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내가 지금 누구와 있는가

목적지는 뚜렷한데 갈 방법을 모른다.
다행히 목적지에 계신 분께서 다 알아서 해두셨다고 그냥 오면 된다고 해서 가고는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낯선 이 길이 편안한건 아니다.

모로가도 로마로만 가면 된다지만
가난과 독신의 길은 참 겁난다.

이 믿음이 적은 자여.

by 호연lius 2010. 9. 5. 01:37
  • Favicon of https://spac2edward.tistory.com BlogIcon Edward 2010.09.05 08: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지금, 나에게도 절실한 의문.

  • Favicon of https://tsuyodung.tistory.com BlogIcon dung 2010.09.09 10:54 신고 ADDR EDIT/DEL REPLY

    방향을 인도하는 분이 있다는건 어쩌면 굉장히 다른 삶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저는 평생 그런 분이 없었기에. 삽질 인생이었던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게 좀 아쉽기도 한데 지금에 와서도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은 저의 오기일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없다는 것에 대한 공포를 사회에서도 만들어주기도 하고 사실 살면서 없을때 만큼 힘들때도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플때. 굉장히 무기력해진다는 걸 알았거든요. 노력하면 그 상황에서 나올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참 좋으련만, 이 사회는 그런것들을 허락하려 하지 않으니까요. 네이버 모 웹툰에서 김규삼 선생이 만화를 통해서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다들 치열하게 공부하는건 이 나라가 복지의 기반이 없어서 그렇다고.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면 이런 우승과 열패와 경쟁의 사회는 아닐꺼라고. 마무리는 투표 이야기로 끝나더군요.

    +
    결혼을 해도 결혼 안에서도 남들과는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계속 정을 맞아요. 꽤나 힘들더라구요. 다수가 아닌 삶을 선택한다는 것은.

    힘내세요라고 소심하게 응원해봅니다. 힘내시는 분께 그런 말은 실례지만, 응원하고 지켜보는 1인이 여기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