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검회의 두 기수 아래 후배이자 지금의 훈련부장인 류민수군.

그와의 첫만남은 잊을 수도 없는 것이 그날은 나의 3년만에 복학 첫날이었고 학교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었고 그러면서 또한 초면이었다. 우리는 둘다 복학 첫날, 지검회 아침 훈령의 부푼 기대를 안고 도복을 들고 체육관을 찾은 것이었다. 처음 만났지만 서로를 심상치 않게 알아 볼 수 있었던 것은 단지 도복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는 법'이라던가.

이후 우리는 외모면 외모, 인기면 인기, 패션이면 패션, 개그면 개그, 위닝이면 위닝, 검도면 검도까지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좋은 라이벌이자 콤비가 되었다.

민수야 화이링이다~ 인제 공부도 좀 해야지~

나민수,류민수,나


그리고 이 콤비를 추종하며 합류한 또 한명의 민수(좌)가 있다. 이로서 패션과 유머,위닝계를 장악한 이 세남자 12기 이우경 14기 류민수 16기 나민수는 사람들에게 강남 패밀리 혹은 브리티쉬 보이즈(통칭  BB)로 불리게 되었다나 뭐라나~
by 호연lius 2006. 11. 10.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