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운아 이기면 누나가 뽀뽀해줄게' 치어풀
그냥 치어풀로만 여겼던 그 치어풀
그런데 그거시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

캐스터 : 현실이 되었어요...(부러움과 탄식이 섞인 )
캐스터 : 제가 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나도 그랬다. 그러나 올킬하고 키스 못받은 김승현 말고 출전 안하고 키스받은 김명운이 되고 싶다.

by 아이파크 2010. 1. 27. 20:48
이제동과 이영호의 결승...

이것은 영화로 치자면 장동건과 정우성, 송강호와 설경구를 남자 배우로, 하지원, 손예진, 전지현, 고은정을 여다 배우로 캐스팅하고 1000억 예산에 제임스 카메룬이 감독 한것과 비슷한 스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선수 1대1 팽팽한 상황에서 더욱 치열한 경기인 3세트 경기 도중에 어이 없는 정전 사태로 게임이 중단되고...

이것을 영화로 치자면... 비유할 방법이 없다. 식스 센스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 영화 끝나는 격이라고 해야하나.

팽팽했던 세트 스코어 1:1 에서 더 치열하고 팽팽했던 3경기

판정승이나 재경기를 결정하기 전에 그대로 4, 5세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4세트 경기 중에 심도 있게 3세트에 대해 논의 할 수도 있고 팽팽했던 경기인 만큼 5세트 까지 가게된다면 이제동의 우세승으로 우승을 선언했다면 맥 없는 4세트 경기로 대회를 망치지 않고 끝까지 재미나고 불만 없는 덜 한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담 때문에 어깨도 아픈데 빡쳐서 몇자 적어보았다.

이제동의 우승을 축하하며.
by 아이파크 2010. 1. 25. 22:05
이번에 건강을 신설 태그로 만들었다.

지난 11월 신종플루의 충격 후

체중감소로 56킬로 대에 진입 (고 1이후 처음인듯)

보름 전에는 예년 같으면 하루 자고 나을 감기가 3일 자고도 피로가 지속되었으며

그저께는 갑자기 담이 와서 목과 등에 극심한 통증으로 가만 있어도 아팠고 누운 상태에서 몸을 일으키거나 뒤집으려 할때 극심한 통증(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때문에 스스로 몸을 가눌 수도 없어서 부축을 받아 몸을 일으켜야했다. 버스를 타고 덜컹 거릴때마다 통증이 심해짐은 물론 걸을 때도 상체가 조금만 흔들리면 통증이 심해졌다. 고생 끝에 병원을 찾아갔는데 단순히 담이라며 곧 괜찮아 진다고 말하는데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I'm living in pain!

다행히 주사와 약물, 물리치료로 통증은 완화되어 생활에 지장은 없으나 여전히 고개는 숙일 수가 없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게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서 담에 좋다기에 목욕을 갔다왔다.

체중은 55킬로 대에 진입하였다. 55.85 몸이 루게릭 병이라도 걸린듯한 몰골로 변해간다.

앙상해진 다리



애가 폐인이 되어 간다는 어머니의 한숨에 마음이 답답했다.
by 아이파크 2010. 1. 21.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