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에 특별한 일이라고 분류할 수가 없다?!?!?

벌써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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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합성


썩을 시험때문에 전화도 제대로 못한게 걸린다. 돌아오길 바래야 할지 안오길 바래야할지 애매하다.
by 아이파크 2007. 6. 19. 15:24
영화는 죽음과 싸우는 것이다 - A. I. 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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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어떤 영화평론가들은 이 작품을 최고의 반전영화로 꼽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관객이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영화의 메시지에 따른 장르구분인 반전영화는 잘못된 것이다. 나는 당신의 영화에 대한 해석이나 다른 어떤 제안과 언쟁을 벌이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영화 그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Stanley Kubrick감독의 말처럼 영화를 그대로 받아 들일 필요가 있고 그래서 영화의 장르는 영화의 구성요소를 분석해서 구분되어야 한다.

소재를 중심으로 전쟁영화로 구분할 수도 있다. 전쟁영화는 대부분의 경우 실제 역사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그 재현에 중점을 두는 반면 감독은 이 영화를 베트남이 아닌 스코틀랜드 해안에서 스페인에서 가져온 야자수 200여 그루를 심고 세트 장을 만들어 촬영을 했다. 따라서 베트남 전쟁하면 흔히 생각하는 정글씬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군사자문위원이 영화에 참여했지만 감독은 그를 교관 역의 배우로 기용해버렸다. 이 영화는 그런 점에서 역사적이거나 사실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Stanley Kubrick감독은 자신의 모든 작품을 현지 로케이션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영국 땅에서 찍었는데, 이는 어디서 무엇을 찍든 중요한 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라는 영화관의 증거이다.

그렇기에 Full metal jacket 역시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과 표현을 볼 것이 아니라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읽어야 한다. 수많은 모순과 상징이 바로 그것이다. 전혀 다른 혹은 반대의 무언가가 함께 있는 것이 바로 모순이고 그렇기에 어울리지 않음은 웃음을 자아내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나는 모순 교향곡과 같은 이 작품을 블랙코미디로 분류한 것이다.


2.
훈련소

영화는 포스터에서부터 모순을 보여준다. 사람을 지키기위한 방탄모에는 사람을 죽이기위한 철갑탄(Full metal jacket)이 끼워져있다. 죽이기 위해 태어났다(Born to kill)는 글귀 옆에는 평화의 배지가 달려있다. 구인과 살인, 전쟁과 평화는 이항대립을 통해서가 아니라 한인물의 머리위에서 동시에 나타난다.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하나의 이미지를 알기쉽게 드러내고 있다.

영화의 도입부인 해병대에 입대해서 머리를 깎는 장면에서는 Hello Vietnam이라는 흥겨운 팝송이 흘러나온다. 목숨을 걸고 전쟁터로 가는 것이라면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입대하는 것일텐데 이등병의 편지 같이 슬프거나 비장한 곡이 아니다. 이 같은 상황과 음악의 대립적인 모순은 Full metal jacker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또한 이런 음악들은 영화 속에서 나오는 것으로 극중 인물이 듣고 있는 것으로 배경음악이 아니다. 영상과 (배경)음악의 불일치, 즉 극중 인물과 관객의 불일치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고 모순을 만들어내기보다 다큐멘터리처럼 극중에서 음악을 발생시킴으로써 모순을 극이 아니라 현실 속에 있는 것으로 끌어 올렸다.

사회에선 좋은 인상을 가졌다고 칭찬들을 만한 웃는 얼굴이 훈련소에 입대하자 교관에게 욕을 먹는다. 같은 대상을 보는 두 가지 관점의 차이는 사회와 군의 대조를 그린 장면에서 자주 드러난다. 나중에 얼굴에 인간 같지 않은 살기가 넘치는데, 교관에게 칭찬받는 장면 역시 그러하다. 이렇게 군인을 인간에서 분리시키는 작업이 전쟁이라는 이름 아래에 꾸준히 진행되는 것이 바로 훈련소이다. 군인은 분명 인간의 한 부류이지만 이를 인간이 아닌 것으로 보는 시선, 흔히 군바리라고 말하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논리적 모순을 보이고 있다. 논리적 오류를 뜻하는 모순은 더 나아가 불의를 뜻하고 있다. Cowboy는 입대 동기에 대해 자유를 위해서 (For freedom) 라고 대답한다. 자유를 위해서 입대하면서 자유를 잃어버린 생활을 하게 되는 모순이 발생된다. 수단이 목적을 전복하는 이런 문제로 흔히 돈과 행복을 들 수가 있으며 이 같은 형태는 비극적 결과를 불러오게 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위 인물 역시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된다. 

웃지 못할 정도로 진지하고 엄격한 군에서 외설적이고 웃기는 군가를 부르며 훈련 받는 것 역시 모순적이다. 잘못이 없는 동료 훈련병들이 기합을 받는 가운데 잘못을 저지른 자는  젤리 도넛을 먹는 장면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젤리 도넛을 먹는다는 것이 장면적으로 모순적이고 또한 죄를 지은 자와 벌을 받는 자가 다르다는 것에서 형평성과 정당성의 모순을 보여준다. 이런 불의한 체벌은 인간을 비인간적으로 변하게 만들어 집단구타라는 불의를 저지르게 만들고 이 과정을 통해 피해자 역시 인간성이 소실되면서 병기가 되어간다.

사랑과 축복이 넘쳐야 할 크리스마스에 해병대는 적을 죽여야 한다는 내용을 설교하는 장면은 직접적으로 모순을 드러낸다. 교관이 직접 내뱉는 모순적인 말들은 첫 번째 절정으로 영화를 이끌어 간다. 작품 전반부인 훈련소 에피소드의 절정이자 최대모순은 갖은 고생 끝에 훈련 부적응자에서 완벽한 해병으로 변신한 뚱땡이가 당당하게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 아버지상처럼 자신을 격려하고 칭찬하던 교관을 쏴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전쟁 영화와 기존 관념에 대한 거대한 반박인 이 장면은 큰 충격을 준다. 고생 끝에 늠름하게 전쟁에 참전하여 활약하는 모습을 생각했던 관객들의 기대는 산산이 깨어져버리고 이영화가 보통의 전쟁영화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다.

훈련소 이야기에서는 사건의 관찰자인 Joker와 뚱땡이, 교관의 세 인물이 중심이 된다. Joker는 분대장으로 교관의 조력자이자 뚱땡이의 조력자이다. 교관은 뚱땡이의 조력자이자 억압자로 작용한다. 교관이 모순되는 역할을 한 몸에 함으로써 영화는 탈구조적인 분쟁을 야기시킨다. 가장 구조적인 훈련소에 중심구조인 교관이 탈구조적인 역할을 가지는 것은 붕괴를 야기한다. 본질을 버리고 비본질적으로 변화를 강요 받은 뚱땡이와 교관은 필연적으로 파국을 맞이하는 것이다. 훈련소라는 거대한 총체적인 모순덩어리는 군대라는 더 큰 조직의 대표격이다. 평화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군대가 전쟁을 하고 사람을 죽이는 거대한 모순 또한 사회라는 더 큰 조직을 대표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구조는 작은 모순부터 하나씩 잡아가지 않으면 결국은 파국을 맞을 수 밖에 없다.


3.
전쟁터

훈련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간 해병들. 그들을 비추는 첫 장면은 These boots are made for walking이라는 흥겨운 음악과 거대한 광고간판을 배경으로 창녀와 흥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훈련소 도입부와 완전히 같은 형식으로 요소들을 배치하여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나타나는 도둑과 (영화는 적군의 모습보다는 도둑과 창녀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 창녀와 흥정하는 군인과 같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쟁터의 모습과 전혀 다른 이런 모습들은 실상에 대한 고발이나 현실성을 강조하기보다는 꾸준한 모순용법으로 웃음을 주기 위한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관념과 현실의 불일치로 표현되는 모순은 반복해서 드러난다. 카메라를 도둑질해 가는 베트남인은 자신이 마치 정의의 사도인양 멋지게 무술 하는 시늉을 한다. 카메라를 도난 당한 병사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대응해준다. 남의 것을 훔친다는 불의가 그저 그런 일상에서 코미디로 보여짐으로써 사람을 죽이는 불의한 전쟁이 자유와 정의의 상징으로 보여지는 것과 마찬가지 구조임을 유추 할 수 있다.

전투로 인해 부숴지고 불타고 있는 폐허가 그 불빛과 그림자에 의한 영상과 고요한 정적에 의해 경건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감독의 연출력에 한껏 기댄 이 장면은 실제(이데아)와 이미지(보이는 것)의 모순의 정점이라 할만하다. 전쟁터의 다양한 모순 가운데서 이처럼 영상의 모순을 보여준 영화는 유일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불이라는 것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봄직하다. 원시에 불은 파괴를 상징하는 것이었으나 인간이 불을 이용하면서부터 불은 다양한 것들을 창조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양면성 속에서 만들어진 무기들은 무언가를 파괴하기 위한 것임을 생각해보면 다중적인 모순과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고요함은 정적 이미지를 생성하지만 불과 그림자의 춤은 동적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 둘의 조합은 모순을 형식으로 표현해낸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 모순의 정점으로 최대의 코미디는 힘든 훈련소를 거쳐 당당한 해병이 되어 목숨을 걸고 동료를 잃어 분노하며 수 백발의 총탄을 마구잡이로 갈겨대며 싸운 상대가, 탱크까지 요청하며 죽을 힘으로 싸운 상대가, 불쌍해서 죽이지도 못할 만큼 작고 초라한 한 소녀라는 것이다. 전투의 상대가 한 소녀라는 것은 전투의 목적이 한 소녀를 죽이기 위한 것이었다는 말이고 이는 전쟁의 상대와 목적에 대한 우울한 유추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치밀한 요소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불타는 듯한 핏빛 노을아래 어둡게 그림자진 병사들이 지옥의 사자들 같은 모습으로 행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들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의 상징과도 같은 미키마우스를 흥겹게 노래하며 가고 있다. 자유를 위해 온 병사들이 침략자 같은 모습으로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진군하는 마치 모순의 집합체와도 영상과 음악의 모순으로 영화는 포스터부터 끝 장면까지 일관되게 모순을 표현한다.


4.
종합

이 영화는 주인공을 살펴봄으로써 지금까지의 의견을 강화 할 수 있다. 영화의 또 하나의 코드인 주인공 Joker는 지적이고 현실에 잘 대처하는 인간형으로 그는 모든 모순을 관찰하고 있으며 스스로도 모순을 지니고 있다. 그 이름인 Joker는 광대 혹은 농담하는 사람으로 해석 할 수 있는데 사람을 죽이는 군인과 사람을 웃게하는 광대는 대립적인 관계로 모순이고 진실을 전해야 하는 종군기자가 농담하는 자라는 것은 역설적으로 기사를 조작하는 언론과 더불어 언론의 이념과 실제에 대한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므로 Joker의 모든 대사는 농담으로 해석해볼 필요가 있다. 교관이 해병대에 들어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그는 죽이기 위해 들어왔다고 대답한다. 정의나 조국을 위해서나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이기 위해서 왔다는 대답에 교관은 흡족해 한다. 농담에 즐거워 한다는 점에서 일관성을 찾을 수 있고 거짓말에 즐거워한다는 점에서 모순을 찾을 수 있다. 대답 자체는 목적 없는 목적의식을 표현한 모순이다. 또한 그는 철모에는 Born to kill이라고 쓰고 가슴에는 평화의 상징을 뺏지로 달고 다니는데 그것을 인간의 이중성을 뜻한다고 직접적으로 설명한다. 이 이중성이란 곧 모순이고 이는 영화가 관객에게 던지는 직설적인 메시지이지만 이를 농담으로 받아들일 경우 전쟁과 죽음에 던지는 말장난에 불과한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Joker는 독백한다. 이곳은 지옥이지만 나는 살아있고 두렵지 않다는 대사는 앞 장면에서 스나이퍼에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두려워하고 죽이는 것에 가책을 느끼며 머뭇거리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지옥에서 살아있다는 모순까지 농담으로 해석해버리면 세상이지만 죽고 싶다는 말이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할 때 이는 영화가 전쟁에 대해서 뚜렷하게 전달하는 메시지로 받아들 일 수 있다. 세상과 전쟁과 모든 모순에 대한 이 교향곡의 주제인 것이다.
by 아이파크 2007. 6. 18. 16:52
공부할 분량이 많고 리포트까지 있는 시험기간이 되면 나는 으레 그동안 미루어 왔던 일을 차분히 정리한다. 집청소에 이어 선택한 것은 서너달 전에 받아 놓은 케로로 극장판을 보는 것이었다.

오늘도 시험기간 답게 수파에 누워서 뒹굴거리며 투니버스를 보고 있었는데 마침 오랫동안 벼르던 케로로 극장판을 하는 것이 아닌가! 투니버스의 케로로는 어떤 만화영화보다도 더빙이 잘된것으로 내가 감탄해 마지 않는바! 나는 열심히 보았다. 그러나 어젯밤 쩐의 전쟁을 보느라 얼마 못자고(?) 교회를 다녀와 체력이 떨어진 나는 2/3지점에서 한두시간즘 잠들었다.

재미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한가한 날동안 몇번 시도하였으나 그런 때는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보다 포기하길 몇번,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시험기간의 힘! 깨어난 나는 비빔면을 먹으며 다운받아둔 파일을 재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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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 VS 키루루


내용은 간단하다 케론성에서 온 지구침략군 케로로 소대가 지구를 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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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만점 나츠미 슈트


아, 역시 더빙판이 듣고 싶었다. 이건 일본이 되려 더빙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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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한 나오키(한별)과 케로로


모아의 소행성 소환장면에서 열광하기도 하고 (깜빡하고 캡처 안함, 귀찮아서 다시는 못하겠음, 하긴 하이라이트는 공개하지 않는 법) 쿠루루의 웃음소리를 따라하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좋았어. 이제 그만 놀고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따서 졸업부터하고 애니매이션을 향한 발걸음을 걸어 나가는거다!
by 아이파크 2007. 6. 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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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로 드라마 쩐의 전쟁에 대해 들은 차에
원작인 만화가 있다하여 시험기간을 맞이하야 시간 투자를 대단행하였다.

1부 12권에 현재 2부 15권까지 나와있고 스포츠칸에 연재중인 만화이다. 미스터 키튼에까지 미치는 역사적,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신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탕으로 비슷한 수준에 올라있다고 생각한다. 나오키 팬은 인정 못하겠지만;;

주인공이 휴머니스트란 점이 돈은 원수가 되기 쉽지만 반대로 구세주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잘 드러낸다. 요는 사람이 우선이기에 사람에 달린 문제라는 것이다. 이 사회 체계를 만든 것도 그 누구도 아닌 사람이라는 것이다.

2부에는 에피소드 방식으로 이어나가면서도 단박에 완독하게 할만큼 탄탄한 스토리들을 가지고 있다. 단점이라면 일간지 연재만화기 때문에 원고의 신속성을 보장하고자 같은 그림 편집을 자주한다는 것이랄까. 지금의 문화와 경제 풍토에서 더 나은 만화를 바라는건 어리석은 일이겠지만 최고라는 찬사와 더불어 채찍을 때려본다.
by 아이파크 2007. 6. 16. 12:31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도 오년이 지났습니다.
그 중에 삼년은  셔터스피드가 뭔지만 이해한채 (아버지께 들어서) 조리개도 모르고 찍으며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사진은 나아졌고 내가 좋아하는 사진도 생겼습니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사실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은 탓입니다. 친구나 가족들과 보낸 수많은 추억들이 혼자 있을때는 전혀 떠오르지 않다가 서로 옛날 이야기하며 그들의 입으로 통해 들으면 '내가 그렀게 행복했구나!' 하고 놀람을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중고딩 때 처럼 일기를 쓰려고 시도하였으나 불규칙한 생활속에 일기는 무리였습니다. 저는 행복한 순간들을 다 망각하기 전에 대안을 찾아야 했습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진을 공부해가면서 불만족과 갈망의 늪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눈이 뜨이는 고통이라 생각하며 자위했지만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을 보며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통칭 '장비병'에 걸려서 그저 타인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현실을 한탄하였습니다.  대학에서는 현대사회와 소비에 대해 배우면서 '이상은 소비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저는 사진이 돈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면 발을 들이지 았았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가 아니라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인가를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사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것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과도  같죠.  '주체' 그러므로  ,

'사진의 제 1 은 피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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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DC에 올린 사진


스르르 클럽의 1면에 모델들이 오가는 이유는 그런 것이지요.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저의 사진들을, 유명한 사진가들의 사진들을 다시 살펴 보며 좋은 사진이 뭔지 탐구했습니다.

'감동이 있는 사진'  그것은 당연한 말이지요. 어떤 것이 감동이 있는 사진인가 살펴보았더니 그 사진 안에는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 들어있었습니다. 사진 안에는 피사체간의 소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어머니와 아이의 소통일 때도 개와 사람의 소통 일때도 대자연과 인간의 소통 일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특별한 사진들에는 피사체와 사진가와의 소통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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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액자 넣은 사진



그리고서야 장비병을 훌훌 털어버리고 좀더 가볍지만 진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적어도 제가 추구하는 사진이 무엇인지 알아내었다는 것에 5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사진이란 결국 세상의 반영입니다.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고 감동을 주는 것은 소통입니다. 사람도 인생도 중요한것은 주인공이 되는 것이고 추구하는 것은 소통입니다.

우리 좀 더 우리 답게, 우리 좀더 통하게.
by 아이파크 2007. 6. 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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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가득 Nikon E 75-150 f3.5

위 친구는 고등학교 1~2학년때 한반이었던 시욜
같은 대학을 와서 군대가기전에 우정을 쌓았지만 연락 두절...
고등학교 친구중에 같은 대학온 친구가 2명인데 둘다 입대를 전후로 잃어버렸다가
올해 교정안에서 우연히 둘을 발견했다. 정말 신기한건 작년 1년간은 왜 우연히라도 못만난 걸까. 게다가 또 다른 동창도 한명 만났다. 즉 내가 아는 부산진고 사람은 다 만난셈이다. 어째서 작년엔 한명도?!?!?

잘되었다. 추억을 나눌 친구를 찾아서.

(Nikkor E series  75-150mm F3.5 렌즈를 테스트하느라 마운트하고 다닌 날이었다.)
by 아이파크 2007. 6. 1. 13:27
반년만에 대회였다.
그래서인지 동아리 사람들도 생각보다 훨씬 많이 찾아주어 고마웠다.

나는 부산대 B 팀의 주장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과분한 영광이기에 부담도 두배였다.

선봉 - 김진석, 2위 - 장은희, 중견 - 류민수, 부장 - 손경승

첫출전하는 진석이도 나쁘지 않은 실력이었고 나머지 사람들도 믿을 만했다. 그러나 민수나 경승이는 시합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감을 잘못 잡아서 승부에 패하고 말았다.

부산대 A팀에서 동준이가 2-2 상황에서 주장전을 펼쳐 머리 두판으로 멋지게 이긴 것과 달리 3-1로 뒤진 스코어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주장전에 임 할 수있었다. 무엇보다 다행인건 많은 칼 날리지 않고 정확한 타격으로 판을 따내어 이겼다는 것이다.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었다. 팀이 졌다는 것에서 정말 아쉬운건 진석이에게 승리를 맛 볼 수도 있는 두번째 시합을 마련해주지 못했다는 점 때문이다.

모두들, 나를 포함하고 응원와준 회원들까지해서 정말 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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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속하게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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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파크 2007. 5. 26. 14:08
나이를 먹어서인가
여기 저기서 결혼을 한다.
다행이 친구처럼 가까운 1촌은 아직이지만
1살차이 밖에 안나는 사람들도 결혼을 한다.

하긴, 나도 내년에 결혼하고 싶어요.

토요일에는 동아리 지검회의 4기수 위 선배가 결혼을 했다. 참 재미있고 여유넘치는 분 ( GTO의 영길같은 분, 실제로 교사가 되어 주위를 경악시켰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었다?) 인데 장가갈때는 어쩔 수 없이 덜덜덜 인 모양이었다.

나도 그날만은 긴장하게 될까?

2시부터 1시까지 양복있고 술마시며 돌아다니다가 친구방서 자고 다음날 그대로 학과 선배커플의 결혼식장에 갔다. 00하건 선배인데 00년도 부터 연애했으니 벌써 7년인가 이제야 7년인가. 신기한 노릇이었다.

by 아이파크 2007. 5. 20. 22:32
엠티를 가고 싶었지만 돈은 없고..

돈모아서 고기를 사서 구워먹었다 .라면과 만두도 먹었다.

그러다가 5시가 되어서 모두 나갔다.
by 아이파크 2007. 5. 18. 13:34
음악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by 아이파크 2007. 4. 29. 13:55
교회에서 도서상품권을 선물로 받았다.

시험도 대비할 겸 학교로 향하였다.

에스페란사는 촛농이 관리하는 숲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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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지기 촛농



생일 선물로 숲의 견습지가가 탄 뜨거운 물에 가까운 카라멜 마끼아또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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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 마끼아또


그리고 준의 집에서 고기볶음을 셋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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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준비!


촛농과 위닝을 했다. 녀석 재능이...

롯데와 현대의 프로야구 경기를 보았는데 12회말 역전패라니 안습이었다. 그리고 시험공부가 잘됐다.
by 아이파크 2007. 4. 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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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버린 치킨너겟, 곰팡이 딸기

Solo!

by 아이파크 2007. 4. 17. 20:36
옛 체육관은 효원문화회관-효원굿플러스가 그 자리에 들어서기로 하면서 허물어졌다.

새 체육관은 대규모 종합체육관으로 건립에 2년은 걸릴 듯하다.

그 사이 사용하면서 보조 체육관을 테니스 코트 옆에 지었는데...

체육관 사용을 둘러싼 동아리들과 학과장과의 불꽃 튀는 싸움!

40일만에 획득한 체육관 사용허가!  중간 고사를 앞두고 그 감동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다.
새 체육관 운동
by 아이파크 2007. 4. 14. 11:38

이래저래 하다보니 피카사의 공유앨범을 뛰어넘는 강력한 편의기능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  웹페이지로 직접 링크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고 직접 가보라!

이것으로 나의 블로그와 앨범은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浩然 Liuscore

by 아이파크 2007. 4. 13. 23:35

어제 정들었던 R2를 9만 7천원에 팔고

에스페란사와 신장개업 통닭집에서 서비스 소주를 마시고

오늘 남포동에서 후지필름 s6500fd를 33만원에 구매했다.

괴로움을 이기는 좋은 방법은 즐거움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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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500 거울셀카

by 아이파크 2007. 3. 30. 00:31
-인간은 외롭다-

외로움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감정
마음이 외로운 자에게 복이 있나니
저희가 메시아를 갈구함이라

그들이 메시아만 갈구할 때
저들은 세상을 인간과 버리고
메시아는 이들을 버리리다

홀로된 자에게 마가 있나니
저희는 영원히 고독할지라
갈구함은 영겁으로 치닷니라

                               - 2005년 7월 본머스-

-6월-

아직도 비는 내리지 않았다
컨디셔너와 솔라의 심각한 기온차 속에
붉은 근육들은 가닥가닥 끊어졌다

그 아래 떨어진 꽃은 썩는다
썩는 내는 그 무어건 같을 따름이다

                                 - 2005년 6월 본머스-
by 아이파크 2007. 3. 28. 19:35

동의대 전철역에서 집으로 가는 길

기차길 위를 지나는 2중 고가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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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길고 매케한


8차선 옆의 벗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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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아름다움

재미난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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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답답했다.
by 아이파크 2007. 3. 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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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동방서 김밥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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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찍한 하우스에서 놀자!

이름표 만드는 중

판벌린 아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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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벌칙은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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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과자를 좋아해

요리중

어이쿠 한잔 받으세요?

그리고 그들이 등장하기전에 나는 아쉬움을 안고 하산했다.
by 아이파크 2007. 3. 24. 08:45
내가 새내기 훈련할 때는 어떠하였는가하면 그저 재미있었다는 기억뿐이다.
단순한 동작의 반복이지만 그 과정에서 오는 몸이 꿈틀 대는 느낌, 혹은 중딩때 하던 검도가 다시 돌아오는 느낌은 정말 즐거웠다.

혼자 바르게 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애들을 동일하게 가르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임을 알고 있다. 선배의 눈으로 부족해 보이고 아쉬움이 남는 것은 그런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욱 그런것은 아닐까.

많은 후배들이 검도의 즐거움을 깨달아 평생검도의 길을, 평생지검인의 인연을 맺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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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부원기초훈련-대운동장옆

작년까지 운동하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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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허물어진 체육관

by 아이파크 2007. 3. 21. 10:08
새학기가 되면서 무언가 지르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차가운 나의 이성은 필수품이 아니면 사지 않는다는 원칙을 굳건히 지켜나갔고 가격대 성능비의 추구 또한 멈추지 않았다. 나는 사지도 않는 디지털 카메라를 수십시간식 검색하고 비교하며 청춘을 허비하는 취미를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지를 기회가 왔다=!!!

중석이가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512 램을 팔았다. 램이 두배가 되니 삼국지11이 빨라졌다 !

대학 입학 때 부터 써오던 HP 640c 의 잉크가 떨어져서 이 기회에 집에서 놀고 있는 HP PSC1600 복합기로 바꾸었다. 인쇄 속도가 최대 4배 빨라졌다.

얼마전부터 어머니가 엘씨디 모니터에 관심을 보이시더니만 결국 19인치 와이드(1000:1 , 300ccd, 5/ms)를 샀다. (비교 검색 6시간 이상)

그리고 지시장 서비스센터와 판매자, 제조사 서비스센터까지 전화를 거쳐 물품 인증을 받고 색조절을 위한 고도의 작업에 돌입했다. 콘트라스트와 브라이트니스를 최대한 낮춘후 콘트라스트를 조절하여
아래 그림에서 완전한 검정색이 구별되도록 한 후 브라이트니스를 이용 흰색이 서로 구별되게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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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나게 많이 업그래이드 한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좋았지만 위닝10은 여전히 느렸다. 그래서 비디오 카드는 내돈으로 살까 고민하다가 중고 거래 하나 예약했다 취소했다 새 것을 살까 고민했다가 (지포스 7300이냐 라데온 9550이냐) 갈팡질팡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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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시스템 - 엘시디 모니터 뒤에 스피커, 앞에 키보드, 아래에 본체와 우퍼,조이패드, 옆에 프린터

 
by 아이파크 2007. 3. 21. 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