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을 상당히 재밌게 본 나로써 신뢰를 가지고 봤던 영화이다.
인터넷의 그럭저럭한 평에도 불구하고 스케일이 커지고 다양한 인물이 나온다길래 더 재미날거라고 생각했건만...제작비와 재미는 별 상관 없다는 사실

무엇보다 1에서 추가된 개그 코드는 영어를 모르면 반감되고 미국 문화를 모르면 또 반감되는 것이었다. 아랍식 영어, 러시아식 영어, 50년전 영어 같은 것은 자막으로 재미를 알 수 있으랴. 덤으로 트랜스포머와 스타워즈 시세미 스트리트에 대한 패러디도 알 수 있으랴...  아니 설령 다 알아차렸다고해도 ㅋ

만석이었지만 그다지 웃음 소리는 없는 영화였다. 난 그래도 그럭저럭 재밌던데 같이 본사람은 반즘 졸고있었다...

개콘 대사를 적극 활용한 초딩용 자막은 아무래도 배수진이었나...(배수진:이기거나 혹은 죽거나)
by 아이파크 2009. 6. 20.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