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 처럼 집에 들어와 부팅을 했는데 부팅이 되다가 옷을 벗어 정리하고 다시 보니 모니터는 부팅을 하지 않은 것처럼 화면이 깜깜하고 램프는 붉은색( 전원은 연결, 컴퓨터 비연결 상태)이었다. 본체의 팬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이상하게 여기며 리셋버튼을 눌렀다.
바이오스 셋업 메시지가 뜨더니 바이오스로 진입하였다. 어쩌다 있는 일이라 바로 바이오스를 나왔다. 곧 윈도우가 시작되고 지렁이가 기어다녔다.
윈도우 바탕화면이 나왔다. 그런데....바탕화면에는 내컴퓨터 아이콘 하나만 달랑 있었다. 작업 표시줄에도 아무것도 없었다.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았다.
본래 부팅디스크인 IDE하드로 부팅이 된게 아니라 데이타 디스크로 사용하던 SATA로 부팅이 되었다. 윈도우만 깔아 두었기에 부팅은 된 것이다. 그 말은 IDE가 죽었단 말인가?!?
그러나 윈도우에서 확인 결과 멀쩡하게 잡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갑자기 왜 sata로 부팅하는 것이지?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확인하니 SATA1에 SATA하드가 잡혀있었고 IDE하드는 나오지 않는다. 근데 ASUS P5QL은 바이오스에 IDE장치를 나타내는 곳이 없다. 원래 없었는데 이제껏 잘되었다.
사타 하드를 분리하고 다시 부팅해본다. 'Reboot and select profer boot device...' 짜증나고 친숙한 문구다. IDE-SATA 젠더를 사용하며 고생했던 생각이 난다. 하지만 어제까지 부팅 되던 하드가 오늘 부팅이 안되고 저 메시지가 뜨는데 하드 인식은 또 되는 이런 상황은...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원인과 결과가 분명하다는 점을 좋아했는데...그 점때문에 컴퓨터 공학과를 생각하기도 했는데 갔다면 평생 찾을 수 없는 원인, 할때마다 다른 작동 현실에 크게 좌절하고 스트레스로 대머리가 되어 버렸을 것이다.
안그래도 요즘 너무 롤에 빠져 퇴근 후 시간을 다 뺴앗기는 통에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기는 하였는데...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하라! 뭐, 이런 식으로 해결되었다. 컴이 생기기 전까지 나는 퇴근 후에 운동하고 공부하고 독서하고 미드보던 사람이었지. 한 석달 게임 했으니 이제 다른 것을 할 때가 되었구나 싶다. 3G로 롤을 설치하는건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 얼마나 오래 걸릴지 퇴근하고 출근하기까지 12시간 내에 가능할지도 의문 ㅋ
언젠가 나도 새 컴퓨터를 사는 날이 있겠지. 새 카메라와 새 차도 말이다.
3/11 컴을 켜보니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예전처럼 그냥 부팅되었다. 나 역시 지난번의 이상도 까먹고 그냥 롤했다.
많은 분들이 이틀간 포스팅이 없어서 평일(월화수목) 매일 포스팅하겠다던 저의 의지가 고작 일주일만에 꺾인줄 알고 실망하셨을 줄로압니다만,
사실 어제는 비공개 포스팅을!?!
워낙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어째꺼나 뭐라도 쓴다는 각오로 써나가는 중이라 많은 분들이 댓글 달기 부담스러워서 눈팅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카운터 따위 보지 않았지만 알 수 있어요. 애드립, 개소리 뭐든 환영합니다.
바닥에 앉아서 컴을 하다보니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도 안좋은 것 같아서 도넛형 방석을 샀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와 차에서는 넓고 평평한 방석이 필요하답니다. 도넛형이라서 의자에 놓고 쓰기에는 불편하네요. 근데 내가 왜 두개를 샀지...게다가 임산부 방석이라는 묘한 이름이...치질이나 전립선에도 좋다는데...
요즘 수요일엔 집앞의 세창교회 예배에 참석한다. 여기는 목사,부목사,전도사,초청이 돌아가며 설교한다.
지난주에 WCC는 사탄의 집회라는 말씀이 조금 듣기 불편했다. 공산주의적 성격이 있다는건 뻔한 빨갱이 낙인이니 오히려 내게는 좋게 보이기도 한다. 성경무오설은 내겐 사문화된 법이나 마찬가지이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역시 종교다원주의의 문제이다. WCC의 공식적인 입장이 무엇인지 인터넷의 자료로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었다. 다른 종교에도 구원은 있는가하고 내게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없을 것 같지만 모르겠다는 것이다. 예수를 믿지 않아도 되는가 하고 묻는다면 나는 꼭 믿어야하지만, 예수를 모르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다가 죽는 의인이 있다면 (구약의 많은 의인들 처럼) 그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사람이 나나 내가 아는 누군가는 아니다. 다만 60억 사람 중에 몇명은 있지 않을까.
이번주에는 청소년 사역을 하는 40대 초반의 목사이자, 기독교 대안학교 원장께서 설교를 하셨다. 청소년 사역자 답게 재미있었다. 우리나라가 망할 징조로 세가지를 설명하였다. 하나는 명품 과시 문화, 하나는 음주 문화, 그리고 마지막은 일하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이 많은 점이다. 보여주기식 과시 문화는 사회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좀 먹는 나쁜 문화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음주 문화는 개선되는 추세이며 일하는 자보다 노는 자가 더 많은 청년 세대의 문제는 이를 자의로 보기 어렵다. 사실 대한민국의 연간 노동시간은 2193시간으로 세계 1위!! 네덜란드 1377시간보다 816시간 많은데 이를 하루 8시간 노동으로 환산하면 무려 102일을 더 근무하는셈! 끄어억! 근데 네덜란드가 1인당 GDP도 네덜란드가 2배가 높군...
단렌즈라고 믿기지 않는 거대한 몸체와 50.8이라고 믿기지 않는 가격때문에 망설였지만 대안은 존재하지 않았고 렌즈는 필요하기에 창원에서 중고 직거래 26만원으로 구입하였다.
결과물은 흠잡을 데 없다. 최대 개방에서도 소프트 하지 않고 주변부도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었다. 2006~2007년 사용하던 니콘 수동 e50.8보다 두배 이상 크고 3배 이상 비싼 점은 잊도록 하자. 배경이 뭉게지는 모습이 덜 예쁜건 기분탓인듯 하다. 내가 단초점 AF 렌즈는 처음 써봐서 그런지 최단거리부터 무한대까지 초점링을 거의 두바퀴 돌려야하는 점이 불편했지만, 내손으로 맞추기 싫어서 AF를 구한 만큼 별 문제는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본래 똑딱이 수준이던 넥스의 AF로 초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잡는게 어렵다는 점이다. 소니 놈들이 단렌즈를 내고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한 넥스 5R과 넥스6 를 출시한 속셈을 알겠군. 기변하고 싶다......
영광의 시절을 보낸 스타크래프트 1의 마지막 개인리그에서 허영무의 우승 이후 프로리그에서 스타1과 스타2의 병행 리그가 시작되었다. 그전까지 매일 중요 경기를 챙겨보던 내가 방송과 멀어진 것도 이때 즘이다. 승자와 패자가 명확한 대결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오래전부터 대처할 게임을 찾아 헤매기도 하던 차 스타1 리그의 종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소개는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 친구와 협동해서 팀을 이루어 함께 싸우는 롤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스1을 하다가 롤을 한 첫 소감은 게임이 느리고 지루하다는 것이었다.(물론 AI전이었다) 심지어 나와 친구는 같이 게임을 하다가 졸기까지 하였으니...
그러나 게임에 대한 적응이 끝나고 사람과 대결하기 시작하자 한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실시간 전략의 재미에 그대로 빠져들었다. 스타처럼 팔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한게임 한게임이 훨 씬 길어서 스타는 하다보면 피곤해서 2시간도 못할 정도였는데 롤은 4시간은 그냥 지나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창원에 컴이 생기자 매일 두세시간을 하고 있으니...
문득 블로그를 돌아보니 그간 글을 쓴 일이 없구나 싶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던 건 글쓰는 일이 아니었나? 게임인가?
이참에 오늘부터 뭐든지간에 개소리라도 좋으니 매일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했다. 아, 주말은 제외하고 말이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오랜만에 운동 할때마다 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고 있다. 신년이라 그런지 옷장이 없어서 10분 기다릴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둘째날,
운동 둘쨋날이 제일 힘든 법이다. 어제만큼 하지도 못했는데 (다리는 아직 덜 후덜거리는데) 구역질이 났다. 좀 어이가 없었다. 검도 할땐 한시간 뛰고 전공 돌아야 이정도였는데...이제 고작 러닝과 웨이트 따위로 ...ㅜㅜ
셋째날,
어제 못지 않게 힘들었다. 그래도 운동은 확실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예배보고 운동하고 게임하고 하루가 바쁘지만 알차다.
넷째날은 늦게 퇴근해서 가지 못했고 다섯째날은 금요일이니까 못갔다. 금요일 밤에 하복부 근육에 혈종(추정)이 최초 부위에서 연결된 아래쪽까지 두배 이상 커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동시에 오른 다리와 오른 팔에 저림 증상이 있었다.
2013/01/14
창원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운동금지...운동으로 혈관이 다시 파열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 전에 이야기 했듯이 종양도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간 증상이 호전된 점과 운동 후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혈종일 가능성이 여전히 매우 높다. 오른다리와 오른팔에 동시에 저림 현상이 일어났는데 병원에서 진술치 못했다.
ii) 근 혈종
근육 타박상으로 발생하는 근 혈종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ㄱ. 근내 혈종
: 근 섬유 자체의 손상을 의미한다.
ㄴ . 근간 혈종
: 근막이나 주위 조직의 파열은 있으나 근 섬유는 정상이다. 그러나 혈종이 커져 근섬유를 압박하면,
3차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근 혈종의 후유증으로 근육내 반흔 조직이 형성되거나 화골성 근염으로 이행되기도 하며, 파열 부위가
덩어리로 남아 종양과 감별을 요할때가 있다. 화골성 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상 초기에 적절한
응급 조치를 시행하며, 근육내 출혈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일단 화골성 근염이 생기면 방사선상
근육내 골화 음영이 나타나고, 근육 기능의 현저한 감소로 운동에 현저한 장애가 나타난다. 3개월내
자연 흡수되기도 하지만 완전 성숙되면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등척성 운동
http://blog.daum.net/max31/45
오른쪽 아랫배 사타구니쪽 복근 몽우리 발견 12월 초 집에서 맨몸 스쿼트를 한 후
2주 정도 통증은 없었는데 그 후 약간의 통증이 발생, 가장 심할때는 재채기나 배변시 통증 느낌
12/08 내과-비뇨기과-정형외과 거쳐 부산대한외과에서 혈종으로 추정
12/ 셋째주 창원병원에서 초음파 촬영 - 혈종80/혈관종15/근육종5 (악성 0.5)
12/15 미래 영상내과에서 CT를 찍으며 덤으로 초음파도 약간하고 소견서 받음 , 대한외과에서 혈종으로 진단, 2개월 뒤에 다시 보자고 함
6/12 일주일 전부터 새로운 통증이 뚜렷이 느껴졌다. 기지개를 펴듯이 몸을 쭉 펴면 환부의 위쪽이 당기며 이전과는 다른 명백한 통증이 발생했다. 시험 삼아 손으로 환부를 위쪽으로 당겨보니 극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그동안 한 일은 고작 팔굽혀 펴기 사오십개를 시작 했을뿐인데...파티마 병원에 갔다. 의사 촉진으로는 환부의 형태가 바뀌었다고 한다.
먼저 그녀의 컴 케이스와 파워, 160기가 ide하드, dvd롬을 살리기로 마음 먹었다. 파워가 180W로 불안했지만 그래픽 카드가 없는고로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1차 구매 : 인텔 G550, MSI H61M P30, 4기가 램
바로 문제에 부딪혔다. 사소한 문제는 사용하려고 했던 삼성 케이스는 삼성만의 전원 배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드에 파워 스위치를 연결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고 큰 문제는 새로 산 보드에 ide 포트가 없다는 것이다. 얼마전 만해도 ide한개는 다 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끙...현재 배선이 너무 꼬여서 예쁜 케이스를 사고도 책상위에 못 올리는데 이를 해결하려면 스피커용 블루투스 발신기,수신기, 무선 키보드 마우스까지 가야하는데 덜덜...
다음 주를 기약하며 그녀가 고른 헬로키티 케이스와 케이스에 맞는 TFX파워, ide-sata 변환 젠더를 구매하였다.
그리고 도착한 레이플 기증품: 바이오스타 780G, AMD 5000+,2기가x2 램, HD3850, 450W 파워, 사운드카드,유무선공유기,유선공유기..감사감사.
2개를 구입하였습니다. 사용 조건이 무척 까다로와 보이는데 되다가 안되다가 하기도 해서 상세히 설명하기도 어렵네요. 세대의 컴퓨터로 돌려가며 해보았는데 ODD는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습니다. 되던 것도 HDD와 ODD를 모두 젠더에 물리면 안될때도 있구요. HDD는 파티션 걸려있으면 부팅이 불가합니다. SATA부팅 HDD에 데이터 용으로 연결만 해놓아도 부팅시에 인식되다가 쓰다보면 인식이 안되기도하고...파티션한 하드를 포맷해볼 예정입니다. 실험하느라 자주 뽑다보니 제품 내구성이 약한게 눈에 띄네요 잘못하면 부러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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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션이 걸린 그녀의 구형 하드를 그대로 쓰지 못하고 나의 재고 sata하드에 윈도를 설치하고 데이터 하드로 설치하였다. 문제는 젠더를 통해 하드와 dvd-rom이 동시에 인식 시킬 수 없다는 것과 인식된 구형하드의 연결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재고 sata하드도 몇번이나 시스템 디스크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떠서 (바이오스에서 인식은 되는 상태) 곤욕스러웠는데 이게 또 몇번 켜다보면 되기도 하고...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버렸다. 어째꺼나 하드를 새로 사야하나 고민 중인데..처음 예산 15만원을 벌써 훌쩍넘어 25만원에 이르러서 내 돈이 아니라도 고심된다. 새로 하드까지 사면 30을 넘어서 조립피씨 사는거랑 비슷한데 나의 수십시간 투자가 겨우 몇만원 아끼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현재 배선이 너무 꼬여서 예쁜 케이스를 사고도 책상위에 못 올리는데 이를 해결하려면 스피커용 블루투스 발신기,수신기, 무선 키보드 마우스까지 가야하는데 덜덜...
이 와중에 sata시게이트 320기가를 고치면 해결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서비스를 보냈으나 보증기간이 지난 제품이라며 그대로 반품되어 돌아오는 아픔을 겪었다. 불행중 다행이라면 착불인데 택배원이 돈을 안받아갔다는 것.
창원 자취방에 재고 ide하드와 젠더를 이용한 ide dvd-rom을 연결해서 컴퓨터를 설치했다. HD4890은 보조전원으로 6핀이 2개 요구되어 사용해보지 못하고 3850을 장착하였다. 그사이 구매한 무선 랜카드를 장착하고 광적이 놓고간 와이브로 에그를 통해 윈도우 업데이트 및 리그오브레전드 업데이트를 하였다. 롤의 설치 파일이 거의 3기가이기에 시간을 줄이고자 피방에서 메모리에 담아 복사하였으나 패치파일도 1기가... 그렇게 밤새 자다 깨다 하면서 컴의 설치를 마무리 짓고 와이브로 에그는 우중에게 반환하였다. 문제는 현재 케이스에 ATX파워가 안들어간다는 점이랄까. 이번 기회에 mATX에 6핀보조전원이 2개 달린걸로 하나 구매할까 고려중이다.
그리고 롤은 3G 핫스팟으로 접속해도 핑이 120정도로 준수하게 나오며 게임하는데 무리가 없다. 문제라면 좌식 밥상에서 컴을 하니 엉덩이,허리,손목,어깨,목이 다 아프다는 것 정도일까.
11/09 세이슈 집에 하드 손보러 갔다가 미들 케이스에 ASUS P5QL보드+코어2듀오 E8500+램4기가+500W vkdnj(6핀 2개)를 얻어왔습니다. 음? 나무 도끼 수리하다 은도끼 받아옴 ㅋ
11/10 오락가락하던 sata 80gb가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아직 10년은 안된거 같은데 눈물이 나네...ide하드로 부팅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으나 잘 되지 않았다. 빌어먹을 젠더...내일 당장 써야하는 컴퓨터인데 일요일 밤이라 하드를 구할 길은 없고 급한데로 집에 가서 usb메모리에 설치해보았다. 30분이면 끝날 1차 설치 작업이 100분이 지나서 끝나더니만 자동 재부팅 후에는 블루스크린이 떠버렸다.
아, 역시 안되는구나. 감기로 18초 단위로 콧물을 떨어뜨리며 방법을 모르면서 이리저리 조았다 풀었다 하며 버둥 거린 시간이여....아니 근데 usb에 윈도 설치하다 뻑난건데 하드의 윈도는 왜 또 맛이 갔단 말인가....
지끈 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출근을 위한 05시30분 기상을 위해 잠자리에 들 수 밖에 없었다...
11/12 P5QL 보드에는 IDE포트가 하나 옆으로 누워있다. 케이블과 결속이 안되서 고생했는데 눈을 뉘어 자세히 보니 가장자리의 핀이 휘어있었다. 겨우 발라서 결속을 했다. 젠더를 연결한 IDE하드는 인식되지 않았고 윈도가 설치된 SATA는 인식은 되었으나 부팅은 되지 않았다. 희안한건 SATA와 IDE하드를 같이 장착하면 IDE가 인식이 안되어 REBOOT 어쩌고가 뜨는 것이었다. 더 희안한건 BIOS에 들어가보니 IDE 인식을 표시하는 메뉴 자체가 없는 것이었다. 허허허... 내일 780G 보드로 옮겨서 SATA 로우 포맷과(수명이 다되었다 생각하고 버리려고 하였으나 유틸을 돌려보니 사용시간이 6000시간도 안되서 다시 도전하기로 맘 먹었다) 새로 산 SATA 500GB(도시바)로 시스템 하드를 카피할 생각이다.
11/17 여자친구의 컴퓨터에 새로산 500기가 히타치 하드를 장착하였다. 그리고 ide DVD-ROM을 젠더를 통해 연결하였다. 첫 부팅에는 인식이 안되었다. 젠더를 바꾸니 인식이 되었다. 젠더가 불량일까? 다시 테스트 해보지는 않았다. 겨우 처음 구상했던 시스템을 완성 할 수 있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하드와 dvd롬을 나사로 고정 시키고 케이스를 닫았다. 하드디스크도 cpu처럼 조용해서 원룸에 쓰기 좋은 시스템이 되었다. 문제는 각종 드라이버를 설치하며 벌어졌다.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인텔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 하였는데 윈도우 부팅 후 블루스크린이 뜨며 재부팅, 바탕화면의 아이콘의 그래픽이 깨지며 프리징 등 좋지 않은 현상이 나타났다. 안전모드로 부팅 후 드라이버를 삭제하니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화면 버벅거림, 스크롤 버벅거림, 리그오브 레전드 플레이 불가한 기본 상태를 그대로 둘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인텔 홈페이지에서 그래픽 드라이버를 자동 탐색을 실행 시키니 자바 오류가 떠서 IE로 다시 실행하였다. 탐색 성공후에도 설치된 그래픽 찾지 못해서 쓸모가 없었다. 여기부터 루프가 반복 된다.
자동 탐색 및 다운로드 페이지다. 자동 탐색은 자바로 이루어지고 크롬에서 작동 안된다. 검색에 실패하여 하단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센터로 이동
다운로드센터에서 제품을 선택하고 제품을 클릭-> 운영체제와 필요 드라이버를 선택하고 나면
위와 같은 페이지가 나오는데 링크를 클릭하면 다시 자동 탐색 및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뭐병....인텔 멍청아! 결국 다음 주에도 작업은 계속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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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결국 MSI 홈페이지 가서 메인보드 드라이버 자동 다운로드를 통해서 해결하였다. 이제 롤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아쉬운건 여자친구는 롤은 커녕 어떤 게임도 안한다는...
여친컴:헬로키티 초슬림, G550, 램4g, MSI H61m p31, 히타치 500gb, LG DVD-rom 젠더 연결
대한민국의 1당은 이 나라에 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가 스며들기 이전부터 존재하였고, 지금은 순수한 권력욕으로 인권을 탄압하고 시민을 살해하던 유신 1당의 후계자를 대선 후보로 내세웠다. 그들은 유신이 밥먹여 줬다고 부르짖으며 밥 먹여 줄테니 죽은 듯이 살라고 소리친다. 그들의 생각대로 우리 국민들은 감히 민주주의를 누리기엔 너무 어리석고 배부르기 위해서 이웃도 양심도 팔아 먹는 족속일까?
올해 생일은 특별히 짧았다. 암스테르담-인천간 비행기 안에서 시작하여 인천-김포-김해를 거쳐 집에 도착할 때는 이미 16시였다. 씻고 짐을 좀 정리하고 19시즘 나갔다가 23시에 귀가했다.
지난 생일과 비교해보니 생일을 축하한 사람의 수가 확연히 줄었다. 알던 사람들이 많이 없어졌고 일년간 알게 된 사람은 2명. 2년간 직장생활에도 동료는 아무도 없다는 것이 나를 돌아 보게 했다.
작은 수이 만큼 더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형미희,남연우,정선희,신중석,이성수,이준훈
과연 몇번이나 더 이 생일 포스팅을 해야할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것은 수능을 약간 못 친 후의 후련함과 비슷한 것 같다.
포스팅 해야할 꺼리들이 쌔리배깄는데 시간이 없다. 슬픈 동요 아빠와 크레파스에서 그릴 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 얼굴 그리고 나서 잠이 들고 말았다는 느낌이랄까. (나도 누군가 나를 이토록 그렸으면 좋겠다) 아니, 연산해야 할 것은 너무 많은데 코어 숫자가 너무 적어서 배경 렌더링과 배경음악만 재생하고 나서 다운되고만 구식 컴퓨터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나도 시간과 능력의 한계에 부딪혀 허우적 대고 있다. 비단 블로그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이런 모자란 능력을 깊이 헤아려 주신 회사 회장님께서 노동절에도 전 사원의 출근을 종용하신 것이겠지.
프로리그 전기 시즌 챔피언 결정전, 영국, 암스테르담, 하우스 시즌7, 빅뱅이론... 적어도 두가지는 포스팅해야 할텐데 말이다. 근데 위에서 설명했자나? 안될거야 아마...
1살 더 먹는 동안, 영어도, 일본어도, 기타도, 사랑도, 저축도 모두 형편없다. 다만 춤은 쬐금 달성했다. 살사는 되었고 이제 바차타를 춰볼까.
휴...
바빴습니다. 주말에는 시간의 여유가 없고 평일에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기력이 없어서 포스팅을 못한지 꽤 오래 되었네요.
사실은 이야깃꺼리가 많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인생의 좌절,회복,기쁨,허무 모두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지요. 그렇다고해서 일생 일대의 큰 사건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전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 모양이니까요. 그러나 이야기할만한 기억할만한 사건은 많았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이제동과 백동우의 저프전이 제일 화제였지요. 드론 세마리가 입구를 가로막으면서 히드라,저글링이 4부대 이상 입구에 뭉친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이제동맥경화'라는 새로운 별명을 획득하였고 각종 포탈 사이트 검색어 1위의 위엄도 달성했어요.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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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바쁜지 윗글을 쓰고 일주일이도 더 지났어요...이런식이로 뭔가 쓰다가 결국 올리지 못하고 지워버린게 몇번째인지... 여튼 대충 쓰려던 것은 여자친구 한달 정도 있었던 것에 대한 어떤 것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기억이..곧 다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_-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아직 열흘 정도 남았으니까 너무 늦지는 않았다.(인줄 알았는데 오늘밤 9시까지란다! 1월7일 토요일 밤 9시전에 등록하자!)
정치에 관심이 있건 없건
어느 당을 지지하건 간에
대중의 뜻이 더욱 많이 반영되는 정치, 민주주의 정신에 더욱 가까워지는 정치를 원하신다면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청하자.
민주통합당의 당직자를 뽑는 투표권을 획득하기 위한 선거인단 신청이지만 이 신청은 단순히 민주통합당 당직자를 뽑을 권리를 당원이 아닌 시민이 획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전 정치권에 시민의 관심과 시민의 힘을 직접 보여 줄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모두 모두 신청하자! 잘모르고 관심없다면 실제 선거에 참여하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시민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신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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