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어떻게 말을 시작할까....

다 설명하면 너무 길고 우울한 이야기지.

사실 지난 주는 회사 생활 이후 가장 힘든 한주였다네. 지금도 그 느낌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그래도 조금 씩 나아지고 있네. 

왜 힘들었냐면,

사직서 쓰고 최종 결재까지 된 회사에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지.

친구가 추천해서 가기로한 그곳에서 말을 바꾸기 시작했지. 결국 친구는 눈물로 사과하고 사표까지 쓴 마당에 꼼짝없이 실직자가 될 판이었네.

그날 밤의 막막함과 절망감은 형용할 수 없구만. 아직 처자식도 없고 젊은 나이임에도 너무 많은 실패를 경험해서인지 패기와 도전 희망 열정은 산화된지 오래이고 절망에 절망이 더해지면 숨이 막힐 뿐이었지. 아아 대한민국 아아 내 인생.

그래서 다음 날 새벽부터 창원으로 가서 출근하는 전 팀장을 붙잡고 빌었다네. 다시 다니고 싶다고 빌었지. 다행히 이야기가 잘되어 회사로 복귀했는데 기술연구소에서 해외영업으로 좌천을 당했다네. 싸늘한 시선을 견디며 모르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운명을 탄식하던 것이 바로 지난 주라네.

한 주가 지났고 어쩌면 사람들은 나를 배신자로 기억할 여유도 없이 바쁜 생활을 하고 
있겠지. 지금 나를 속박하는 것은 나 자신의 마음이려니 싶네.

언젠가 승리의 나팔을 불겠네. 아마 내게 가장 큰 희망은 내가 믿는 하나님이 정말로 나를 위한 천국을 준비해두신 것이라네. 

화이팅.

by 아이파크 2011. 2. 11. 16:49
난 노래를 좋아한다.
춤도 좋아한다.
노래방에 가면 무척 즐겁다.
노래를 잘 못해서 발라드와 알앤비는 잘 안부른다. 락과 댄스 그리고 포크를 부른다.
그리고 춤을 춘다.

인생은 춤과 노래여라. 
by 아이파크 2011. 2. 3. 02:41
물건
블루투스 헤드셋 소니에릭슨 mw600,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NEX3 / 스마트폰 노키아 X6

사람
서군, 이팀장 / 이양, 김양

장소
치바 마쿠하리, 디즈니씨 

음식
폴로 리조또 (경성대 라리에또)

오락
-드라마: HOUSE 6, 시크릿 가든
-영화: 2012, 거짓말의 발명, 데이&나잇
-기타: 월드컵 본선 한국 대 그리스 경기,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김정우 우승

경사
박 합격, 김 합격

by 아이파크 2011. 1. 31. 18:28
한나라당은 일관된 정책 기조를 가지고 있지도 못한 당이지만 대체로 그 성향은 신자유주의, 적자생존주의, 승자독식주의, 개발만능주의, 상명하복주의 등으로 들 수 있습니다. 이를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면 

돈은 가진 자가 더 벌고, 못가진 자는 더 가난해지고 밥 굶고 병들어도 돌보지 않으며, 1등 아니면 멸시 당하고, 자연보호는 별로 상관없으며,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국민(노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현재 야당이라고 특별히 잘하는 당이 있다고 자신있게 소개할 수는 없지만 한나라당을 여당에서 끌어 내려야 한다는 생각만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 위해 '국민의 명령'이라는 이름의 여권 단일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진 사람이 나눌 줄 알고, 없어도 굶고 병들어 죽지는 않고, 모두가 존중받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원하는 것을 소리 높일 수 있는 국민이 되기 위해서 동참해주세요. (회원가입)


이 민란으로 야당의 난세를 끝내는고 통합하여 한나라당을 물리치고 (일부만) 부자나라가 아닌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만들도록 도와주세요. 


by 아이파크 2011. 1. 24. 09:30
아놔 이거 실시간으로 포스팅 할 수 밖에 없는 명경기

같은 팀에서도 단짝인 이제동 vs 구성훈이 스타리그 16강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현존 최강의 저그이자 최고의 프로 게이머 이제동과 우승 타이틀 하나 없는 구성훈의 경기는 상식적으로 이제동이 이길 것이 뻔해보였으나

서로를 가장 잘아는 게이머 사이의 경기는 그 랭킹과 객관적 실력을 뛰어 넘는 무언가가 있다.정말로 재미있다.





조지명식에서 이제동을 이기고 북치는 세레모니 (이제동 별명:북)를 선언한 구성훈, 이에 이제동은 자신이 이기고 그 북을 대신 치겠다고 응수했다.

게임이 시작되기전 갓 사온 황금잉어빵을 보고 이제동 왈 ' 이 잉어빵이 식기 전에 경기를 끝내고 오겠소' (구성훈의 별명: 잉어)

두 선수의 경기 전 내용의 훌륭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두 선수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완벽과 완벽이 만나 최고의 경기, 최고의 세레모니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감사한다.

스타 팬이라면, 임요환과 홍진호의 경기에 열광해 보았다면 꼭 시청하시라!

by 아이파크 2010. 12. 10. 20:52

빠르고 편리한 구글 크롬을 사용해 보시게 ^^ 
 http://www.google.com/chrome/ 

설치 후에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여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네. 

크롬을 실행하면 오른쪽 상단에 스패너 모양의 설정 버튼을 누르시고 
(설정) - 도구 - 확장 - 갤러리를 찾아 보시겠습니까 
 위와 같은 순서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확장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네. 

 -내가 추천하는 확장 프로그램- 

크롬 IE 탭 멀티 : 은행등 엑티브x 를 사용하는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 사용, 크롬에서 잘 안열리면 사용 

https://chrome.google.com/extensions/detail/fnfnbeppfinmnjnjhedifcfllpcfgeea?itemlang=ko&hl=ko 

크롬 피그: 마우스 액션, 캡쳐,사전등 

https://chrome.google.com/extensions/detail/oiplkfaidhjklglajdpfehoagkmlcakh?itemlang=ko&hl=ko 

크롬 버드: 트위터 용 

https://chrome.google.com/extensions/detail/encaiiljifbdbjlphpgpiimidegddhic?hl=ko



팁:설정-옵션-동기화를 통해 여러대의 컴퓨터를 같은 크롬 환경으로 만들수가 있어서 사용과 재설치가 편리하다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y 아이파크 2010. 12. 9. 10:48
이제 방황을 접고 돌아올 때이다. 6주정도 되었나.

방황을 해서 좋은 것은 방황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지는 것 뿐. 돈이 없어지는 것은 헐...

방황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포스팅 할꺼리도 많은데 놓쳐서 참 아쉽다.

간단하게 시간순으로 요약하자면

1. 소니 NEX는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초강추할 수 있는 좋은 카메라다. (나도 샀다)

2. 다니던 교회에 발길을 끊었다.

3. 일본 출장 갔다왔다. 

4. 안경 샀다. 

by 아이파크 2010. 12. 8. 19:37

도쿄 상공


도쿄만, 치바 롯데 마린스 야구장


디즈니씨의 트리


by 아이파크 2010. 12. 5. 23:29
위험하고

변화가 시작되는

길에

나는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y 아이파크 2010. 11. 28. 23:11
휴.
by 아이파크 2010. 11. 21. 02:53
한번 잃어 버린 길을 다시 찾아가는건

다시 태어나는 것만큼 어렵다.

GPS 네비게이션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옛날에는 말이다.
by 아이파크 2010. 11. 19. 19:10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이야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 올라가네

-돌아갈 수 없다면 바라볼 수도 없었어야 했는데길... 닿을 수 없는 무지개를 쫓아 너무 멀리 와버려서 길을 잃어버렸네.
by 아이파크 2010. 11. 8. 13:10
길을 잃었다. 

도데체 어디로 가야하는 건지....
by 아이파크 2010. 11. 7. 21:44

얼마 전에 친구에게 더 바람직한 일을 권하는 중에 친구가 장난삼아 버럭 화를 냈다.

 

"어찌하여 나를 정죄하는가!"

 

정죄...그것은 내가 가장 경계하는 행위인데 나도 모르게 저지르고 있었구나 싶었다. 

 

찬송 가사 중에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이 곡을 들으면 어찌나 감사한지 모른다. 주님은 나를 정죄하지 않으시니 버리지도 않으시리라.

 

그러면 누가 나를 제일 먼저 버릴지 생각해보았다.

 

유감스럽게도 믿는 자들이 나를 제일 먼저 버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종종 정죄를 당하여 낙심한다. 심지어 삐뚤어 지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어 실족할까 두렵기도 하다.

 

주님은 나를 정죄하지 않으셨다. 세상도 나를 정죄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직 믿는자들은 나를 정죄하고 비난하였다.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 얼마나 슬펐는지 그리고 지금도 얼마나 슬픈지 모른다.

 

나는 창녀와 세리보다 나을 게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주님께서 더욱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 주시는 것이리라.

 

나를 경멸하고 무시하고 업신 여기는 사람들은 무엇일까. 그들은 경건해보인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그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다만 바리새인일 뿐이다.

 

어릴 때는 그렇게 바른 생활을 하는 바리새인을 예수께서 어찌 그토록 질책하셨는지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사회에 발을 내딛고 살아가면서 확실히 알게되었다. 바리새인은 교만하고 주님이 아니라 자신을 향한 시선을 위해 율법을 행하며 이웃을 사랑하지도 않는 주의 자녀의 탈을 쓰고 주의 자녀들을 괴롭히는 자들이다. 저들은 스스로 하는 짓이 무언지 알지 못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내리시기를 간구하며 글을 마친다.

by 아이파크 2010. 10. 30. 01:59
지난 주에 포스팅을 못했지요.

음,,,

블루투스 스테레오 이어셋  소니 에릭슨 mw600 리뷰도 해야하고 ( 강력추천, 단 번들 이어폰은 별로임)

소설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천개의 찬란한 태양' 리뷰도 해야하고

3사람이 같이하면 재미있는 온라인 게임도 찾아야하고

편지도 써야하고

사랑도 해야하고,

어? 마지막은 주님께 맡기기로 했는데 아직도 미련이 남았네요.


by 아이파크 2010. 10. 8. 09:15
외가
친구 
고향

나이트
클럽

축구
수영
볼링

소설
만화
영화
게임
----------
가능한 모든 것을 했는데 채워지지 않는...

저를 채울 무언가를 추천받습니다. 사랑빼고요. 애써봐야 마음만 아프니까.
by 아이파크 2010. 9. 26. 22:00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내가 지금 누구와 있는가

목적지는 뚜렷한데 갈 방법을 모른다.
다행히 목적지에 계신 분께서 다 알아서 해두셨다고 그냥 오면 된다고 해서 가고는 있는데...
그렇다고해서 낯선 이 길이 편안한건 아니다.

모로가도 로마로만 가면 된다지만
가난과 독신의 길은 참 겁난다.

이 믿음이 적은 자여.

by 아이파크 2010. 9. 5. 01:37
학교에서 놀다가 서면에 도착 한 때는 막차시간

음악을 들으며 꾸무적 거리고 있었는데 집에 가기 아쉬워 밍기적 대다보니 막차는 떠나고

이리 된거 서면 밤바람이나 좀 쐬려고 나왓는데

나의 완소 블루투스 이어폰이 베터리가 떨어져 음악이 끊겼더라...

...

친구에게 전화해서 궁시렁 대는데 듣기 짜증난 친구가 서면으로 나왔다.


나는 말했다. 우리는 음악이 필요해.

친구가 말했다. 미친...

나는 말했다. 바, 클럽, 나이트 어디로?

친구가 말했다. 미친...

근데 우린 홍대나 해운대 놀러 갔을 때 빼고는 클럽을 가본 적이 없는 촌놈

나는 말했다. 나 좀 이상한 거 같지?

친구가 말했다. 미쳤지...

나는 결정했다. 미쳤을 때야말로 가야 할 때다.


입구에서 친구는 지문 대조를 당했다. 신분증 사진과 얼굴을 진지하게 유심히 보는건 흔한 일인데 지문 대조는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친구는 아마도 (1.미성년자 2.범죄자 3.그냥 맘에 안들어) 로 의심받았던 모양이다.

재밌게 놀았다. 집에 가려니 비가 왔다. 그래서 더 놀았다. 할증이 풀렸다. 그래서 집에 갔다.
by 아이파크 2010. 9. 3. 11:00
인턴에게 인사 명령이라니

덕분에 시카고 출장 취소 크리

해외영업 명함 버려야할 판. 

특수장비팀입니다.
by 아이파크 2010. 8. 29. 23:27
2008년에 이어 올해도 하계휴가
중,춘,제,수,나 덤으로 Z

거의 3주간 계획과 조정의 시간을 보내고 결국 통영 도남동에 있는 공설해수욕장의 팬션에 갔다.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는 중이었고 남부지방까지 태풍의 영향력 확대가 예보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였으나 주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어 나의 휴가를 좋은 날씨 가운데 즐거이 보내도록 해주셨다.

전원이 반만원짜리 튜브를 대여해서 타고 놀았다. 이 럭셔리함이 가진 자의 즐거움일까.

부산으로 돌아 오는 길에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찾을 수 있을까.

쓸말은 많은데 시간이 없구나.

통영 강구안



by 아이파크 2010. 8. 29.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