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여통의 이력서에 언제나 특기에 사진이라고 쓴다. 왜냐면 취미에 검도를 쓰기 때문이다.

...(뭐?)

사촌동생에게서 니콘 D80 + 탐론 17-50 F2.8을 빌렸다. 그래서 오랜만에 특기 생활을 할 수 있었다.

80이 좋은 점은 2 다이얼이라서 조작이 좀 더 편리하다는 것과 뷰파인더가 넓다는 것이다.그리고 캘빈값 색온도 조정이 된다! 덤으로 플래쉬가 1/128 까지 광량이 조절되는군.
40보다 안 좋은 점은 무겁다는 것과 고감도 노이즈가 조금 더 있다는 것이다. 동조속도도 1/200밖에 안되네.
11점 측거라고 기대했는데 중앙 측거점 빼고는 잘 안맞는건 여전하구만. 올림푸스와 펜탁스에 박수를 보낸다. (최근에 캐논 7D도)

된장샷이다. 그리웠어.

토카레프라던가? (이건 러시아제 권총 이름인데?!) 에스프레소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려져있다.



돈코츠 라멘 - 돼지육수 국물

by 아이파크 2009. 11. 6. 00:41

진영화와 박세정

두 선수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고 프로토스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 낼 수도 로열로더의 길을 등극할 수 도 있는 실력과 스타성을 갖추고 있다.

폭주 진영화




특히 진영화의 경기는 압권이었다.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뽕뽑기( 자원을 쥐어 짜내며 전력 공격하는 것)를 해서 압살하는 경기는 기존의 대 저그전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정도의 강력함이였다. 진영화의 70년대 폭주족 같은 머리스타일에서 포스가 뿜어져 나옴을 느꼈다. 이재호와 조일장이라는 실력 좋은 선수들을 몰아치는 공격으로 파괴하고 첫 스타리그 진출한 진영화에게 전설의 냄새를 맡았다.


 

 

 

 

박세정





박세정은 내가 잘 모르던 선수였는데 저그 박재혁과 테란 신상문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운영으로 다른 두 종족을 모두 잡아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스타리그는 참 재미나겠다. 특히 신상문과 경기는 캐리어와 핵에 락다운 까지 나오는 경기로 테란 대 프로토스의 로망이 집결된 경기였다. 역시 가을인가.

by 아이파크 2009. 11. 5. 17:59
경제
지난달 용돈을 못받았다.
자가용 견인으로 -7만..
카메라 판 돈도 다 떨어지고 더 이상 팔것도 없다.

신제
심한 스트레스시 두부 혈압 상승과 구토 증상으로 신경 안정제를 먹고 있다.
약이 안들으면 CT 촬영을 해보는게 좋겠다고 한다. 머리가 터질 것같은 통증은 단순 두통이 아닐 수 있다던가.
오른쪽 어깨가 무척 아팠다. 컴을 오래하고 그런건 흔하지만 별거 안했는데도 꽤나 아파서 병원가보니 만성화 되고 있다던가. 만성이 되면 스트레스만으로도 통증이 생겨 골치아파지니 보름 정도 집중치료를 받자고 했다.

심제
mbc서류도 떨어지고
기타등등도 다 떨어지는데...내 서류에 무능력 인증서라도 붙어 있는건가...
좌절, 분노, 고통이 가득하다. 내게 사랑은 어디갔을까. 애인을 때어내는건 잘한 일이다. 같이 죽을 필요는 없으니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그럼에도 주만은 나의 빛이십니다.
by 아이파크 2009. 11. 5.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