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죽음은 현실인데 사람들은 무척 환상적으로 대하는고 있다.
죽으면 편해진다...  환상 중의 환상, 착각 중의 착각이리라.
죽음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런 체험이 필요하다.

나는 자살을 절대 반대하지만 죽음이 뭔지 알고도 이를 실천하려 한다면 존중해 줄 수도 있다. 즉 지금처럼 자살을 일종의 정신병(지랄병)의 결과로 보지 않겠다는 말이다.

죽음을 느끼기 위해서 가장 쉬운 길은 뭘까? 그것은 굶는 것이다. 하루 이틀 굶어가며 자신의 생존 본능을 이겨내며 조금씩 죽음에 다가가는 것, 그것이야 말로 불완전한 해결인 자살에 있어서 완벽한 실행법이 아닐까.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 잉태부터 출생까지 10개월에는 못미치더라도 10일정도 기다리며 생각하며 죽음을 맞이 할 수는 없나?

인간의 자살의 역사는 짧지 않으리라 그러나 '편안함'을 위한 자살을 한 것 부터는 언제일까?
인간이 '행복'이라는 만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기 시작한 것과 어떤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이글은 여기서 마친다.

-댓글 환영
by 호연lius 2008. 10. 7.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