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수련회를 했습니다.

수련회란 자신의 영성을 수련하는 행사이지요.
기도, 찬양, 설교, 교제(놀이)가 종일 지속됩니다.

2박 3일간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은혜 받았습니다.

이번 말씀은 여호수아의 '강하고 담대하라'  입니다.
제게 특별한 말씀으로 '네가 밟는 땅은 모두 네게 주리라' 입니다.
주님께 받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행위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저는 좀 더 열심히 공부를 밟아야겠지요.
뿌린대로 거두리라는 말씀과 같은 것이지요. 물론 주님의 뜻에 따라 30배, 60배 혹은 90배의 수확도 가능!

제가 주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저를 통해 주님께서도 영광받으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찬양단 드러머로 전격 발탁! (뻥)



by 아이파크 2009. 2. 4. 20:05
삼성이라면 일부러 피해가는 나인데...
어쩌다보니 삼성 mp3플레이어 옙을 저렇게 많이 쓰게 되었다.
지금 수중에 있는건 t10인데 이것도 팔까 싶다. 내겐 오버스펙이다. (블루투스 이딴거)

그래도 이왕 써본거 다 리뷰를 써 주어야지 하는 마음을 먹었다. 언젠가.
by 아이파크 2009. 1. 3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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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설을 맞아 귀가 중이던 아버지의 레토나가 고속도로 상에서 전복되었다. 주님의 도움으로 차는 폐차 지경이지만 아버지께서는 가벼운 타박상과 목인대가 늘어난 정도의 부상에 그쳤다.

사고 소식을 듣고 앞유리, 옆 유리가 다 깨지고 천정이 내려 앉은 채 끌려온 차를 보았을 때 가슴이 내려 앉는 줄 알았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아버지께서는 뒷목을 잡고 렉카에서 내리셨다. 폐차비는 30만원이 나왔지만 견인비가 50만원으로 -20만원이었다. 이틀전 엔진수리비 60만원...

아버지는 차가 뒤집어지는 순간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지 않고 돈깨질 생각만 들었다고 했다. 지친 표정은 내 가슴을 무겁게 짓눌렀다. 

이때까지 가장 가슴이 무거웠던 것은 IMF 때 아버지께서 새벽에 혼자 집에서 술잔을 기울이시는 것을 본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28세 무직자인 나는 숨도 쉬기 불편할 정도로 가슴이 무거웠다.

몸이 불편하지만 아버지께서는 휴일이 끝나면 또 집을 떠나 일터로 향해야 하신다. 하루 삼백킬로미터를 운행하면서 바닷가에서 찬바람과 땡볕을 맞아야한다. 그마저 이제 차가 없어 차를 빌리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해야한다. 

분명 더 어려운 사람도 더 어렵게 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어려운 사람 중에 외국 나갔다온 대졸 무직자 아들이 있는 집은 있을까

모든게 내 탓인 것 같아서 가슴이 무거웠다. 
 
by 아이파크 2009. 1. 26. 00:02
취업도 실패하고 방구석 패배자로서 가상공간에서 대리만족이나 느낄까하고 게임을 시작했다.
두 게임 모두 제목 짓기에 실패했다는 느낌이지만 ㅋㅋ

트라비안 - 고대 유럽

http://www.travian.kr

부족전쟁 - 중세 유럽


http://www.bujokjeonjaeng.kr/
by 아이파크 2008. 12. 16. 14:14
첫눈이 함박눈이었다.
2000년 이후 이런 눈은 부산에서 보다니...
길고 매서운 겨울이 오고 있다.

부산의 첫눈



by 아이파크 2008. 12. 5. 23:08
중고로 3을 먼저 샀다.
너무 멋진 것이었다. 상태는 안좋았지만 그 덕에 싸게 샀다.
중고로 2까지 사버렸다. 이건 더 멋진 것이었다. 이런 소유감 언제 느껴보았던가.

둘다 장터에 내놓았다.유지할 능력이 안된다. 올해 마지막 시험에도 떨어지고 나는 할게 없다.

그래도 이것 쓰면서 재밌게 놀다가 20일 전화요금 결제 전에 팔리면 좋겠다.

눈은 아름다웠고. 나는 너무 추웠다.
by 아이파크 2008. 12. 5. 19:52
오랜만에 시험치러 서울가서 사람들도 만나고 왔다.

ktx동반석에 함꼐 간 주말부부 아저씨가 그래도 직장있는게 부러웠다?

노량진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늠름한 기모형을 만났다.ㅋ

쳇짱을 만나기 위해 강남역에서 기다렸다.

왠지 사람들이 무서워서 증명사진 찍는 부스에 들어가 있었다.

feshion사진


그리고 만났다.

서울은 나비가 난다


무얼먹을까 한참 고민하는 척하던 쳇짱은 사실은 맘속에 오므토 토마토를 내정한 상태였던듯 하다. 에스의 혹평을 중석모략이라 하며 본점의 맛을 보여주겠다고 오므토 토마토에 갔다. 본점 포스답게 15분정도 줄서서 기다렸다. 울산에서 쀍한 오므토 먹은 악몽이 떠올랐다. 난 뭐든 잘먹지만 볶은밥류에는 민간함 도시 남자...에스에게 길들여졌지.

코엑스 점


접시당 만원넘지만 그냥 학교앞 식당(3000)과 별다르지 않은 인테리어가 참 정겨웠다. 만원부터는 고급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한 나의 무지를 일깨워주다니...하지만 만원이면 애쉴리 런치(연어 샐러드, 맛좋은 카레, 치즈케익 포함한 샐러드 바 ) 란 말이다...

골든롤 + 칠리새우 + 치킨 샐러드

골든롤 오므라이스 + 칠리새우 오므라이스+ 치킨 샐러드를 시겼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골든롤은 맛있는 편인 그냥 오므라이스였다. 옆에 붙은 돈까스 순대(?)덕에 값이 새배로 뛴 오므라이스...  계란 지단의 기본은 잘 지켜져서 부드러운 감촉이 좋았다. 소스의 밀도와 맛 또한 좋은 편이었으나 그래도 일단 오므라이스였다.
칠리 새우는 새우가 통통하니 맛있엇다. 소스도 맛있었으나 남자가 먹기엔 조금 느끼할 수 있다만 새우의 맛과 음료가 중화할 수 있는 무난한 수준이다.
문제는 샐러드...  오므라이스만 두개 시켰던 쳇장은 점원의 샐러드 추가하시겠냐는 권유에 낼름 낚여버렸다. 직원 교육은 잘되있군...  그래서 나온게 사진에 보는 저 샐러드이다. 아니 정글이다. 솔직히 말하면 푸성귀다. 오므라이스를 쌈싸먹으라는 건가? 아니면 소라도 데려와서 먹이라는 건가? 풀섶을 해쳐보니 닭의 토막이 나왔다. 다행히 닭 토막은 맛있었다. 정글에서 닭을 발견하는 기쁨!
웨이트리스가 급히가다가 쳇짱의 팔꿈치를 치고 지나갔다. 쳇짱은 대범하게 모른 체 했지만 나는 웨이트리스를 주시했다. 그녀는 뒤를 한번 돌아보더니 쳇짱을 보고 안심하고 앞의 손님의 시중을 받으며 다시 뒤를 돌아보다가 주시하던 나의 눈과 마주치고 당황해서 다시 손님 시중을 받고 다시 돌아서 날 보다가 사건 발생 9초정도에 쳇짱에게 사과했다. 음...사과는 했지만 그래도 감점이다. 중간에 짬(피클과 김치)을 알아서 다시 채워주는 건 좋았다.

그래서 총점을 먹여볼까나? 나의 첫 평론기로군.
맛 : 골든롤 80 칠리새우 85 샐러드 40 평균 62.5
서비스 :  태도 85 주문확인 90 실수 -20 평균 77.5
인테리어 : 50
가격대 성능비 : 4점 (10점 만점)

그리고 저녁엔 신촌에 빛봄이 방에 자러갔다. 신촌은 강남보다 젊었다.

삼성 빌딩


다음날 시험을 마치고 K의 고시원에 놀러갔다. 각이 살아있는 삼성빌딩의 옆이었다. 큐브같은 빌딩이 아닐까 싶었다. 서울은 추웠지만 나의 준비는 철저해서 잘 놀다 왔다.
by 아이파크 2008. 11. 23. 23:00
이번주 일요일에 kbs입사 시험을 봅니다.
이걸로 다섯? 여섯번째 입사시험인가?
날도 추워지는데 정말이지 꼭 붙어보고 싶습니다.
님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나의 하느님께 빌어주세요.

아더왕의 원탁이 있는 윈체스터 성당에서



덤: 지난 주 기도 응답 증언
초청 주일이라 조창과 이상을 교회로 데려갔던 때다. 소모임을 마칠 때는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기 위해 받고 싶은 기도를 나누곤 한다. 앞에 두 친구가 앉아 있다보니  군복무 중 눈에 이상이 생겨 국군병원에 입원한 후 연락이 두절된 친구 지노가 생각나서 그의 소식을 들을 수 있게 기도해달라고 하였다.
화요일날 갑자기 이 친구가 휴가 나왓다고 연락했다. 할렐루야. 그런데 눈은 한달간 입원에도 호전은 커녕 병명도 알지 못하는 상태로 사제 병원 3곳에 진료를 받았으나 답이 없어서 4번째 병원을 찾던 차였다. 한쪽 눈을 드지 못하고 그 눈은 1.2던 시력이 -2가 되었다고 한다.  안면 마비증상도 있다고 하니 그를 위해 기도하자.

병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by 아이파크 2008. 11. 20. 08:00
얼마전 내 사진(조커)을 올린 이후 방문객이 발길을 뚝 끊었다.

역시 그런 사진은 올리는게 아니었나...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관심있을 만한 사진을 올리기로 했다.

때는 올해 1월

'노세 노세 졸업전에 노세. 졸업하면 못노나니!'
라는 착각과 오해 속에서 미친듯이 놀던 시절

노래방에서 에스와 함께

듀엣 - 멍미


by 아이파크 2008. 11. 19. 19:30
초청 주일을 맞이하여
조창과 이상을 교회에 모시고 갔다.
차로 직접 모시러 가서 점심과 음료수를 대접한  후 예배에 들어갔다.
난 상당히 뿌듯했는데 두사람은 깊은 잠에 빠졌다.
크지도 않은 교회에서 중고등학생도 많은데 27먹은 사내 둘이 엎드려 자는 모습은
부끄러움을 넘어 가련하게 느껴졌다.

전도는 가장 큰 선의-친절이다.

그렇기에 다른 친절과 마찬가지로 지나친 친절로 실례가 되기도하고 상대가 받아 들이지 않았을 때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교회에 발을 들인다고 해서 다 되는게 아니라는 것은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체험한 기적과 내게 주어진 행복을 설명하기는 쉬우나 체험시켜 줄 수는 없다. 그저 주님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나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사랑해달라고 기도하는 수밖에.

아, 그전에 내가 주님의 아들, 주님의 제자로 세상에 바로 선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by 아이파크 2008. 11. 17. 11:45
세이클럽에 남겼던 글들을 수집하고 있다. 지금은 섹스클럽이 되어버려 더 이상 방문하지 않지만 밀레니엄이 오기전에 많은 청소년들의 쉼터였던 세이클럽...우리가 어른이 된 것처럼 세이도 어른이 된것뿐일까.

내가 처음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레드 얼럿2'  당시로 제법 고사양 게임이었지만 이제와서는 로딩을 오래기다리지 않아도 좋은 고전 게임이다. 다시금 재미있게 하고 있다.

파란 하늘, 중천에 뜬 해를 보며 독서실로 뛰어 내려가며
"나는 막장이 아니야!"
하고 외쳐보았다. 그냥 재미삼아서 수능치는 학교 운동장에 차끌고 가서 경적을 요란하게 울리며 드래프트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억누르며 내려가는 길에 소리쳐 보았다.

사랑은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by 아이파크 2008. 11. 13. 10:55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하기 전까지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관심 밖의 일, 혹은 그냥 우연이었으리라.

나는 1부 예배는 거의 참석치 않는데 오늘 아침 눈을 뜨니 갑작스레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더라.

아침을 먹고 평소라면 컴과 노닥거렸겠지만 인터넷 브리핑만 하고 교회로 향하였다.

1부 예배 참석은 올해 들어 2번째였는데...(첫번째는 타인의 인도로...)

이거이거 가보니 오늘은 일년에 한두번 있는 성찬식이 아닌가!

갑자기 나를 왜 부르시나 했더니 성찬에 초대하려는 주님의 은혜였구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구나. 아멘

확률적으로 2/52 x 1/52  즉, 1352분의 1이다. 지난번 3부예배 때도 이렇게 직접 인도하시더니 올해는 더욱 은혜가 풍성하도다.

혹자는 우연이라고 치부하고

나는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증거를 본다.

by 아이파크 2008. 11. 10. 06:35
그간 서류 탈락의 원인이 혹시 증명사진이 별로라서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새로 찍었다.

집에서 찍었다. 리모컨 만세.

한장 골라 포샵하면 끝


그래서 프로필 사진 바꾸어 보았다.

바꾼 사진

<- 지난 사진

by 아이파크 2008. 11. 1. 02:03

결과


난...조금 더 잘살고 싶었을 뿐이고....ㅠㅠ
by 아이파크 2008. 10. 31. 14:23
자주 들러 댓글 달아주는 친구를 추억하며 감사하며 여기 조공바칩니다. 굽실굽실

친구의 면상권 행사에 의한 대체 사진 - 두 남자의 위험한 불장난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list.htm?linkid=toon_series&work_idx=49&page=1
by 아이파크 2008. 10. 31. 09:02

나는 현명하게 수익률 -18%에서 손절매를 했었다.

나는 어리석게도 반등낌세가 보이자 다음날 다시 주식을 샀다.

나는 더 어리석게도 반등할때 주식을 팔지 못했다.

나는 더 더 어리석게도 이번에는 손절매를 하지 못했다.

손실에 손실을 더하니 -56.8%

반토막은 안났다고 자위 중이었는데...이젠 변명꺼리도 없군.

이제 슬슬 취업이라도 해볼까

내 주가그래프로 만들어본 제네시스 쿠페 패러디


by 아이파크 2008. 10. 27. 09:20
1.
쳇짱 마저 월급쟁이로 전락해버리고...

자유인은 이제 나뿐인건가? 역시 난 좀 짱인듯!


2.
라디오를 들으며 점심먹으로 집에 가고 있었다.
라디오가 재미있어서 조창웃음을 흘렸다.
(조창 :  한때 너무 빈번히 출몰했으나 여자에게 오염된뒤 찾아보기 힘든 희귀생물로 '으흐흐'하고 귀엽게 웃는다)
지나가던 오크녀가 아래위로 훝어보며 인상을 찌푸리고 내 곁에서 떨어지는 것이었다. ㄱㅅ
by 아이파크 2008. 10. 22. 16:25
호연지기로 나를 재충전하기 위해 산을 찾았다. with 하르겔

출발지는 초읍 어린이대공원



백양산 정상을 오르려고 하였으나..둘다 카메라가 있어서 남문으로 향했다

등에가 공중에서 멍때리고 있었다. 미국에서 꿀벌들이 사라진다더니 비슷한건가..

그냥 중간에

반환점 - 남문

노란 원 안에서 출발 파란원까지 간 후 다시 노란원으로 돌아옴


10시 50분에 출발하여  13시30분 남문 반환  16시 성지곡 도착
블로깅하는 지금도 다리가 후덜거린다. 마음은 강해졌지만 몸은 약해졌구나.
by 아이파크 2008. 10. 14. 21:23
강건마 이후 최고의 '강'씨 캐릭터

물론 강간마라는 오명은 피할 수 없다.

...이런걸 우린 뻘글이라고 부른다.
by 아이파크 2008. 10. 9.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