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샴페인따위 제과점에서 바로 까 마셔버렷


난 벌써 만2년이 지난 이야기고,

친구 하나가 졸업을 했다.

오랜만에 뵌 친구 부모님은 친구의 이성관계에 대해 매우 걱정을 하시며 내게 부탁하셨다.

'어떻게든 이성과 어울리게 해주거라'

아! 부모의 마음은 이토록 애닲으던가!

내 친구는 비록 마법사지만(게다가 마영전 리시타 만렙) 떠나는 자가용 안에서 다시금 창을 내리고 당부하던 그 엄하다는 아버님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서 나는 친구를 끌고

그곳에 갔다. 이 날을 축하하기 위해 회사에 휴가까지 내고 나온 친구의 두둑한 팁덕분에 ㅇㅇㅇ이지만 마치 xxx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잠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주와 만나는 시간을 째고 취한 덕분인지 나는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고삐리같은 파멸적 기분에 나는 당황했고 그래서 심지어 거기서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친구는 몸을 불살랐다. 그의 열정은 다음 날 허리가 아파 몸을 못 움직일 정도였다는 것에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 친구 형의 카드명세서에 얼마가 찍힐지는 신경쓰지말자. 예쁜 형수가 착하다니까 괜찮을거야 아마...

그러나 쾌락이 절망으로 순식간에 변하는 나 자신의 약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옛 연인 생각에 눈물이 찔금난 것은 정말로 의외였다.
by 아이파크 2010. 2. 19. 17:40


펜4라고 무시하나여?
by 아이파크 2010. 2. 11. 15:22
위 파일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DDO의 세계로!

서버는 ORIEN

오늘 지노가 바바리안 드워프 ZINON으로 합류했다.

지노합류를 기념하여 나는 첫캐릭터인 팰러딘을 삭제하고 로그 하플링 LIUSA를 만들었다.

하플링은 대두?


그간 솔로 플레이하면서 던젼에서 열지 못한 문과 해체하지 못한 함정의 한을 한방에 풀기위해서!
전투에 있어서는 팰러딘과 비교도 안되게 약하지만 ... 게다가 하플링인 탓에 적을 만나면 거인이라도 만난 것 같은 웅장한 기분이 든다.ㄷㄷㄷ
그림의 떡보듯 구경만 했던 잠긴 문 너머의 보물 상자를 열었을 때 그런 설움은 단번에 날아갔다. ㅎㅎ

물론 다른 캐릭터 클레릭 휴먼 LIUS LEE도 건재하다.

삿갓 쓴 중년 성직자


캐릭터를 3개 이상 만들고 싶으면 유료결제 즐..


by 아이파크 2010. 2. 11. 00:12

화이트 드래곤과 네크로멘서와 전투 직전의 팔라딘 (뻥)


사실은 이러하다.
마을 밖에는 악한 프리스트 집단이 있는데 그 우두머리 중 하나가  미저리즈 피크 (비참함의 얼음계곡)의 화이트 드래곤을 자신의 부하로 만들기 위해 주문을 걸고 있다.

내가 주문의 원천이되는 수정을 부숴버리자 백룡은 얼음 숨결로 악당을 한숨에 제거하고 유유히 날아가버렸다.
여기까지 함께한 NPC는 튜토리얼에서 등장한 NPC와 같은 인물인데 그 인물은 바로...후략

이 퀘스트에서 중요한 점은 그래픽이 구려서 안개와 얼음이 잘 구분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나는 얼음을 안개로 착각하고 절벽아래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한참을 돌아다니며 다른 길을 찾았으나... 알고보니 절벽 사이에 안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얼음이 얼어있던 것... 허망하게 뛰어 건너갔다.
by 아이파크 2010. 2. 9. 16:47

DDO now!

우리집에서 그래픽은 물론 사운드마저 끊기는 마영전 따위 버리고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의 정석 Dungeons and Dragons Online을 하자!

로딩화면은 훼이크



orien서버로 ㄱㄱ   갈란다 서버

캐릭이름은 짧고 읽기 편한 것이 좋으며 캐릭터 성은 자신의 성 (예:Lee)를 쓰는 것이 세계속에 한민족 단결에 좋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지도에 금색 잔으로 표시된 인물( 게임 화면에서 NPC머리 위에 금색 잔이 표시됨)을 찾아가서 1번 대답만 반복하면 초보 아이템을 주는 퀘스트를 진행 할 수 있다. 일단은 그렇게 아이템을 모으자.

큰 던젼 안에는 해가 그려진 신상과 달이 그려진 신상이 있는데 달이 그려진 신상을 클릭하면 휴식(체력과 기술 회복)을 취할 수 있으나 1회뿐이고 던젼을 나갔다가 들어오면 다시 시작하게 되니 적절히 사용하자.

TRS,에마리즈 여러분과 함께 하길 고대한다!

from    jusarang christ liusia 
by 아이파크 2010. 2. 8. 21:22
네이트 스포츠 펍에서는 스타 인터뷰 코너가 있고 네티즌의 댓글에서 질문을 골라 스타를 인터뷰한다. 지난 달에 김택용 인터뷰 예고가 떴길래 댓글 달아보았는데 질문에 선정되어 인터뷰 기사에 내 질문과 이름이 나왔다.
ㅋㅋㅋ
혁명가 김택용

http://news.nate.com/view/20100122n04276?mid=s1003&isq=3547
by 아이파크 2010. 2. 6. 22:13
최근 포스팅 한 것이 스타크래프트 관련 2개였다.

누가 보면 스덕후다 하겠지만..

사실 내가 스덕후였던 것은 2개월 전이다. 지금은 그런 관심은 줄고

진로문제로 고민하며 담때문에 거의 보름을 고생했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을 알 수 없는 것이 내 블로그구나 싶었다.

하긴 별로 공유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기에 공개 포스팅하기 그래서 나는 더욱 포스팅을 꺼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단지 귀찮아서 포스팅 안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인데..

머리 복잡해서 써보았다.
by 아이파크 2010. 1. 31. 23:02

'명운아 이기면 누나가 뽀뽀해줄게' 치어풀
그냥 치어풀로만 여겼던 그 치어풀
그런데 그거시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

캐스터 : 현실이 되었어요...(부러움과 탄식이 섞인 )
캐스터 : 제가 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나도 그랬다. 그러나 올킬하고 키스 못받은 김승현 말고 출전 안하고 키스받은 김명운이 되고 싶다.

by 아이파크 2010. 1. 27. 20:48
이제동과 이영호의 결승...

이것은 영화로 치자면 장동건과 정우성, 송강호와 설경구를 남자 배우로, 하지원, 손예진, 전지현, 고은정을 여다 배우로 캐스팅하고 1000억 예산에 제임스 카메룬이 감독 한것과 비슷한 스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선수 1대1 팽팽한 상황에서 더욱 치열한 경기인 3세트 경기 도중에 어이 없는 정전 사태로 게임이 중단되고...

이것을 영화로 치자면... 비유할 방법이 없다. 식스 센스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 영화 끝나는 격이라고 해야하나.

팽팽했던 세트 스코어 1:1 에서 더 치열하고 팽팽했던 3경기

판정승이나 재경기를 결정하기 전에 그대로 4, 5세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4세트 경기 중에 심도 있게 3세트에 대해 논의 할 수도 있고 팽팽했던 경기인 만큼 5세트 까지 가게된다면 이제동의 우세승으로 우승을 선언했다면 맥 없는 4세트 경기로 대회를 망치지 않고 끝까지 재미나고 불만 없는 덜 한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담 때문에 어깨도 아픈데 빡쳐서 몇자 적어보았다.

이제동의 우승을 축하하며.
by 아이파크 2010. 1. 25. 22:05
이번에 건강을 신설 태그로 만들었다.

지난 11월 신종플루의 충격 후

체중감소로 56킬로 대에 진입 (고 1이후 처음인듯)

보름 전에는 예년 같으면 하루 자고 나을 감기가 3일 자고도 피로가 지속되었으며

그저께는 갑자기 담이 와서 목과 등에 극심한 통증으로 가만 있어도 아팠고 누운 상태에서 몸을 일으키거나 뒤집으려 할때 극심한 통증(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때문에 스스로 몸을 가눌 수도 없어서 부축을 받아 몸을 일으켜야했다. 버스를 타고 덜컹 거릴때마다 통증이 심해짐은 물론 걸을 때도 상체가 조금만 흔들리면 통증이 심해졌다. 고생 끝에 병원을 찾아갔는데 단순히 담이라며 곧 괜찮아 진다고 말하는데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I'm living in pain!

다행히 주사와 약물, 물리치료로 통증은 완화되어 생활에 지장은 없으나 여전히 고개는 숙일 수가 없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게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서 담에 좋다기에 목욕을 갔다왔다.

체중은 55킬로 대에 진입하였다. 55.85 몸이 루게릭 병이라도 걸린듯한 몰골로 변해간다.

앙상해진 다리



애가 폐인이 되어 간다는 어머니의 한숨에 마음이 답답했다.
by 아이파크 2010. 1. 21. 13:13
얼마만에 공식 석상에 나섰던가. 익숙한 얼굴들이 낯설어 보일 정도였다. 더 부지런히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타인에 감정에 좀 더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서인지 그간 연락이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무척 미안하고 또 스스로 아쉬웠다. 좀 더 관계의 폭을 넓혀야겠다.

달봉이가 내 글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기분이 무척 좋았다.

즐거움 가운데 아련함이 마음의 빈 부분에서 울린다. 주께서 채워주시길 간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빈자리의 울림이 나를 무너지게 만들지도 모르기 때문에.
by 아이파크 2010. 1. 16. 23:52
주께서는 가끔 내게 흔적을 남겨주신다.
2자루의 볼펜 중에 1자루가 없어져서 1자루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던 차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볼펜(새것으로 추정)을 주웠다. 그것도 성능이 좋은 PILOT

주차요금을 납부해야하는데 거의 보름이나 납부기간이 지나서 할증이 얼마나 나올지 걱정하며 농협엘 갔는데
할증이 없었다. 좋았다. 후후

오늘 금요기도 시간에 무척 잘 기도하였다. 허리가 아프지않았다.

감사드리며 영광의 증거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y 아이파크 2010. 1. 16. 00:11
내가 무척 좋아하는 제목이 하나 있다. 그것은 '왕의 귀환'

다행히 오늘 예배를 통해 나의 왕이신 주께서 내게 돌아 오셨으니 이전의 절망은 반전의 희망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제 그 뜻대로 이루어지리라. 그러기 위해서 나 또한 열심히 노력하리라. 나의 이 기쁨을 빼앗기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나아가자!
by 아이파크 2010. 1. 10. 23:44
가장 고통스러울 때 보통은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내 생에 가장 절망스러운 상황을 맞아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나의 존재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절망이라는 의미가 되고 결국 주님의 한 사람을 사탄의 손에 넘겨주고 지옥에 떨어뜨리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죽어봐야 절망은 더 커 질뿐이고 살아서 반전을 노리는 수 밖에 없겠지.

가장 기분 좋은 일은 나 때문에 한 영혼이 구원받는 일이다.

반대로 가장 기분 나쁜 일은 나 때문에 한 영혼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하물며 그 영혼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나의 고통은 한참 눈물을 쏟아야 할만큼의 절망이었다.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그 영혼은 절망을 느끼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 절망감 때문에 주님을 부정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나락으로 떨어지지도 않았을터인데...  못난 내가 태어나고 나에게 기대를 했기때문에 그 실망감에 자신의 구원마저 잃어버린 한 영혼을 보고 어찌 내 가슴이 찢어지지 않겠는가.

한참을 울었다.

한참을 기도했다.

나는 할 수 없으나 주께서는 하실 수가 있으니

말씀대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게하는 역사를 베풀어주소서. 그게 아니라면 제 이름조차 생명의 책에서 지워버리소서. 나의 아버지 하나님, 그리스도 예수여, 나와 이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어 거두어 주소서. 아멘.
by 아이파크 2010. 1. 9. 02:22
감기 이틀은 몸이 너무 춥고 기운이 없었다.
그리고 이틀은 뻗어서 방에서 잠만 잤다.
그리고 오늘은 슬 나가보니 어지러워서 다시 집에 돌아왔다.
거울을 유심히 보니 볼이 쏙 들어가 있는게 공명토스 박영민(별칭 박영감) 을 닮은 모습이었다. 원래 마른 나이지만 이런건 처음보았다. 아니, 애초에 며칠씩이나 생활을 못한다는게 이미 정상이 아니란 거겠지.

여자친구 있을 때 자동차는 참 좋은 것이었다.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주었고 내 몸도 편하게 해주고...
얼마전에 견인에 이어 오늘은 접촉사고가 났다. 며칠전에는 무개념 지인이 차로 집에 안데려다 준다며 불평까지 해대었지.(나는 집에 갈 생각도 없었고 그집은 우리 집보다도 훨씬 멀었고) 돈 잃고 인망 잃고 기분 상하고...

주보에 기사를 썼는데 편집 오류로 중요 인터뷰가 사라져있어서 실망했다.

보름째 리플이 없는 블로그를 보면 좀 답답하다. 작가의 꿈을 접지 않았다면 얼마나 답답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인터넷 시대에 글을 못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불행한 일인것 같다.
by 아이파크 2010. 1. 6. 15:57


동아리 형들이랑 송년회를 했는데 처음으로 부킹을 해보았다.

두어시간 얼어있었다.
두어시간은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잘해봐야겠다??
by 아이파크 2009. 12. 26. 03:16
성탄 전야가 중요한 이유는

고대 중동인들은 하루의 시작과 끝의 경계를 해질 때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 조상들은 해뜰 때를 기준으로 했고 현대는 자정 ( 0시)을 기준으로 한다.

여튼 성탄 전야 발표회는 주님께 드리는 자녀들의 재롱잔치랑 비슷한 것이다. 이번 재롱잔치의 최고령은 ...

나였다. 덜덜덜...

기타도 못치면서 무릎팍 도사의 패러디 성극 무픞팍 강도사에서 올밴 역할로 기타를 두드렸다.
나는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내 얼굴은 빨개졌는데 왜 공기가 그렇게 차게 느껴졌을까? 여튼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에도 주님은 재밌어하셨을거임. ㅜㅜ

청년회 선물교환식에서도 최고령이 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렇지는 않았다. 레크레이션 좀 하니 피곤한 것을보니 좀 나이 든 모냥이다?

화명동까지 드라이빙 갔더니 야밤에 길 잃어버렸다. 두배로 피곤해졌다.

by 아이파크 2009. 12. 24. 19:38

1경기 리쌍록
오늘 경기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케스파 랭킹 1위 이제동과 케스파 테란 랭킹 1위 이영호와의 경기는
이영호가 이제동의 3해처리를 완벽하게 저지하면서 본진 수비에도 성공하면서 대규모 전투 한번 없이 이영호의 1차례 대규모 병력진군으로 끝나버렸다. 물론 그 과정에서 흐르던 긴장은 초고수의 대결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그다지 재밌다고 말 할 수는 없었다.

2경기 김윤환 대 박세정
김윤환은 지난 msl 우승의 과정에서 내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저그유저로 운영에서 판단력과 심리전이 뛰어난 선수이다. 박세정 역시 로열로더로서 전략이 좋은 프로토스이나 멀티 테스킹이 김윤환에 비해 밀리고 경험이나 종족 상성상 코난의 우세를 점쳤으나 박세정의 포토캐논에 의한 3해처리 저지가 성공하면서 나의 예상을 뒤엎고 박세정이 이기는가 싶었는데 김윤환의 정확한 올인 판단, 그러나 박세정의 영 모자란 대처(내가 배넷에서 많이 털리던 방식의 2햇 무탈)에 코난이 승리하였다.

3경기 진영화 대 김명운
이번 리그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선수 진영화는 나의 응원에 힘입어(?) 그 진가를 또다시 유감 없이 드러냈다. 토스 잡는 저그로 주가를 올리던 김명운에게 하템이 스나이핑 당하면서 불리하게 돌아가나 싶었는데 발끈 러쉬처럼 보이는 진영화의 한방 병력 진출, 그러나 김명운은 더 많은 병력으로 포위 공격을 시도하였는데...
나도, 시청자도, 해설진도 예측 못했던 대회전(大會戰)의 결과는 진영화의 승리로 끝났고 한편의 영화처럼 김명운은 훅 밀리면서 gg를 선언했다. 진영화 짱. 귀폭의 전설을 만드는 거다!

4경기 송병구 대 이영한
이번 리그에서 가장 재미난 경기를 하는 저그로 꼽히는 이영한, 그리고 가장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송병구의 대결이라 예측할 수 없었다. 게임도 예측할 수 없는 대 난전, 이영한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무탈 뽕뽑기를 시전하고 송병구도 꾸준한 게릴라중 모은 한방 병력으로 대 혈투를 벌이는데...  빡친 송병구가 특유의 침착함을 잃고 이영한의 페이스에 말려서 이영한처럼 뽕뽑기를 하는 바람에 조합되지 않은 토스의 한계로 결국 항복하는 보기드문 오기싸움에 가까운 재미난 경기였다.

 

8강 파이널은 12월 25일 성탄절, 6시30분부터 3~5시간의 대 혈투가 시작된다. 놓치지 마시라!

이영호, 김윤환,진영화, ? 의 4강 진출 예상이 얼추 맞을 듯하다.

by 아이파크 2009. 12. 18. 03:07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하던가.

설마... 그건 기억력을 너무 과대 평가했거나 혹은 그러길 바라서 나온 말이겠지.



작년에는 며칠 하지 않았던 목도리를 매일 하고 다닌다. 추워서 그렇지만 그보다 목도리를 가깝게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내게 있기 때문이겠지. 그녀가 손수 떠 준 목도리는 그녀가 떠난 뒤에서야 나와 가까워져서 날 따뜻하게 그리고 잊지 못하게 한다.



매일 사진을 들여다 보는건 스타크래프트 덕분에 그만 둘 수 있었다. 봄이 오면 이 목도리도 작별을 고하게될까. 그러면 다 잊게될까.


by 아이파크 2009. 12. 16. 12:55
난 스덕후도 아닌데 스타크래프트 하다 보니까 어느덧 동생이 출근 준비하려고 잠에서 깨어났다.

음...

이달 들어서 이게 몇번째지?

다행히 손으로 꼽을 수는 있겠는데 자정 전에 잠 든 기억은 아예 없고...

이거...뭔가 방탕한 맛이 쩌는데?

일주일 정도 밀착착용한 속옷의 지릿한 기분이다.
by 아이파크 2009. 12. 15. 06:23