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려주일이다. 

예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종려나무로 길을 만들며 메시아를 환영한 일에서 붙은 이름이다.

그리고 다음 주일은 부활절이다. 세상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행사이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성탄절보다 부활절이 의미있는 기념일로 참으로 교회를 대표하는 날이요 교회가 생긴 날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 사이 한주간을 고난주간이라고 부른다. 예수께서 붙잡히시고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날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부활절까지 게임을 하지 않기로 정했다. 인내하고 기도하며 최후 승리를 기다리는 삶의 자세를 이 한주간 형식을 통해 마음에 새기고 싶다.
by 호연lius 2010. 3. 28.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