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orism

테러가 터질 때 마다 나는 생각한다.

만약 대한민국이 아직 일본의 지배아래 있다면 한민족은 독보적인 테러리스트를 배출하지 않았을까.

나는 두렵다. 입장의 차이는 입장의 설명을 요구하지만 입장의 이해를 만족하지 못한다.

나는 망설인다. 가치와 의미는 스스로 부여하는 것이고 그 판단은 개인의 것이기 때문에.

나는 비겁하게 기도한다. 다만 내게 어떠한 시험과 불행이 닥치지 않기를. 나는 나의 실성을 감당 할 수 없다.
by 호연lius 2005. 7. 8.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