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대에 접한 최고의 유머와 근성 그리고 우정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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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조 - 존경스런 사랑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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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키 - 평범한 사람도 얼마나 멋져질 수 있는가

야스다 - 신념을 가진 XX "숨어있는 1미리 안보이는 1미리가 내 인생을 움직인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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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 - 강함의 의미(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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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 약속과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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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메구미 - 강하다는 것


위 캐릭터 그 누구중 한명이라도 닮아 있다면 당신도 멋진 사람이다.
by 아이파크 2007. 1. 4. 19:07
밤샘의 댓가로 토요일 해질무렵에 일어나서 새벽까지 삼국지 11을 했다.

일요일엔 결코 지각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청년예배에 갔다. 한해의 마지막 날을 교회에서 보낸다는건 얼마나 마음 편한 일이던가. 순이 바뀌어서 황회장의 지도하에 들어갔다. 태촐형제와는 여전히 같은 순에 배정되었다. 아무약속도 없는 이날 새해의 순간은 교회에서 송구영신예배로 맞이하기로 했다.

뭐, 그러나 지노와 브루스리가 찾아와서 엊그제 단상이 설치한 에뮬레이터로 3인 게임을 밤새 즐기며 보신각 종소리를 들었다. 호연 26세가 이렇게 두 남자와 함께 게임하며 찾아오는구나.. 약간 서글펐나? ㅋㅋ 여튼 신군주로 삼국지11의 천하통일을 이루었다.

브루스리는 아침에 집청소한다며 먼저 갔고 지노는 점심때가 넘어서 깨어났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서면에서 브루스리와 하르겔을 만났다. 하르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드게임방으로 향하였으나..(나는 그런 핑크빛 여성취향의 보드 겜방은 짜증난다) .. 결국 게임으로 새해를 맞은 나는 새해 첫날도 세 남자와 함께 플스방을 갈 수 밖에 없었다. 확실히 이런건 눈에 부담이..

넷이서 위닝을 했다. 뭐,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두시간도 못할 만큼 재미없었다. 부슬 부슬 비를 맞으며 잘못탄 버스 때문에 짜증도 좀 나면서 왠지 차분해져서 귀가했다.
by 아이파크 2007. 1. 1. 12:28
29 금
아무도 몇시에 모이는지 연락을 주지 않아 애써 몇번 시도한 끝에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
돈이 없는 관계로 혼자 집에서 저녁을 먹고 보드 게임방에 합류했을 때는 8시가 넘어서였다.
어콰이어를 끝마친 그들과 스타워즈- 왕놀이에 이어 포켓볼을 쳤다. 스타워즈는 턴제 시물레이션 알피지게임과 같은 방식이라 여자들이 재미없어하는 바람에 한참 재밌지만 그만두고 왕놀이카드를 했다. 2대에 걸쳐 왕에 역임하였으나 상거지이던 오동의 혁명으로 거지가 한번 된 후 그턴에 오동은 바로 다시 상거지가 되며 10분천하가 끝났다. 생각보다 재미난 게임이였다.

밤 늦게까지 놀다가 에스페란사 방에서 잘까 했는데 놈이 설에가서 류민 방에서 잘까 생각 중이었다.
오동과 단상은 밤샐 각오로 왔는데 다른 애덜이 집에 간데서 우리 집에서 셋이 밤을 새기로 했다.

도중에 홈플러스 들러서 만두 1.2키로와 비엔나 소세지,비빔면을 사서 집에 왔다. 밤새 에뮬레이터로 돌리는 3~4인용 게임들을 했다. 원탁의 기사, 천지를 먹다, 에어리언 대 프레데터, 던전즈앤드래곤즈1, 위닝10을 했다. 그러다보니 밤이 새서 깜짝 놀랬다.

30 토
단상은 피로한 몸을 이끌고 교회로 갔고 오동과 나는 둘이서 더 놀다가 점심을 먹고 오동이 돌아가자 나는 쓰러져 잠들었다. 오동은 그 피곤한 와중에도 여자친구를 만나러 학교에 가길 원했고 나는 사랑의 초반 스퍼트는 역시 강력하다고 생각했다.
by 아이파크 2006. 12. 30.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