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영어로 제목을 적으면 좀 멋져보일까 싶었는데 그 뉘앙스는 되려 더 암울하구나.

그동안 바보짓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참회의 눈물 흘리며 내일을 기약합시다.

레플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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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을 기록하기전 3분 미역국을 먹었고
윗글을 기록한후 나의 첫 토익시험을 치루었다. 첫날밤은 맞는 어리버리한 신랑처럼(물론 옛날이야기) 어리버리하게 시험을 쳤다. 근데 왜 아가씨들은 쫙 뺴입고 올까? 하긴 구질구질하게 흘러내리는 추리닝입고 오는 것보다 백천배 낫다. 어쨰꺼나 덕분에 만점은 글렀다.(글렀다:cannot be)

밥을 보크라이스에 비벼먹다가 여선배랑 밥을 먹기로 했다. 역시 아무래도 생일에 한끼정도 같이 먹어주면 좋다. 샤브샤브는 맛있었다. 조각 케익도 맛있었다. 나뚜루는 너무 먹어서 역효과를 불렀다. 선물로 고급 쓰레빠를 획득했다. 브라보~

공부하러 도서관에 가는데 둏항(조창),지노,브루스리가 나를 불렀다. 오늘 분면 안본다고 했는데 서면왔으니 빨리 오라는 그들의 우정이 고마웟다. 생일은 그날 축하해야 제맛이라며 술을 마셨는데 더치였다. 선물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

그들의 성원에 보답해서 다음날 중요 시험을 잘 망쳐주었다.

훗, 강해질테다.
by 아이파크 2006. 4. 23. 08:55
청계천은 시원했다.



산책한 것을 길게 쓰려면 그것은 수필이 될테다.

그러니 대략 생략.
by 아이파크 2006. 4. 19. 10:15
나는 매일 5시 30분에 일어난다.

어두고 한적한 길을 한참 걷는다는건 좋은 기분이 든다.

나는 검도를 하기 위해서 매일 이른 시간에 일어나 등교한다.

그리고 운동 후에는 피로를 못이겨 두시간 씩 잠이 들곤 한다.

실로 내가 투자하는 시간은 5시간에 가깝다. 5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나는 어째서 아직도 이렇게 공을 들이고 있는 걸까.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기 위해. 나의 자존심을 곧게 세우기 위해.

나처럼 약한 인간이 이같은 강함에 매달리는건 그야말로 애처롭다.
by 아이파크 2006. 4. 6.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