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ld mansion and the large garden stand for hundred years.

기모형과 나

나와 데이빗

by 호연lius 2005. 8. 20. 06:29
지난 목요일 밤, 라이트가 없는 자전거로 안전모없이 운행하다가 이층버스에 치여 숨진 한국 여학생의 장례식에 오늘 다녀왔다.

세상의 모든 죽음을 슬퍼해야한다면 나는 감당하지 못하고 같이 죽게되리라. 그래서 나는 몇가지 기준을 세웠다.

내 안에 이름을 세긴자의 죽음
의로운 죽음
억울한 죽음

#행히도 숨진 여학생은 어느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생면부지인의 장례에 같은 국적을 가졌기에 고국땅으로 떠날 유골을 위해 참석했다.

자전거는 도로 달려야하는 이 나라의 여름은 오늘 내가 도착한 이후 최고로 더웠다. 구름 없는 하늘을 보니 고국 생각이 났다.

수장되고 싶었는데 불법이 되어버린 고국의 통영바다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으니까 이제는 천장되고 싶다.
by 호연lius 2005. 8. 17. 22:35
금요일 밤에는 닭도리탕과 탕수육을 먹었어. 요리를 잘한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축복일 줄이야! 역시 우리네 어머니들은 대단하신 분들. 그래서 덕분에 두시까지 먹고 마셨다.

어젯밤에는 삼겹살을 먹었어. 쌈장에 기름장에 고추에 상추에 파조리(?)까지 가미한 완벽한 풀세트였어. 새로운 룸메이트 기모형의 솜씨에 반한 나는 두배로 환영하게 되버렸어. 이전 룸메이트 민구형도 식당집 아들이고 기모형도 식당집 아들인데 왜이리 차이가?!?(크흠) 그리하여 어제의 파티는 4시까지 되었고 500ml 맥주캔 한박스(24)와 와인 4병이 소비되었지 남은 맥주 10캔과 와인 2병을 합치면 대략 80파운드(현재 환율이 1파운드에 1700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치라는데!) 어째꺼나 일주일생활비(방세포함)보다 많이 쓴 술값에 그게 내돈이라면 저 검은 대서양에 뛰어들겠지만 다행히도 친절한 랜드로드께서 쓰셨지. (11시 넘으면 주류판매가 금지되는 나라라서 블랙마켓을 통해 구한 술이라 더 비쌌어)

이러니 저러니 쩔어서 소파에서 잠이 들었는데 집에서 거대한 소포가 도착한 꿈을 꾸었어 거기에는 옷가지들과 죽도와 호구가 들어있더라. 검도가 하고 싶어졌나? 아니, 그것보다는 정신차리고 마음을 검처럼 곧게 세우라는 뜻이 아닐까 싶어.

그럼 오늘은 경건하게 묵상으로 시작해볼까해. 내일봐.
by 호연lius 2005. 8. 14. 19:19
Tue. 26th July

I played card game from 8 pm until 2 am. I had guessed that that was stupid. And I have found again that I was very stupid. I wasted my day.( I had to wait for roughly 3 hours to see a doctor in afternoon)
More terriblely, I spent my next day afternoon sleeping, deepply without any breathing sound.
I know that usually I wasted my time. Even thought it looks like I enjoyed it. Partly that is true. I love leisure. But I have many thing to do. also that's not bad. But sometimes I felt tired. That makes me depressed. So I used to go wrong way. Anyway, I know 'Deligence is best'
by 호연lius 2005. 8. 7. 15:57
For only one visitor Esperanc.

Yesterday, when I was lefting library, a cat appeared front of me.
And the cat said, 'Take my pictures, now'

So b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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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z look pictyre stores.

012
by 호연lius 2005. 7. 26. 21:23
방구하느라 힘과 돈과 시간을 들였다.

결국 만족스러운 방을 구할 수 있었다. 옛 저택을 플랫으로 만든 건물이라 외양도 고풍스럽다.들었다고 한다. 어서 빨리 나가고 싶을 지경이다.

영국 생활을 이 집에서 마칠까 한다.

8Rivieva Court, Suffolk Road, Bournmouth, Dorset, BH2 5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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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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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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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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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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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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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교회(Church of England)

by 호연lius 2005. 7. 12. 00:58
식혜는 단술(Sweet alchol)이라고도 불린다.
일본 항공사 비행기 않에서 식혜를 달라고 말하면
사케(sake : 청주)가 나온다.

하지만 삿포로 비어를 달라고 했는데 토마토 쥬스가 나오는건 왤까.

고장난 해드폰과 불량 디스플레이를 가진 747 안에서.
by 호연lius 2005. 6. 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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