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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고 싶다

핥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던가

말하지 않는 나의 혀도

핥고 싶다

그 선을 따라 핥아가고

그 면을 혀끝으로 느낀다

뿜어져 넘치는 침은

타는 목을 적셔 내린다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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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두꺼운 공기

소실점 없는 시선은 힘겹게 닿는다

공기 층에 겹겹이 쌓인 소리는

아래로 아래로 붉게 침전한다

고막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늘어진다

피부를 짓누르는 대기에 잔털마다 나태가 맺힌다

펜을 집는다. 끼그덕 관절의 기동음

근육 사이에 옹기종기 붉은 젖산

뇌를 침식해가는 젖산

문틈 사이로 녹슨 벽이 보인다


                         0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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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아름다운 틈을 들여다 볼 수 없다

틈에 눈이 아로 박히게 된다 해도

그 아름다움을 억할 수 있다면 족하리

외눈으로 다시 틈을 찾아 휘청거린다

오오 아름다움이여 너의 빛은 내 두개골 안쪽까지 닿았구나

토해내라 찬미의 비명이여. 광폭한 헐떡임으로 널 갈구하리니

빛의 혀를 낼름거리는 틈이여


                           07.08.24 독서실 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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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즐즐즐즐즐즐즐

닥치고 버로 닥치고 버로 박치고 버로

버러우 버러우 버러우

등꿟쎅 등꿟쎅

강풍 강풍 강풍

기억해라 쿠투치파 쿠투치파 쿠투치파

우랄알타이의 돈은 기타춘풍이라

닥치고 버로 버로 버로

즐즐즐즐즐----

                  07.08 독서실 출퇴근 중

by 아이파크 2007. 9. 1. 09:44

류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류민아!  힘세서 좋겠다! 기어스틱도 부러뜨릴수 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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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했던 길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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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을 위해..


by 아이파크 2007. 8. 27. 21:33
아침에 전회 기출 문제를 풀었더니 60점도 안되었다.

나는 기도했다.

먼지로 코팅된 선풍기 바람을 받으며 더운 서면 중학교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었다. 자가 채점 결과는 놀랍게도 80에 가까웠다.

나는 감사 기도를 했다.
by 아이파크 2007. 8.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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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영정?


이 만화는 조조의 어린 시절 (아명:아만)부터 죽음까지를 다루고 있다. 제목에서 말하듯이 주인공은 만화가에게 사랑받는 주인공 조조이다. 조조는 파격의 영웅으로 천하인이고 천재이다. 그의 재능은 문,무를 넘어 예술에까지 이르렀을 뿐더러 그의 매력은  13세에 처음 첩을 두고 16세에 그 수가 7명이었을 정도였다.

진수의 정사 삼국지를 바탕으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조조의 관점에서 시대와 인물을 평하고 작가의 상상력으로 정사에서 모자라는 이야기를 채워넣었다. 빈틈없는 이야기는 물론 장면장면의 연출력에서 명작의 반열에 오르기 합당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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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드는 대사

by 아이파크 2007. 8. 12. 23:34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무료 독서실에서 공부를 한다.

에어컨은 십년도 넘어보이지만 나쁘지 않다.

서늘하다고 느낄 지언정 춥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는데 바깥 기온이 워낙 높은 탓에 기온차가 좀 있었던 모양이다. 추위에 약한 나는 에어컨과 젤 먼 자리에서 공부를 했다.

그러나 나는 코를 훌쩍거리기 시작했고 추웠다.

이것이 문명의 이기가 만들어낸 한심한 질병인 냉방병!

땀은 나도 계속 추운 상황이 계속되었고 뜨거운 차를 마시며 코를 막고 공부를 해야했다.

by 아이파크 2007. 8. 8. 15:43
민수와 성실하고 정직하게 10시간의 도로 연수를 채우고 나는 주행에 두려움이 없는 남자가 되었다.

시험의 긴장감, 연습한 레토나와는 다른 일톤 트럭 프론티어도 내게 문제 될 것이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있었다. 내가 늦게 오는 바람에 짜증난 시험 채점관은 문제였다.

이양반은 뭐가 그리 불만인지 잘 운전하는데도 계속되는 잔소리로 긴장감을 높였으며 막판에는 성질내며 차를 세우라고 하고 핸들을 확 꺽기까지 하는게 아닌가.

모든게 미숙하다는 폭언을 퍼부었다. 나는 정말 열이 받았지만 사랑으로 인내하였다.

귀가길에는 우리차의 오른쪽 작은 깜빡이등보호개를 깨먹었다.

피곤하지만 17 석이 군주에 갔다가 끝가지 놀지 않고 독서실에 돌아와 공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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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석

by 아이파크 2007. 8. 7. 15:30
2일부터 4일까지 주바라기 캠프에 다녀왔다.

승합차로 세시간 이상 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무더운 여름날 에어콘이 닿지 않는 맨 뒷자리에서 고생한 두 형제에게 더 큰 은혜가 있길.

김천 대학은 생각보다 넓고 넓어 (부대만큼은 아니라도) 여름에 탈진 할 정도는 되었다.

이건 뭐 가자는 사람도 오라는 사람도 없는 수련회를 몇년만인지도 모를 정도로 오랜만에 불현듯 가게되었다. 이런걸 계시라고 하는건가.

최근 나의 행적과 아프간 사태로 실타래처럼 굴러다니던 나의 심령이 주님의 손길로 굳은 반석위에 벨벳 카펫이 깔린 왕도가 되었다.

사람들은, 불신자는 물론 신자들 까지도 어째서 잊고 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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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찍은 사진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 13:34-35)

by 아이파크 2007. 8. 4. 14:52
2005년 5월 9일에 전역한 나는 올해로서 예비군 2년차이다.

그러나 올해 나는 첫 훈련을 받게 되었다. 작년에는 참석할 생각도 없어서 서울에서 내려오지도 않았는데 마침 폭풍으로 면제되었다.ㅎㅎ

새벽에 일어나 2년2개월만에 전투복을 입고 전투화를 신었다. 속옷도 국방용으로 입을까 하다가 양말만 그렇게 신었다. 그러고 새벽 기도회에 참석한 후 교회에서 주는 샌드위치와 우유를 먹고 바로 장산으로 지하철로 이동했다. 거의 한시간 후에 장산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수많은 예비군들이 드글거렸다.

체리를 기다리다가 단상등 신방사람들을 만나고 지검의 준이와 종이를 만나서 모르는 길 물어가며 걸어서 훈련장을 찾아갔다.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학급과 조가 정해지는 바람에 퐈성이가 같은 학급이되었지만 나의 다다음 조였고 우연히 앞학급이지만 바로 전 조에 배정된 에스페란사를 훈련 중에 자주만나며 노가리를 까고 점심 도시락도 배급받아 같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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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소총을 맨 예비군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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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쌍소총맨 예비군 이등병


볕만 피하면 바람이 솔솔한 가을 날에 연대장 검시로 인해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등으로 포복은 훈련소 이후 4년만에 처음이 아닌가 싶었다. 사격은 역시 즐거웠다. 탄착군도 형성된 편이라 성적도 만족스러워하며 훈련을 마쳤다. 사격 마치고 장식용 캘빈을 사총한 위치 잊어서 남는 총없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다가 단상에게 비웃음 받았  눈에 띄여버렸다.

아침에 오동에게서 앙 부친상 문자가 와서 단상등 신방 사람들이 참석한다 하였다. 장산서 자신의 집인 영도까지 갔다가 다시 영락 공원으로 향할 퐈성이가 안쓰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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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에서 샤워를 하고 외가 여름 회식에 참석했다. 이모들은 휴가고 어머니는 오늘 부산에 오셨고 동생은 지난주에 귀국한 오랜만에 다 모인 (제주 계신 울 아버지와 고삼 사촌여동생을 빼고) 즐거운 자리였다.

오리 고기 - 노래방 코스로 회식은 끝나고 애덜 남자 셋만 피씨방에 갔다. 워 3를 하는 기타리스트 권과 중2 여를 따라 가지 못하는 나는 세대차를 느끼며 집으로 돌아갔다.

by 아이파크 2007. 7. 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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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차 - 디젤 레토나(군용1호차)



지검의 愛後配 민의 듬직한 지도하에 도로주행시험 코스를 돌았다. 코스까지 찾아가는 길을 잘 몰라 노심초사 했지만 다행히 잘갔다. 코스는 어렵지 않았다. 나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연습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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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는 민~



출발시 가끔 시동이 꺼지는 것과 코너링시 승차감이 안 좋은것 그리고 한번 신호위반(불법 유턴?) 한 것 빼고는 훌륭했다.

돌아오는 길에 심심해서 강변공원에서 민수와 사진을 찍으며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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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서 찍은 역작



퇴근시간이 되어 차가 막혔다. 저녁은 삼계탕을 먹으려했으나 줄이 길어 홈플러스에서 먹었다.


by 아이파크 2007. 7. 25. 15:41
육도는 문도(文韜)·무도(武韜)·용도(龍韜)·호도(虎韜)·표도(豹韜)·견도(犬韜) 6편(篇)으로 나뉘어 있고 모두 60장(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도, 무도, 용도는 정치와 관련된 전략론으로, 호도, 표도, 견도는 실전과 관련된 전술론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도는 문교(文敎)에 의한 병법이란 뜻으로 전쟁 이전에 훌륭한 정치를 배푸는 것이 승전할 수 있는 최선의 병법임을 논한 것이고, 무도는 군사적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한 거국일치의 방법에 대해서, 용도는 작전수행에 있어 장수의 자질을 논하고 상이한 능력을 가진 지휘관들을 고루 활용하는 유기적인 조직과 전장에서의 공세와 기습, 그리고 승패의 전망에에 대하여 논하고 있습니다. 호도는 무기, 진법, 속진법, 행군, 지형, 진퇴, 화공 등 전술의 허실(虛實)에 대하여, 표도는 숲, 산, 들, 늪, 고지 등에서의 조우전(遭遇戰)의 전술과 복병(伏兵)과 정공(正攻)의 허실을, 견도는 보병, 기병 등의 편제와 전투방법과 대처법이 기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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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발더 나아가야한다


6번만에 합격하며 나는 인생을 깨달았다. 용勇,지知,인仁,신信,충忠 을 고대 중국의 육도를 통해서가 아니라 시험장의 육도를 통해서 말이다.
by 아이파크 2007. 7. 20. 23:04
아리스토텔레스의 덕론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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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미스의 자유주의
멜더스의 인구이론의 명제는 성립하는가
자연법사상과 그 근대적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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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시각으로 신고전학파의 수요이론을 비판하라
밀의 진보적 자유주의와 공리주의의 연관성
세이의 법칙의 명제는 성립하는가
리스트의 결제발전 5단계설
by 아이파크 2007. 7. 19. 08:34

훈련소에 네번이나 다녀온 자랑스러운 지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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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死)번이나?


하르겔은 면허따고 매형한테 아토즈 받았더라. 간만에 날씨도 좋고 해서 해운대로 드라이브 갔다. 네비게이션은 운전 경력 1년 11개월의 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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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은 잘해도 시동은 잘꺼진다?


조창차타고 경주 갔을 때처럼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춥긴 마찬가지였다.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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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샷?

점심도 모인 맥에서 먹었는데 저녁도 맥이라니...

돌아오는 길은 길을 잘못들어서 해운대에서 서면까지 1시간 10분걸렸다...

by 아이파크 2007. 7. 16. 00:06
지난 번 낙방했을 때는 군자삼락이라하여 스스로를 위로했다.

오늘 또 떨어진건 뭐라고 설명해야하나

사사오입

그래! 다섯번째에서는 붙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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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딴 식당밥을 먹어서 부정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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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응시표 붙일 곳이 없군

by 아이파크 2007. 7. 13. 20:10
http://www.pandora.tv/my.o337/2586899

http://www.pandora.tv/my.o337/2590729

떨어지는 일이 일상이 되어 카테고리 일상으로 분류

오늘부터 매일 철저 복습으로 금욜엔 꼭 붙자.

가치없는 삶이라도 먹어서 연명해야지...오늘따라 식당밥이 잘나와서 왠지 마음이 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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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by 아이파크 2007. 7. 10. 22:35

사람들

아직 4반세기 살았을 따름이고 살면서 특별히 많은 사람을 만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란 것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생각한 바는 있다.

이영도의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에서 많은 것을 배웠기에 작품에서 예를 들며 주절거려 볼까한다.

드래곤 라자에서 제일 유명한 말은 '인간은 단수가 아니다' 로 인간의 사회성과 그로 인한 인간의 힘을 강조하는 어구다.

하지만 내가 깨달은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은 독립성이다. 개채 수가 늘어나면 돌연변이의 수도 늘어난다는 것은 상식이고 인간은 어쩌면 그런 법칙에 가장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만 그 비율은 개미같은 곤충에 비할 바가 아니다. 천마리의 개미를 가지고 실험을 하면 모두 같은 결과가 나온다. 천명의 인간을 두고 실험을 하면 적어도 두가지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어쩌면 천개의 결과가 그리고 다음 실험에서는 또다른 천개의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드래곤 라자에서 엘프는 이루릴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루어 볼때 이루릴은 엘프종에 있어서 돌연변이라 부를 만하다. 엘프중에서 가장 유연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엘프와는 다른 생각을 할수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그런 이루릴이 말한다. '인간은 모순적이예요. '

한박자 건너뛰고 말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인간은 다양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정도가 아니라 가지각색이다. 그런점에서 인간을 가장 닮은 종족은 드래곤이다.

드래곤이라는 종은 같은 종이면서도 그 개체는 서로 다른 종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다양하다. 석양의 감시자 아무르타트는 블랙 드래곤이다. 질서악(이기적이나 이성적인 규칙이있다)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고 입에서 염산을 내뿜는다. 캇셀프라임은 화이트 드래곤이다. 질서 중도덕(추정)의 가치관이고 입에서 냉기를 뿜는다.  블루드래곤 지골래이드는 마법에 정통하고 번개를 뿜는다 . 각 드래곤은 자신의 에너지를 숨으로 내뿜을 수 있고 그런 에너지에 대해 면역력도 가지고 있다. 물리적 육체는 같지만 내부를 이루는 화학적 성질은 다르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생각은 모두 다르다. 크림슨 드래곤 아무르타트는 세상에서 선과 악의  균형을 지키고자 한다. 아무르타트는 영역내의 인간을 사냥한다. 지골레이드는 라자에 의해 인간을 돕는다. 드래곤로드는 한때 세상을 지배하고자 했다.

어떤 인간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자하고 어떤 인간은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고자 한다.
어떤 인간은 다른 사람을 위해 죽고자하고 어떤 인간을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살리고자 한다.
인간내부의 수만가지 동기와 그로 인해 내려지는 수만가지 판단은 한 인간조차 다양하게 비취지게 만든다.

그래서 이루릴은 인간이 모순적이라고 했다. 전혀 다른 인간이 같은 행동을 할수도 있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 이렇게 다른 서로가 어울릴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by 아이파크 2007. 7. 4. 00:50

D40 바디를 사고 수동 50.8을 쓰다가 처음으로 추가 구매한건 애기번들

두번째로 추가 획득한건 스플릿 스크린

오늘은 세번째이자 여름맞이 종합세트로

푸른 하늘을 그리자! 마틴 PL필터
잡광을 제거하자!      마틴 고무후드
접사 삼각대는 이제 쉬어라!  폭스 DT330 소형 삼각대

사실 고무후드랑 소형 삼각대는 살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매우 저렴하지만 고무후드는 없어 보일까봐, 삼각대는 제기느을 다하지 못할까봐 걱정. 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기우!

삼각대는 무게가 0.5 킬로밖에 안되는 놈이 1.2킬로의 카메라와 렌즈를 세로로 달고도 끄떡없는 성능. 오늘  부산에 바람이 꽤 강하게 불었는데 넘어질 기색도 없이 잘 서있더군. 대만족!

고무후드도 생각보다 훨씬 예뻐서 대만족!

필터는 테스트를 할 수 없는 여건이라 잘 모르겠지만 휙휙 돌려보는 재미에 일단 만족!

인증샷은 담에 ~

by 아이파크 2007. 6. 28. 22:59
수업은 10~13시까지 였다.

중석과 만나기로 한것은 13시 였다. 중석은 14시에 해운대에서 약속이 있다고 그랬다.

왠일인지 나는 12시로 착각해버렸다. 집밖에서 자기 집에도 못들어가고 찌질하게 있을 중석을 생각하며 강의가 빨리 끝나길 빌었지만 첫시간부터 덕후 교수님께서는 달리셨다.

나는 열두시 직전에 강의실을 살짝 나와 더워 죽겠는데 열심히 뛰어갔다. 중석에게 열쇠를 주고 다시 열심히 올라갔다. 왕복 20분, 더운 여름날, 맹렬한 오르막길이었다.

수업은 끝나 있었다...

나는 다시 중석의 집으로 내려갔다. 더웠다. 샤워를 할까하다가 중석이 사준 냉우동을 먹었다.
서면의 안과에 갔다. 수업까지는 45분정도 남았고 이전 버스에서 내린지 30분이 안되어 환승도 할수 있는 찬스였다.  지하철 타고 가서 한참 걸어가기가 싫었던 나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같은 노선버스는 환승불가이기에 첨타보는 노선을 탔다.

잘못내렸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동네였다.

다른 버스를 탔다.

반대방향으로 탄것을 네코스 더가서 깨닫고 다시 내렸다. 여기도 태어나서 처음 보는 동네였다.

또 버스를 탔다. 환승은 끝나고 추가 요금을 물었다. 시간은 이미 수업시간을 지나고 있는 더운 날이었다.

내려서 다시 환승을 했다. 이젠 될대로 되라는 기분이었다.

드디어 제대로 버스에서 내려서 오르막길을 한참걸어 상대의 강의실에 갔다.

수업이 마쳐있었다.

교수님께 지각 체크를 하러 갔다.

출석은 부르지도 않았다.

다시 집에 갔다. 집에 가는 길에 안과를 지나치는 나의 마음은 덜덜덜....

더운 여름 날이었다.
by 아이파크 2007. 6. 25. 14:28
어제 운전학원에서 예상 문제집을 주었지만 시간관계상(?) 한번도 보질 못하다가 오늘 시험장 가는길에 지하철에서 보며 갔다.

남부 운전면허시험장은 부경대 근처였다. 먼저 신체 검사를 받고 학과시험(필기) 등록을 하고 안전교육(3시간)등록을 했다.

안전 교육 강의 시간때문에 내게는 학과 시간이 2시간도 채 남지 않는 것이었다. 한시간 정도 문제집을 보다가 안전 교육에 늦을까봐 약간 불안한 마음으로 컴퓨터 시험장에 들어갔다.

문제는 삼십분도 안되서 다 풀었고 78점으로 낙승! 손쉬운(?) 합격이었다.

안전 교육은 재미도 없고 다들 자는 분위기 일줄 알았는데 입장부터 퇴장까지 두차례의 수험 카드와 지문검사를 했고 강의는 달코 닳은 강사의 능숙하고 재미난 솜씨아래 진행되어서 시간이 금방갔다.

그리고 중석,홍철,성훈형을 만나서 뒥고기 집에 갔는데 외박 나온 달봉이가 있어서 압박 좀 주며 놀다가 하루를 마물했다.
by 아이파크 2007. 6. 22. 14:22

어제 어머니께 방학활용에 관한 질책 전화를 받고 운전면허를 딸까 말까에서 따기로 결심했다.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동래에 있는 시뮬레이터 운전학원에 갔다. 선금을 걸지 않으면 안된다고 해서 선금을 3만원 걸고 세시간 반정도 연습을 했다. 자동차 게임과는 확연히 다르지만 그렇다고 자동차 같지도 않은게 전형적인 시뮬레이터?

세시간 정도 연습하니 코스 4개를 마스터 해버렸다. ㅎㅎ
by 아이파크 2007. 6. 21. 14:18
http://www.rstein.org/ants/

개미의 공격으로부터 케익을 지키는 게임

대포를 지어서 개미를 막아야한다. 태포는 다양한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고 새로 대포를 지을때마다 가격이 올라간다. 시험기간에 학교 게시판에 올라 많은 이들을 낚았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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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파크 2007. 6. 20.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