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갈아 엎은 김에 미루어 두었던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크롬 나오자마자 사용해보고 각이 안나온다 싶어서 접었는데 그간 개선도 많이 되었다고 하니 다시 시도해보았다. 깔끔하고 빠른건 여전하고 호완성을 좀 더 높여 놓은 것이 이제서야 좀 쓸만한 물건이 되었구나. 다음 티비팟이 쾌적하게 돌아가는게 다행.

물론 내가 자주 가는 은행, 증권, 쇼 고객센터 (그리고 각종 기관 사이트-의외로 기상청은 쾌적하게 된다)는 안된다;; 

그리고 마우스 액션 ( 마우스 제스쳐) 기능을 쓰려고 몇번 검색해보았는데...
나는 간단하고 간편한 것을 원했는데 너무 거창하고 복잡하거나 혹은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다가 3일차에 좋은 것을 발견해서 포스팅 한다.

크롬의 확장 기능에 포함된 마우스 제스쳐로 간단한게 장점

품명은 Mouse stroke


설치 후에는 크롬 창 우상단의 스페어 마크(관리) - 확장 프로그램 - 옵션을 통해서 제스쳐를 지정해주면 된다.

크롬이 아직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 사이에서 어정쩡하지만  더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한국화가 시급하다고 할까? 한국 개발자 분들 화이팅!
by 호연lius 2010. 2. 26. 12:46
위 파일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DDO의 세계로!

서버는 ORIEN

오늘 지노가 바바리안 드워프 ZINON으로 합류했다.

지노합류를 기념하여 나는 첫캐릭터인 팰러딘을 삭제하고 로그 하플링 LIUSA를 만들었다.

하플링은 대두?


그간 솔로 플레이하면서 던젼에서 열지 못한 문과 해체하지 못한 함정의 한을 한방에 풀기위해서!
전투에 있어서는 팰러딘과 비교도 안되게 약하지만 ... 게다가 하플링인 탓에 적을 만나면 거인이라도 만난 것 같은 웅장한 기분이 든다.ㄷㄷㄷ
그림의 떡보듯 구경만 했던 잠긴 문 너머의 보물 상자를 열었을 때 그런 설움은 단번에 날아갔다. ㅎㅎ

물론 다른 캐릭터 클레릭 휴먼 LIUS LEE도 건재하다.

삿갓 쓴 중년 성직자


캐릭터를 3개 이상 만들고 싶으면 유료결제 즐..


by 호연lius 2010. 2. 11. 00:12

화이트 드래곤과 네크로멘서와 전투 직전의 팔라딘 (뻥)


사실은 이러하다.
마을 밖에는 악한 프리스트 집단이 있는데 그 우두머리 중 하나가  미저리즈 피크 (비참함의 얼음계곡)의 화이트 드래곤을 자신의 부하로 만들기 위해 주문을 걸고 있다.

내가 주문의 원천이되는 수정을 부숴버리자 백룡은 얼음 숨결로 악당을 한숨에 제거하고 유유히 날아가버렸다.
여기까지 함께한 NPC는 튜토리얼에서 등장한 NPC와 같은 인물인데 그 인물은 바로...후략

이 퀘스트에서 중요한 점은 그래픽이 구려서 안개와 얼음이 잘 구분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나는 얼음을 안개로 착각하고 절벽아래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한참을 돌아다니며 다른 길을 찾았으나... 알고보니 절벽 사이에 안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얼음이 얼어있던 것... 허망하게 뛰어 건너갔다.
by 호연lius 2010. 2. 9. 16:47

DDO now!

우리집에서 그래픽은 물론 사운드마저 끊기는 마영전 따위 버리고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의 정석 Dungeons and Dragons Online을 하자!

로딩화면은 훼이크



orien서버로 ㄱㄱ   갈란다 서버

캐릭이름은 짧고 읽기 편한 것이 좋으며 캐릭터 성은 자신의 성 (예:Lee)를 쓰는 것이 세계속에 한민족 단결에 좋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지도에 금색 잔으로 표시된 인물( 게임 화면에서 NPC머리 위에 금색 잔이 표시됨)을 찾아가서 1번 대답만 반복하면 초보 아이템을 주는 퀘스트를 진행 할 수 있다. 일단은 그렇게 아이템을 모으자.

큰 던젼 안에는 해가 그려진 신상과 달이 그려진 신상이 있는데 달이 그려진 신상을 클릭하면 휴식(체력과 기술 회복)을 취할 수 있으나 1회뿐이고 던젼을 나갔다가 들어오면 다시 시작하게 되니 적절히 사용하자.

TRS,에마리즈 여러분과 함께 하길 고대한다!

from    jusarang christ liusia 
by 호연lius 2010. 2. 8. 21:22
네이트 스포츠 펍에서는 스타 인터뷰 코너가 있고 네티즌의 댓글에서 질문을 골라 스타를 인터뷰한다. 지난 달에 김택용 인터뷰 예고가 떴길래 댓글 달아보았는데 질문에 선정되어 인터뷰 기사에 내 질문과 이름이 나왔다.
ㅋㅋㅋ
혁명가 김택용

http://news.nate.com/view/20100122n04276?mid=s1003&isq=3547
by 호연lius 2010. 2. 6. 22:13

1경기 리쌍록
오늘 경기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케스파 랭킹 1위 이제동과 케스파 테란 랭킹 1위 이영호와의 경기는
이영호가 이제동의 3해처리를 완벽하게 저지하면서 본진 수비에도 성공하면서 대규모 전투 한번 없이 이영호의 1차례 대규모 병력진군으로 끝나버렸다. 물론 그 과정에서 흐르던 긴장은 초고수의 대결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그다지 재밌다고 말 할 수는 없었다.

2경기 김윤환 대 박세정
김윤환은 지난 msl 우승의 과정에서 내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저그유저로 운영에서 판단력과 심리전이 뛰어난 선수이다. 박세정 역시 로열로더로서 전략이 좋은 프로토스이나 멀티 테스킹이 김윤환에 비해 밀리고 경험이나 종족 상성상 코난의 우세를 점쳤으나 박세정의 포토캐논에 의한 3해처리 저지가 성공하면서 나의 예상을 뒤엎고 박세정이 이기는가 싶었는데 김윤환의 정확한 올인 판단, 그러나 박세정의 영 모자란 대처(내가 배넷에서 많이 털리던 방식의 2햇 무탈)에 코난이 승리하였다.

3경기 진영화 대 김명운
이번 리그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선수 진영화는 나의 응원에 힘입어(?) 그 진가를 또다시 유감 없이 드러냈다. 토스 잡는 저그로 주가를 올리던 김명운에게 하템이 스나이핑 당하면서 불리하게 돌아가나 싶었는데 발끈 러쉬처럼 보이는 진영화의 한방 병력 진출, 그러나 김명운은 더 많은 병력으로 포위 공격을 시도하였는데...
나도, 시청자도, 해설진도 예측 못했던 대회전(大會戰)의 결과는 진영화의 승리로 끝났고 한편의 영화처럼 김명운은 훅 밀리면서 gg를 선언했다. 진영화 짱. 귀폭의 전설을 만드는 거다!

4경기 송병구 대 이영한
이번 리그에서 가장 재미난 경기를 하는 저그로 꼽히는 이영한, 그리고 가장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송병구의 대결이라 예측할 수 없었다. 게임도 예측할 수 없는 대 난전, 이영한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무탈 뽕뽑기를 시전하고 송병구도 꾸준한 게릴라중 모은 한방 병력으로 대 혈투를 벌이는데...  빡친 송병구가 특유의 침착함을 잃고 이영한의 페이스에 말려서 이영한처럼 뽕뽑기를 하는 바람에 조합되지 않은 토스의 한계로 결국 항복하는 보기드문 오기싸움에 가까운 재미난 경기였다.

 

8강 파이널은 12월 25일 성탄절, 6시30분부터 3~5시간의 대 혈투가 시작된다. 놓치지 마시라!

이영호, 김윤환,진영화, ? 의 4강 진출 예상이 얼추 맞을 듯하다.

by 호연lius 2009. 12. 18. 03:07
주여 저는 안식을 원합니다
꿈도
애인도
다시 일어설 힘도
행복도 평안도 웃음도
그런 것들이 가치없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제가 가장 원하는 것은 안식입니다.
영광된 죽음이 아니더라도
주께서 기억하시면 그 나라의 거리에서 노숙이라도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니 제게 안식을 내려주소서

이 땅에서 주의 나라를 구하는 기도를 하여야 하겠으나
여기도 죄, 저기도 죄, 어디보다 나의 마음이 죄로 가득하여
주를 찾는 저의 마음이 부끄러워 차라리 죄로 죄를 덮을지경입니다
제 황폐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제게 자비를 허락하소서

주께서 주시는 그 잔을 제가 받을 때까지 
제가 제잔에 따르지 않게 하시며
그 잔이 지옥처럼 쓰다고 하더라도
한번의 마심으로 끝나는 것임을 믿습니다


by 호연lius 2009. 11. 18. 19:05

K-on ED


http://video.naver.com/2009042303451858014

please dont' say you were lazy
by 호연lius 2009. 11. 18. 18:49

by 호연lius 2009. 11. 7. 00:18
백여통의 이력서에 언제나 특기에 사진이라고 쓴다. 왜냐면 취미에 검도를 쓰기 때문이다.

...(뭐?)

사촌동생에게서 니콘 D80 + 탐론 17-50 F2.8을 빌렸다. 그래서 오랜만에 특기 생활을 할 수 있었다.

80이 좋은 점은 2 다이얼이라서 조작이 좀 더 편리하다는 것과 뷰파인더가 넓다는 것이다.그리고 캘빈값 색온도 조정이 된다! 덤으로 플래쉬가 1/128 까지 광량이 조절되는군.
40보다 안 좋은 점은 무겁다는 것과 고감도 노이즈가 조금 더 있다는 것이다. 동조속도도 1/200밖에 안되네.
11점 측거라고 기대했는데 중앙 측거점 빼고는 잘 안맞는건 여전하구만. 올림푸스와 펜탁스에 박수를 보낸다. (최근에 캐논 7D도)

된장샷이다. 그리웠어.

토카레프라던가? (이건 러시아제 권총 이름인데?!) 에스프레소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려져있다.



돈코츠 라멘 - 돼지육수 국물

by 호연lius 2009. 11. 6. 00:41

진영화와 박세정

두 선수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고 프로토스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 낼 수도 로열로더의 길을 등극할 수 도 있는 실력과 스타성을 갖추고 있다.

폭주 진영화




특히 진영화의 경기는 압권이었다.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뽕뽑기( 자원을 쥐어 짜내며 전력 공격하는 것)를 해서 압살하는 경기는 기존의 대 저그전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정도의 강력함이였다. 진영화의 70년대 폭주족 같은 머리스타일에서 포스가 뿜어져 나옴을 느꼈다. 이재호와 조일장이라는 실력 좋은 선수들을 몰아치는 공격으로 파괴하고 첫 스타리그 진출한 진영화에게 전설의 냄새를 맡았다.


 

 

 

 

박세정





박세정은 내가 잘 모르던 선수였는데 저그 박재혁과 테란 신상문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운영으로 다른 두 종족을 모두 잡아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스타리그는 참 재미나겠다. 특히 신상문과 경기는 캐리어와 핵에 락다운 까지 나오는 경기로 테란 대 프로토스의 로망이 집결된 경기였다. 역시 가을인가.

by 호연lius 2009. 11. 5. 17:59

1살


태어난지 백일이 조금 넘은 이 아기는 6년 뒤에
_M#]
_M#]

by 호연lius 2009. 10. 28. 12:14

승리-승리 전략으로 모두가 좋으면 좋겠어요
by 호연lius 2009. 10. 24. 12:46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소비자들을 위해서 지엠대우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by 호연lius 2009. 10. 20. 12:18

쉰 떡밥이라고 생각했지만...
사회가 성숙하지 못한 탓에 영원히 우려먹을 기세의 떡밥이 되었다.

일단 이 문제를 남자 VS 여자 로 몰고 가는 것은 너무 병맛이므로 설명을 생략한다.

나는 군가산점을 찬성하지 않는다. 그러나 군필자에게 혜택이 주어져야 하는 것은 틀림없다. 다른 혜택이 나오지 않는다면 울며겨자먹기로 군가산점이라도 받아먹어야겠다.

그러나 군가산점은 명백히 불평등한 요소가 존재한다. 왜냐면 가산점을 얻고 싶어도 얻을 수 없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상적으로는 군복무를 원한다면 복무를 시켜주고 그렇지 않다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완전히 평등한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영원히 불가능 할 것이다. 징병제를 벗어날 수 없는 분단 국가의 현실...

그러므로 우리는 군복무를 하지 않는 사람도 군복무하는 사람이 납득할만한 적절한 형태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한다. 이것이 현실적으로 이상적이다. 정부는 군복무자에게 무언가 보상하는 방법보다는 미복무자가 다른 방법으로 의무를 이행하게 만드는 것이 옳다. 그렇지 않다면 복무자가 무언가 보상을 받아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이 군가산점이 폐지된 평등의 원리에 맞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방부가 군가산점 부활을 꺼낸 것은 참 한심하다. 헌제의 결정대로 국가는 다른 사람의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는 다른 방법을 고민해서 찾아내야함에도 불구하고 손가락만 빨다가 난대없이 다시 군가산점을 드립하다니...대한민국 헌법이 그리 완벽하지 않고 헌제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지만 군이 헌법 위에 서려는 것인가? 참고로 군 최고 통수권자는 대통령이다. 이것이 대통령이 원하는 법치국가인가? 헌법위에 군, 그 위에 대통령의 구조? 

너무 멀리갔군. 국방부는 개소리해서 초딩들 싸움 붙이지 말고 적절한 대안을 내놓기 바란다. 이 대안은 양심적 병역거부자와 군에 가고 싶지만 못가는 사람, 그리고 여자들을 포함하며 군필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공평하고 합리적이며 국가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것이어야 할 것이다. 

뱀발: 예비역 중에 국가시험 치는 애들이 몇이나 된다고 그런걸로 생색내려고 하는 국방부는 무엇이며 이를 결사 저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또 무엇인가...대부분 군필자는 아무 혜택 못 본단말이다..취업못한것도 짱나는데 예비군이 끝나지도 않아..ㅜㅜ
 
뱀발2: 현실적으로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만....국가는 보상해줄 돈이 없고....군미복무자는 군대 안간다고 돈이 저절로 생기는 것도 아닌데 돈을 납부하기도 어렵겠지...
by 호연lius 2009. 10. 16. 01:23
1.
먼저 바리파게툇 이야기다.

서면 한복판에 위치한 이 빵집은 나와 친구들이 가끔 이용한다.
그날은 지노의 생일 즈음이었다.
나와 지노는 조각 케익과 음료수를 사서 먹으며 생일을 기분을 내고 있었다.
뒤 늦게 합류한 친구 브루스리...
우리는 그를 위해 하나의 빵을 더 샀다. 그리고 모두 함께 계산대로 갔다.

점원 : 빵 한개요?
우리 : 네
점원 : 음료수 반입은 안되시고요
우리 : ...(먼저 사둔것도 있고 더 사기엔 돈도 없고)
점원 : 하나만 하시는거죠?
우리 : 네
점원 : 포크 드릴까요?
우리 : ...(잘못들음) 네?
점원 : 포크 필요하세요?
우리 : 너 필요하냐?
        없어도 되는데
        있으면 좋지
점원 : ...
우리 : 네 주세요.
점원은 묘한 눈빛으로 세 남자 앞에 있는 빵하나 놓인 접시 위에 포크 세개를 얹었다.
...
갑작스레 거지가 된 기분이었다. 비싼 돈주고 케익도 사먹고는 왜 이런 대접을 받는건가 시밤 쾅

여튼 거기서 빵을 샀는데 나는 소시지가 들어간 빵이라고 생각했다.

소시지가 들어있는 빵?


그러나


2.
DK 라는 음료가 최근 광고를 많이 한다.
호기심에 사먹어 보았다.

제법 익숙한 이맛은?!?! 나는 캔을 자세히 보았다.

 
Kin .... 그냥 킨 사이다였다.... 탄산음료계의 xxx로 생수보다 싸다는 킨 사이다...

3.
카페라떼 트리플 
무설탕에 식이섬유 함유된 1/2 칼로리

뜨거운 태양 아래서 시원한 해풍을 쐬는 토양 지브롤터의 맛이다.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공존하는 이 이국적인 곳은 자연환경 또한 그러하다. 특히 신선한 북쪽 산 기슭에서 재배한 커피의 흙맛을 그대로 담고 있다.
트리플인만큼 커피가 입안을 돌 땐 쓰지만 목으로 넘어간 뒤 고이는 침은 달다.
한모금의 커피와 세모금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맛.
마치 인생처럼 그단맛은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것이랄까.
무엇보다도 숨을 들이킬 때 코안쪽의 연수까지 시원해지는 알콜향이 바로 트리플의 매력

by 호연lius 2009. 7. 20. 00:31
-짧은 감상
달은 둥글다. 6펜스 동전도 둥글다.
영웅은 인간이다. 찌질이도 인간이다.

-인상적이었던 문구

성욕은 건강한 것이지만 사랑은 병이다
신의 맷돌은 아주 천천히 돌지만 거기서 나오는 가루는 아주 곱다

-짧은 서평
지금 이 시대의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by 호연lius 2009. 7. 11. 19:07

세이슈가 새끈한 라세티 프리미어를 어느새 질러 주셨기에...

나도 질수엄뜸! 해서 폰을 질렀다. (뻥)

평범한 앞

예쁜 뒤태




지난 폰이 약정 1년이 다 되었는지라 중고로 팔아 치우려고 새폰을 신청했다.
그래서 폰을 물색해보았는데 내가 찾던 폰은 이런 조건이다.

MP3를 아주 편리하게 들을 수 있을 것 ( 3.5파이 잭, FM, DMB 있으면 더 좋음)
카메라가 좋을 것 ( 130만은 절대 안됨. 200만도 호평 받은 모델 아니면 안됨)

그래서 몇개가 있었는데 맘에 드는 폰은 15-25만원이로구나... 엉? 그런데 공짜 폰 중에도 있네? 그렇다면 이걸 사주마! 게다가 1년 약정으로 사주마! 그리고 1년 뒤에 더 싸진 사고 싶던 폰이나 최신 기종으로 ㄱㄱ (물론 중고는 또 팔고 ㅋㅋ)

그래서 노키아를 샀습니다. 검정은 제품이 없고 빨간색도 흔한거 같아서 은색으로 ㄱㄱ

스마트 폰이라서 mp3를 폰으로 그냥 복사(usb메모리로 인식됨)하면 되고 이퀄라이저가 훌륭하고 음질도 상당히 괜찮아서 놀랐음. (옙 T10 사용중이었음) 무엇보다 인터페이스가 나쁘지 않은데 스마트 폰이라 더 편한 인터페이스의 플레이어 다운도 가능.

320만 화소에 LED 플래쉬가 달려있고 AF가 지원됨. AF와 단초점의 차이는 똑딱이와 데세랄의 차이(응?)

내가 지정 가능한 인터페이스라서 편리해서 좋았고 척보기에 스마트 폰인지 그냥 폰인지 알 수 없는 느낌. 그러나 메뉴에 들어가보면 참으로 방대함. 단축 프로그램 지정을 잘해서 쓰면 엄청 편리.

단점으로 모바일 고객 센터 접속이 안됨. 모바일 티켓 같은거도 못받음. 스마트 폰이라서 그런것 같은데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고...여튼 바로 패킷 단위 데이터의 모바일 인터넷으로만 접속이 되므로 주의를 요함. (데이터 요금은 ㅎㄷㄷ)

사용자 동호회에 들아가보니 스마트 폰 답게 무궁무진하더군요. 물론 그만큼 까다로움도 있지만 저야 기본 프로그램만으로도 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니 우왕굳! 그러나 이 탐구정신은 앞으로 GPS활용을 위해 지도 설치하고 이것저것 다 해볼듯.

아, 연락처 옮기느라 고생했다...내가 컴맹도 아닌데 이 고생을...아웃룩을 멀리하던 터라 아웃룩을 이용한 연락처 옮기기를 실패하고 수타 작업을 반의 반정도 진행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는데...

아웃룩에서 가져오기 할 때 매핑을 꼭 해주어야한다. 자세한 것은 게시물 http://cafe.naver.com/nokiaa/3028 링크 쌔워 두었으니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저 같이 우둔한 유저가 없길 빈니당.


약 1년 사용 소감

- 실버고른건 완전 실수...남들이 오래된 실버폰으로 착각

-너무 막던지면 안된다. 

-하드리셋 하는 법 * # 7 3 7 0 # 

 

by 호연lius 2009. 6. 29. 10:38
어릴 때 책을 통해 생각을 통해 삶의 단순한 즐거움뿐만 아니라 깊은 사랑이나 희생정신, 복잡함, 고난등을 생각하면 스스로를 어른스럽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때는 어른과 어른스러움의 차이가 그냥 경험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아 이제서야 그게 뭔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어른은 그 어른스러움의 감정을 너무 많이 겪어서 지친 나머지 다시 잃어버린 존재인 것이다. 어른스러움의 입장에서 본다면 되려 아이와도 같은 모습일지도 모르겠다만 그 경지에 이르기까지 어지간한 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청춘이란 그 어른스러움의 감정을 아직 버리지 않고 붙잡고 있는 상태라고 해야할까. 지금 어른스러운 청소년들을 보며 생각이 떠올랐다.
by 호연lius 2009. 6. 22. 13:48


1을 상당히 재밌게 본 나로써 신뢰를 가지고 봤던 영화이다.
인터넷의 그럭저럭한 평에도 불구하고 스케일이 커지고 다양한 인물이 나온다길래 더 재미날거라고 생각했건만...제작비와 재미는 별 상관 없다는 사실

무엇보다 1에서 추가된 개그 코드는 영어를 모르면 반감되고 미국 문화를 모르면 또 반감되는 것이었다. 아랍식 영어, 러시아식 영어, 50년전 영어 같은 것은 자막으로 재미를 알 수 있으랴. 덤으로 트랜스포머와 스타워즈 시세미 스트리트에 대한 패러디도 알 수 있으랴...  아니 설령 다 알아차렸다고해도 ㅋ

만석이었지만 그다지 웃음 소리는 없는 영화였다. 난 그래도 그럭저럭 재밌던데 같이 본사람은 반즘 졸고있었다...

개콘 대사를 적극 활용한 초딩용 자막은 아무래도 배수진이었나...(배수진:이기거나 혹은 죽거나)
by 호연lius 2009. 6. 20.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