갈만큼 대회를 얕잡아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자가용으로 선수들의 호구를 옮겨다 주었다. 졸업하기 전에 할 수있는 작은 봉사.
아쉽게 진 시합이었지만 어느 경기보다 재미있었고 부끄럽지 않은 시합을 해준 후배들이 대견스럽다. 이번에는 그저 운이 따라 주지 않았을뿐이다.
사진은 덤이다.
선수 다 어디가고 내가 낀 단체
역광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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