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스틴으로 바꾸어보았다.

-이하 잡설-

중도실용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보았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잡으면 된다는 말이 있다. 바른 말이다.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가 볼까. 거의 낭떨어지로 향한 한발을 내딪어보자.

도둑놈이건 깡패놈이건 돈만 잘 벌면 된다.

실용의 이름 아래, 정의도 민주도 평등도 없다. 실용과 사리사욕을 우리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

중도라는건 좌우가 있을 때나 있을 수 있는 말이다. 우리처럼 민주주의, 파시즘,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족주의, 보수, 진보 가 얽힌 곳에서 의미없는 말이자 기회주의와 비슷한 말이다. 기회주의란 좋은 말로 상황에 맞춰 잘 행동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세력의 꽁무니를 쫓는 다는 것이다.

즉, 중도실용이라는 것은... 스스로 결론에 맡긴다.

by 아이파크 2009. 5. 26. 23:12
대한민국 서민의 죽음에 애도를 표함.
저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by 아이파크 2009. 5. 23. 12:25
땅과 집을 통해 이득을 보는 행위가 거의 불가능하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물론 그런다고 사람들이 집과 땅사는데 쓸 돈을 그냥 쓰지는 않겠지만

1.그래도 소비가 증가할텐데 그 소비는 부유층의 소비이므로 서비스건 제품이건 최고의 것을 위해 쓸 것이다. 그럼 한국 기업은 지금보다 더 완벽한 고급 제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세계 시장에서도 당연히 선전할 수 있겠지.
2.저축이 증가하면 이자율은 낮아지므로 대출 이자도 낮아지리라.

그런다고 특별히 더 행복해지지는 않을 지라도, 고통 받는 사람은 좀 더 줄어들겠지.

어떻게 사는가?  라는 삶의 문제가
어떻게 돈 쓰며 사는가 라는 경제의 문제만으로 변해버린 척박함에 답답해진다.

- 3:10 투유마, 아무도 모른다, 란포지옥,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영화보다 우리 삶이 더 나은가?
by 아이파크 2009. 5. 22.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