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 남은 20주가 수익률 7.1%를 기록하길래 다팔고 손털었다.

언젠가 돈이 생기면 또 주식을 해보고 싶다.

근데 언제 생겨?
by 호연lius 2008. 5. 13. 18:35

나는 블로그에 달리는 댓글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블로거라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요즘의 나는 좀 더 절실하다.

젊은 날에는 누구나 나르시시즘에 빠져보기도 한다.  오늘날에 이를 인터넷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주 쉽고 재미난 일이다. 그리고 젊은 날의 끝에는 청춘이 달콤했던 것만큼 쓴 불쾌한 감정에 휩쌓이기도 한다. 그리고 인터넷은 안전벨트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아무의 댓글도 없는 블로그라면...   지금의 나로서는 벽을 보며 자위하는 것과 다를게 없을 것이다. 쾌감을 잃은 체 답습적으로 반복하는 행위에는 과거의 쾌감에 대한 그리움으로 너무나도 허망해서 자신의 현재를 모욕하고 마는 모사의 모사행위를 하는 것 뿐.

섹스에 대한 모사가 자위라면 그 자위에 대한 모사를 하는 것이 내가 아닐까.  행복하지 않고, 행복을 꿈꾸지도 않으며, 행복을 꿈꾸던 시절을 꿈에 그리는 ... 그리고 그런 자신에 소름끼쳐하며 입을 틀어막고 숨죽여 우는 청춘.

그 너머로 밀려나지 않도록 손 잡아주는 사람들이 고맙다.  

나는 최후에 승리하게지만 부분적인 패배는 피할 수 없고 그 아픔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발버둥 친다.

by 호연lius 2008. 5. 12. 11:15

4. 23 주문한 카메라 리모콘 오늘 도착. 홍콩에서 부산까지 고생했다 . 배타고 오는데 딱 2주 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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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4.79달러 ! 5000원 돈에 배송료 무료! 국내에서 사는 것의 반값도 안된다능. 역시 국제화 정보화 시대다.

이제 나도 타이머 맞추고 뛰어가지 않아도 되는구나. 마구 찍어보세.
by 호연lius 2008. 5. 8. 20:21

케로로 빵을 사면 띠부띠부씰이 들어있고 뒷면에는 행운번호가 있습니다.
그 행운번호를 제게 문자로 보내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저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세요! 50개가 필요하답니다!
제게 행운을! 여러분께도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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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for it!



If you buy Keroro bread , you could get a seal and a number at those back.
Please give the number to me by sms. Oh please.
Show me your power which is you love me . I need 50 numbers!
Luck me! Luck you!

by 호연lius 2008. 4. 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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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애기번들2

울면서 할배번들을 떠나보내고 새로 영입한 애기번들2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전에 쓰던 것이 애기번들1이라서 좀 더 예쁘고 덤으로 후드포함이라는 점이 약간 위로가 된다는 점이다. 1만원 더 비싸다는 점은 잊도록 하자.(1과 2는 성능이 완전 동일하고 디자인만 조금 다르다) 역시 사공이에는 애기번들이 어울린다. 다시 가벼워져서 마음까지 가볍다! 이거랑 할배랑 같이 쓰고 싶을 정도다! 하지만 할배도 가벼움이 장점인만큼 18-200vr을 안쓰는 이상은 병진같은 구성임을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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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역시 외국계 은행이다. (합병된;;) 인터넷 이체 수수료가 0원이라길래 바로 질렀다. (얼마전까지 hsbc를 고려했으나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지점있는 제일로 고고싱) 근데 덤으로 연이율 5.1%에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나한테 신용카드는 발급 안해준다는데.. ㅇㅜㄴ) 는 영화, yes24할인은 물론 gs칼텍스 주유할인도 된다! 비록 리터당 25원 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체크카드 주제에 되는게 어디냐! 한달에 삼사천원 아끼겠네! 덤으로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카드 재질이 무척 마음에 든다. 표면처리가 고급스럽다.
이걸로 거래 은행이 3개째...버는 돈은 없는데...  부산에 널려 있는 부산은행, 전국구로는 우리은행(덤으로 주식계좌)
서면 SC제일 은행점은 영국 본머스의 스퀘어에 있는 HSBC랑 구조가 같았다. 역시 외국계! 친절 직원 감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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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ong to Cherry

후후.. 윈도xp기반의 umpc급 pmp! Dmb안테나 내장형이다! 근데 수신률이 지옥!
가장 중요한건 내 것이 아니라 체리짱의 것이라는 것이다. 근데 내가 왜 포스팅을 하는거냐면...사진이 있어서 포스팅을 한다. 다이다이 손나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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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영입기념 샷 - 밤 벗꽃

by 호연lius 2008. 4. 4. 01:04
이 기분이 자기 자식을 파는 기분인가?

아니면 자기 양심을 파는 기분인가?

단지 가난이 죄라는 기분인가?

...

30만원치 분실했을 때 기분보다도

24만원에 렌즈 파는 기분이 더욱 우울했다.

이제 다시 D40에 mf 50.8 이로구나. 1년 전 처음 카메라를 샀을 때로 돌아왔구나.

어서 애기번들 영입해야겠다.
by 호연lius 2008. 4. 1. 01:15

나는 일평생 가난한 적은 없다. 워낙 유복하다.ㅋㅋ

그러나 자금 유동성의 위기는 종종 찾아온다. 나의 재산은 이곳 저곳에 분산 투자(?) 되어 있기때문이다.

현재 주식과 현물(?)에 70만원 상당이 비축된 바 당장 유용할 자금이 없다능...

돈이 없어서 주유 경고등 들어오고 거의 40킬로를 그냥 달렸다능...조마조마했다능...

그래서 렌즈를 24만원에 팔기로 했다. 기름과 시간을 써가며 애써 갔더니만 이 ㅆㅃㄹ께서 현장 내고를 2만원이나 후려치려는 것 아닌가!

나는 점잖게 말했다.

"물건이 맘에 안드시면 어쩔 수 없지요. "

속마음은 '야이, ^&*&^$(*$!!?!?!?!?'

여튼 거래의 원칙을 어긴 내 잘못이려니 마음을 다 잡았다.
(거래의 원칙: 1.구매자가 찾아온다 2.예약 후 바로 거래한다)

그래서 오늘은 케로로빵도 못 사먹겠다능...

자전거 만원주고 샀는데 빵구 때 울 5천원이 없어서 집에서 썩는다능...

7590원 남은 체크카드 기름 값으로 7000원 긁었다능...

신기하게 이날 고슈진사마께서도 물질적 타격을 입어 정신적 공황에 빠져있었다.
아아, 상처받은 두 영혼은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었으랴.


by 호연lius 2008. 3. 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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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겐조 - 건방진천사 17


아나타와 오토코다. 오레가 키미요 마모루.

자기동기부여의 힘은 대학 와서야 배우게 되었다. 나는 표류하면 유랑하는 줄 착각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이제는 강철같은 의지로 불굴의 힘을 끌어내는 법을 익혔다. For the Freedom! 이 아니라 For you!
by 호연lius 2008. 3. 20. 15:12

로그인 하기가 조금 더 귀찮아졌다.

블로그 리더가 없다.

돈주고 산 비누넷 계정이 사장된다.

...

위와 같은 세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스팸봇의 물량 공세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이길을 택했다. 재설치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알아보기가 귀찮더라?

한달간의 블로깅 공백에 중요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기록하지 않은바 기억에서 희미해져 간다. 아 슬프다.

by 호연lius 2008. 3. 10. 20:04
하하하.
.
외국(혹은 외계) 괴 생물체(혹은 프로그램)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
이 모든 공은 나의 친구의 덕이며 그의 존재를 몰랐던 적의 뼈아픈 실책이겠지.
.
자랑이지만 내친구는 통칭
.
나가토 레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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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레플...나


그렇다. 내게는 이런 친구가 있는 것이다. 우주인의 부하같은게 아닌 보안 전문가( 게다가 덕후 아니기까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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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 레플 이미지샷(면도한 레플 실물과 비교해보세요)


고마워 나가토 레플~ ♡

*rss구독 데이터가 복구되지 않았으므로 방문친구들께서는 좀 남겨주삼
by 호연lius 2008. 2. 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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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cs Shapewalker 310(W)

전에 후배가 신은 것을 보고 예쁘길래 한번 가게에 구경갔다.
알고보니 여자 신발이었다. 역시 나의 센스는 섬세하군.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분으로 최대 크기인 255를 신어보았다.
마치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꼭 맞았다.ㄷㄷㄷ
돈도 없는데 같이 간 에스페란사가 카드 긁어 준다고 사라고 부추겼다.
샀다.
나막신 같은 느낌이 들 만큼 높다. ㅎㅎ

by 호연lius 2008. 1. 29. 21:25
플래쉬

직거래로 플래쉬 니콘 sb-24를 샀다.

판매자분은 뭐랄까... 내가 에누리 말을 꺼내는게 미안 할 정도의 행색을 하고 있었다. 세상에 힘든 사람은 여기 저기...결국 에누리는 없었다.

sb-28에 비해 다중 발광 횟수가 적고 (8:10) 무게가 좀 더 나간다 (360:320) 최대 발광에서 재충전 시간이 좀더 길다 (5초:4초) 확산판과 캐치라이트 반사판이 없는 것까지가 차이의 전부로 그래서 좀 더 싸다. 십년 넘은 제품이지만 6만원...ㄷㄷㄷ 왜냐면 광량이 최강이기 때문이다. GN36(35mm ISO100) 높다란 결혼식장 천장에서도 바운스 할 수 있다! (어느 정도는ㅋ)

지난번의 사건 이후 디 40에 전화번호를 붙여놓았다. 플래쉬에도 바로 붙였다. 나머지는 인간의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대통령 당선자의 양심보다 깨끗하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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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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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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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발광 촬영 - 초침 4개






치비 케로로

이쁜 후배에게 받은 선물이다. 참고로 대학 졸업 선물이다. 초등학교 입학 선물 아니다;;
포장까지 예쁘게 되어있었다. 며칠간 꾹 참고 있다가 후배랑 같이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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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 케로로



안경

4년만에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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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반사가 없어 눈이 보인다!


by 호연lius 2008. 1. 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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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저 두게임의 포스팅을 말린 이유를 조금 알아버렸다....

by 호연lius 2008. 1. 8. 01:33
세이슈가 내게 준 크램플러 카메라 가방

1달 잠복해서 구매한 mf 85/2

최고의 만족도를 준 sb-28

하나 꼭 있어야하는 켄코 피엘 필터

있으면 엄청 편한 접사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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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중고가로 30만원 이상...

기억을 떠올려보면 나의 첫번째 디카 RR10도 그렇게 갔고 두번째 디카 G4wide도 갔고..

어머니 가라사대 " 너는 카메라와 인연이 없다"

하지만 어머니, 물건은 가도 추억은 남는다구요. 몇푼돈은 다시 벌고 다시 살 수 있지만 그 추억은 그럴수 없기에 priceless...
by 호연lius 2007. 12. 20. 01:23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

조조를 좋아하는 내가 불인불의불충불효라도 재능이 있으면 쓴다는 조조의 포고에 공감하면서도 이렇게 슬픈 것은 지금은 난세가 아니기 때문만은 아니다.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도덕보다 실리를 택했다.


부패한 나라는 잘돼봐야 200년, 못하면 20년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5년이 잘돼면 걱정 '  바르지 않아도 잘살면 최고'

앞으로 5년이 안돼도 걱정 ' 나도 청년 실업자다!'


대한민국은 어떤 댓가를 치루게 될까.
by 호연lius 2007. 12. 19. 02:34
요금은 18000원

매가티비 3개월 무료 체험 시청중이다.

헌데 프루나랑 클럽박스는 원래 느려서 예전이랑 속도가 똑같게 느껴진다능...

따로 인터넷에 로그인 안해도 되는점이 좋구낭.
by 호연lius 2007. 11. 26. 11:23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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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미청,체리,bk흉


밀덕, 락덕, 컴덕, 겜덕, 애덕, 미덕, 야덕(?), 카덕의 소양을 지니고 있는 이들은 오덕을 넘은지 오래로 십덕에 다가서고 있다.

난 우리학교 문헌'정보'학과가 사서만드는 곳인줄 알았는데 요상한 '정보' 추구자를 만드는 곳이었다능!

홍체리 (통칭 체리덕)를 회장으로 BBK 김병준씨를 닮은 음메리칸 언형을 고문으로 한 오덕회가 이날 결성되었다. 나같은건 명함도 못내밀 에스페란사 측근들 쟁쟁한 실력자들이다.

다음 모임은 플스3 개봉식을 겸해서 하기로 하고 이날 뒷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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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달인


태고의 덕후를 플레이하다! 재밌더라능~
by 호연lius 2007. 11. 22. 11:23
카메라
삼각대
플래쉬

촬영의 삼신기

어제 중고 니콘 SB-28 을 구매하였다.

10년 전 3차원 멀티 패턴 측광등이 가능한 최강의 플래쉬로 등장했던 현재도 100만원이 넘는 필카의 플래그 쉽 F5의 짝이다.

D40에 물려쓰면?

TTL불가.....

하지만 멋, 광량, 편의성은 여전하다. 니콘의 친절함은 A모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일 첫 출진이다. 외할머니 팔순에서 빛을 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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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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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도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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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전문가 같다.

by 호연lius 2007. 11. 16. 14:46

평소처럼 시작된 하루

평소처럼 진행된 하루

케익을 사들고 오라는 동생의 문자

그 시작은 의외로 당연히도 남편이었다.

아버지는 어머니께 생일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냈고 어머니는 동생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동생은 내게 그 사실을 알렸다. 자신의 생일을 잊으신 어머니의 여유에는 박수를 무신경한 자식들에게는 따귀를 쳐야 할까.

근데 전화가 아니라 문자 한통이라니 역시 내 아버지 어머니 남편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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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생신 케익

by 호연lius 2007. 11. 14. 16:43

이번 재부대회는 번갯불에 콩볶아먹는 느낌이었다.

대회 이틀전에 겨우 장소가 확정되었다. 동의대에서 하길 바랬건만 연산중학교에서 했다.

이번 대회에 나는 참가하지 못했다. 푹쉬다가 한주 운동하고 나갈만큼 대회를 얕잡아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자가용으로 선수들의 호구를 옮겨다 주었다. 졸업하기 전에 할 수있는 작은 봉사.

아쉽게 진 시합이었지만 어느 경기보다 재미있었고 부끄럽지 않은 시합을 해준 후배들이 대견스럽다. 이번에는 그저 운이 따라 주지 않았을뿐이다.

사진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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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다 어디가고 내가 낀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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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은 멋지다.

by 호연lius 2007. 11. 1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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